간략히 설명 드리겠습니다.
일단 제 소개 이름은 김 승 권, 신체건강한 20대 중반의 남자입니다.!!
키는 180 정도 몸무게 72 외모는 욕먹을 정도는 아니고,
쌍꺼풀 없는 눈에 피부는 쫌 하얀 편에 안경을 썻습니다.
깔끔하고 선하단 소릴 쫌 듣습니다. (믿거나 or 말거나;;)
못 믿는 분들은 싸이 방문해 주세요 ㅡ_ㅡㆀ
사건의 발단은 이렇습니다.
새로산 노트북이 말썽이라 용산역 근처 msi 서비스센터에 수리를 맡기고,
신용산 역에서 당고개행 4호선 열차를 탔습니다. ( 위치는 4-3 )
이때가 대략 3시 50분쯤입니다.
삼각지역인가 숙대입구역에서 여성분 2분이 탑승하셨습니다. 두둥~
그 중에 한 분을 보고 멍 때리기 대략 3초~
일단 그 분의 외모를 감히 평가하자면 키가 크셨습니다.
대략 봐도 170전후의 키에 피부가 투명했고 맑은 인상이셨습니다. ( 절대 스토커 아님 ㅠ)
갈색계열의 치마와 가디건, 낮은 굽의 구두를 신으셨고 + 마른 체형
한손에는 흰 상자를 들고 계셨습니다. ( 짧은 시간에 참 자세히도 ㅡ_ㅡㆀ )
친구분은 키가 좀 작고 청바지에 동글동글한 인상에
피부가 약간 거친 상태이셨습니다. ( 친구분 죄송 ^^;; )
두 분이서 뭐가 그리 잼있으신지 손을 꼭 잡고 얘기를 나누고 계셨음.
저는 앉은 상태였는데 힐끔 힐끔 보다가 제 근처로 오시길 내심 바랬습니다.
근데 제 옆에 자리가 비어서 이쪽으로 오라고 눈빛을 소심하게 보냈는데,
친구분이 다른 쪽에 앉으셔서 그 분께서 제 옆자리를 힐끔 보시더니
친구분 옆자리로 멀리 가셨습니다 ㅠ ( 실제거리는 3m 정도로 멀어짐 )
이때부터 저의 고민은 시작되었습니다.
정말 제가 꿈에 그리던 이상형의 분인데 말을 걸어볼까? 거절하면 어쩌찌? 등등의
떡 줄 사람은 생각도 않고 김칫국 가득한 생각의 나래를 폈습니다ㅠ_ㅠ
제가 이런 생각을 시작해 본 계기는
그 분의 손가락이 허전한 상태로 있었기 때문에 솔로이시리라 생각하고 으흐흐 ^^;;
그래서 일단 제 명함을 꺼냈습니다.
또 여기서 고민합니다.
어쩌지? 직접전할까? 친구분께 부탁해볼까? 아님 건네주고 도망갈까?
짧은 시간에 수많은 고뇌을 한 끝에 생각합니다.
명함에 짧은 글을 써서 전하기로 마음먹고 볼펜을 들고 정한 멘트.
" 좋은 느낌에 용기를 내 봅니다, 연락주세요 " ( 오글거리셔도 참아 주세요ㅠ )
좋은 느낌을 주기 위해 글씨에 온갖 심혈을 기울였죠 ㅋ
막상 써놓고 보니 또 이제 전해주는 일이 새하얗게 어렵게 느껴집니다.
또 여기서 저는 하나의 바보같은 가정을 합니다.
제가 창동역에서 내리는데 그 때까지 그 분이 안내리신다면,
운명이라 생각하고 꼭 전해 드리자 내리면서 도망치는 건네주자 하고 말이죠.!!
이렇게 속으로 아둥바둥 하면서 계속 그 분만 힐끔힐끔 많이 봤더니,
그 분과 눈이 1~2번 마주치고 마네요. ( 정말 깜짝~)
그러나 운명이란 어찌나 제게 모진지 저의 굳은 결심에도 불구하고,
한성대입구역이 다가올쯤 그 분이 갑자기 일어서셨습니다. ( 악~ 안돼 ㅠ_ㅠ )
애써 현실을 회피하려 어르신들께 자리를 양보한걸꺼야 라고 되뇌이는데,
아뿔싸~ 친구분과 내리시는게 아닙니까?
이 때가 10월 11일 오후 4시 10분쯤 친구분과 손을 꼭 잡고
한성대 입구역에서 임은 가셨습니다.
한성대 학생으로 추정하는 경황입니다 ㅠ
저는 맘만 급해서 뛰어 내릴까? 어쩌지 어쩌지 하다가
하염없이 닫히는 지하철 문만 바라보고 맙니다.....
어찌나 제가 바보같이 느껴지던지,
정말 오늘 평생의 운명을 놓친 게 아닌지~
이런 적이 없었는데,
답답한 마음에 처음으로 톡에 하소연 해보네요.!!!
한성대 입구역에서 잠복근무라도 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ㅠ_ㅠ
여러분, 도와주세요.
그 분의 친구라도 보신다면 악~ 제발 찾고 싶습니다.
많은 성원과 부탁드려요.!!
만약 다시 그 분을 보게 된다면
결과를 가지고 다시 글을 남기겠습니다.
용기의 소중함을 뼈저리게 느낀 하루였습니다 ㅠ_ㅠ
미련에 자꾸 글을 올려보네요 휴우~
한성대 여러분 도와주십쇼~ pl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