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구찜 장사를 할 때
시공업체 사장과
시공사가 들인 관리업체가 있었다.
내가 그들과 한 판 뜰 때,
상가연합 대표단을 꾸리고
입찰을 통해 업체를 교체했었다.
도끼칼 사건 이후로
나를 갈구는 인사는 사라졌지만
혼자 사는 여자 우째 한 번 자빠뜨려보려는
요상한 심리가 말 속에 눈 속에 손길 속에서
자유로울 수 없던 시절(?)이었다.
마스크......
저녁 10시로 한정된 시간을 30분 남겨놓고
그가 왔다.
나의 지친 몸은 목이 탔다.
자연스레 둘은 맥주를 마시게 되었고
보여지지 않은 뱃 속의 맥주양 보다
보여지는 빈 병의 갯수가 어지럽게 했다.
외소한 나를 덩치 큰 남자가 충분히
덮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
하하하하하...몸의 언어에 진실이 없는데
절차가 무슨 소용인지
내 입술을 탐하려는 순간
그의 혀를 물었다...나도 모르게...
담 날, 그는 마스크를 쓰고
나타났고
우스면서 첨이라고 했다.
무서운 여유였다!!!
그를 다시 만나다...
1년 6개월만이다.
그는 여전히 밝았고
누이동생 대하 듯 하다.
부끄럽게...
그가...마스크 이야길 한다...
나는 일이 먼저였지만
그는 내가 먼저인것 같다.
그 날 늦은 밤...
나는 일의 만족한 결정에
그는 나와의 이루지 못한(?)재회에
그와의 첫 키쓰는 참 따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