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구사는 24살여자입니다
2년넘게 사귄 6살연상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저는 공부하고 있고 남자친구도 얼마전까지 일하다가 같은 공부하고 있는데요
솔직히 공부하면서 스트레스 많이 받습니다
시험에서 떨어지고 성적은 안오르고 부담감 압박감에 속으로는 항상 ㅠㅠ우울한데여
여자분들 생리전증후군이라고 아시죠
전 특히 생리쯤되면 되게 우울합니다
막 병적으로 도벽있고 자살충동 있을 정도는 아닌데 그냥 평소에 시험때문에 스트레스받는데 생리때면 급 올라오는거 같네요
그떄 쯤 짜증이 늘때도 있어요
별거 아닌걸로 굉장히 예민해지구요
어제도 시험치고 점수는 기대했던거 만큼 안나오고 겉으론 웃지만 속으로는 ..ㅠㅠ
공부하고 남자친구랑 헤어지고 집에 갈때까진 좋았습니다
근데 집에가서 자려고 누웠는데 계속 뭔가 우울해서 눈물이 나오는거예요
부모님앞에서 울수도 없고 남친에게 전화해서 우울하다고 했더니 잘지내다가 갑자기 또 머가 그렇게 우울하냐고하대요
그래서 생리할때 쪼금씩 우울해져서 막 기분도 다운되있고 스트레스도 받고 몸도 안좋고아 살기싫다고 너무 우울하다고 했죠
그랬더니 살기싫으면 자살하고 싶냐고 묻는거에요;
헐 .. 이랬죠
죽고싶어서 말한게 아니라 그냥 우울해서 사는게 재미없다 이런뜻으로 말한거였는데
계속 그거가지고 말꼬투리 잡아서 나도 죽고싶다 목매달아 죽으련다 이런식으로 말하는데 확 깨는거있죠
사실 위로받고 싶고 달래주길 바래서 좀더 오바해서 징징 거린건데 ..
반응은 차갑고 시원찮고 빨리 전화끊으려서 해서 결국 짜증냈죠
우울한데 우울하다고 말할사람없어서 오빠한테 말한건데 진짜 너무한거아니냐고,
그러니까 자기한테 계속 이러지말고 정신병원가봐라고 약국가서 약을 사먹던가 해라는거예요
이해는 못해주고 달래주지는 않고 이런식으로 막 내뱉는 남자친구
결국 눈물펑펑 터트리면서 알겠다고 병원가겠다고
오빠는 오빠 니가 아끼고 좋아하고 존중하는 사람이 기분다운되서 우울하다고 해도 정신병원 가보라고 할래? 진짜 너무하다며 전화끊었죠
전화도 없고 문자도 없네요
정신과가 안좋다고 생각하는거 아닙니다 요즘 인식도 바뀌고 우울증이면 심하기 전에 예방하는 차원에서 가는것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데..
제가 맨날 우울증에 걸려서 우울해하고 극단적인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시험때문에 스트레스받는게 특히나 생리전쯤해서 심해지는데 ..
그때 하루이틀정도 예민해져있다가 다시 괜찮아지는걸 맨날 그러는 사람처럼 몰고 가는게 섭섭하네요
위로해주고 얘기들어주는건 귀찮고 그냥 여기서 나한테 이러지말고 다른데가서 이래라고 하는거 처럼 들려서요,,
예민할때 이런소리들으니 더 기분이 안좋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