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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 귀신도 날 버리네

karate |2010.10.17 06:55
조회 438 |추천 0

평생에 귀신이라던지 초자연적인 현상을 체험해보는게 소원인지라

 

중딩때는 방학때 강원도 산골의 공동묘지를 새벽 네시에 맞춰서 운동하러 갔다오고

 

가끔씩 지방의 촌 동네 같은데가면 동네에서 버려진 흉가니 폐가니 하며 흉흉한 이야기가

 

들려오는 곳을 역시 새벽에 찾아가 이리저리 휘젓다가 동이 틀때까지 별 일 없으면 빡쳐서

 

폐가를 부숴버리고 분리수거 깔끔히 해놓고 자리 뜨고 그런식으로 부순 흉가,폐가만

 

한 다섯채 되고 엑소시스트니 미스터리묘니 TV에도 나온 곳도 수차례 찾아가서 밤을

 

지세워 봤지만 역시 소득이 없음

 

한 날은 친구놈의 외갓집이라고 전남에 간적이 있었는데 나는 그날도 어김없이 밤중에

 

친구더러 마을을 소개해달라고 했고 나를 잘 아는 그 친구는 외갓집에서 삼키로 정도

 

떨어져 있는 폐교를 알려주고 본인은 도망 이상하게 학교에서 푸르스름한 불빛이

 

어른거리는것을 목격 머리털이 쭈뼛서는 공포가 느껴졌고 어느새 뜨거워진 피가 그

 

공포심을 밀어내고 나를 학교 내부로 인도했다 도착과 동시에 내 기대감은 무너짐

 

무슨 TV프로그램에서 공포 체험이라며 촬영차 왔다는데 가관도 아님 보이는것도 없는데

 

무속인이라는것들은 온갖 연기를 다 벌이고 멀쩡한 카메라를 자꾸 즈그가 꺼놓고는

 

어 카메라 이상있는데요 이러질 않나 온갖 불을 다 켜놓으니 올 귀신도 안오겠다 ㅄ들

 

 

어느덧 나이 스물넷 이미 몇년전에 그런 취미는 버리고 직장을 다니며 평범한 샐러리맨이

 

되었는데 집안에는 별고 없고 지금까지 몸에 이상도 없이 잘 살고 있다 가족의 말에

 

의하면 이 집안이 원래 오래전부터 독실한 크리스천이라 내가 그리 뻘짓하고 다녀도

 

아무런 이상이 없다나?

 

 

 

강원도 화천에서 군을 나왔다보니 군내 귀담이 꽤 많은편인데도 난 단 한번도 못봤다

 

그리하여 새벽내 초소 근무는 모조리 내 담당이 됬었고 담이 약한 동기나 선임들은

 

나와 함께 근무서는걸 영광으로 생각했을지경 해변가 초소 근무서면 유령선을 봤다느니

 

철조망으로 출입 차단된데다가 지뢰가 수두룩한 밭에 연인이 노닐고 있다느니

 

아오 ㅅㅂ 나도 보고싶다고 귀신색히들아

 

결론 = 대한민국 귀신 족구하라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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