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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안女 에피소드

혜니 |2010.10.18 13:16
조회 824 |추천 0

언니오빠동생분들~

안녕하세요 !!윙크

항상 눈팅만하다가 첨으로 판써보네요ㅋㅋㅋㅋㅋ

아떨려부끄

저는 그냥 미국 미시시피 촌구석에서 유학하고잇는

18세 잉여女임미당~

5년전 카트리나때메 도시가 쓸리는바람에 아직도 복구중임ㅠㅠㅠ

극장도없음ㅠㅠㅠㅠ 그래서 판을보면서 심심함을 달램ㅋㅋㅋㅋㅋ

판에 노안에 대한글들이 많길래 저도 둘째가라면 서러울 노안 女이기에

좀 끄적여봄니당ㅋㅋㅋㅋㅋ

 

저도 요즘 트렌드인 '음슴체'를....... 써볼게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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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첫 헌팅 ㅋㅋㅋㅋ

초등학교 5학년? 쯤이엇을거임

되게 추운겨울밤이엇는데 영어과외를갓다가 서둘러 돌아오는 길이엇음

그냥 완전두꺼운 털코트를입고 목도리로 얼굴을 칭칭동여매고

막 집으로 뛰어오고잇는뎅 저기 어둠속에서

건장한 오빠야들이 걸어오고잇엇음 난 왠지모르게 그냥 오빠들은

무서웠기에 막 경보를하면서 집으로 가고잇엇음

근데 갑자기 뒤에서 누가 날 따라오는거같은 기분이드는거임ㅠㅠㅠㅠ

헐 뭐임 이러고 난 더 걸음을 재촉햇음 근데 보니까 그 오빠야들이

날 쫓아오고잇는거임 ㅠㅠㅠㅠㅠ 헐 저기 바로 아파트현관이보이는데

어떤 한 오빠가 뛰어오드니 내 앞길을 막는거임...

그래서 헐..나 삥뜯김? 뭐 이딴생각을하고 최대한 불쌍한척할려고 노력햇음 ㅋㅋㅋㅋ

근데 갑자기 그 오빠가 폰을내미는거임 ...........헐 ㅋㅋㅋㅋㅋㅋㅋ

번호좀달라며 ㅋㅋㅋㅋ 난생처음 번호따이는 순간이엇으나.......

나는 그냥 무서웟음ㅠㅠㅠㅠ 그냥 휴대폰없다고해버림 ㅋㅋㅋㅋㅋㅋ

근데 내 손에는 내폰이 쥐어져잇엇음 ㅋㅋㅋㅋ 그오빠가 그럼 내 손에 들려잇는건

뭐냐고물음 그래서 난 그냥 시크하게 ㅋㅋㅋ

엄마꺼에요....라고 말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허무하게 내 첫 번호따임이자 마지막 번호따임은 끝남ㅡㅡ ㅋㅋㅋㅋㅋㅋ

몇살인지는 모르겟으나 그 오빠들 고딩은 족히 되보엿는뎅........ 왜그랫어 ㅋㅋㅋㅋ

 

 

2. 어학원에서ㅋㅋㅋ

나는 매년 여름방학때마다 한국을 감

이제 나도 나름 대학입시를 준비해야겟다싶어서 친한 유학생언니랑 같이 

토플학원을 등록햇음ㅋㅋㅋㅋㅋ

아직도 공부하고잇지만 토플 왜이리 어려움ㅠㅠㅠㅠㅠㅠ 흐엉.......

다들 아시는 압구정 P어학원을 다녓음ㅋㅋㅋㅋㅋ

아시는분들 아시겟지만 강의실 사람들 꽉꽉들어참 모두 다 대학생언니오빠야들이엇음

아무래도 성인위주로 하는 학원이라서 그런거 같음...

무튼 열심히해보자는 마음으로 스터디활동도 하고 그랫음 똥침

처음 스터디가서 인사를하면서 소개를 햇음

나와 유학생언니는같은 스터디 조엿음 우리 차례가 오자

대학생언니오빠야들이 우린 어디 대학다니고 왜 토플을 공부하냐고 햇음ㅋㅋㅋㅋ

아직 고딩이라니까 다들 입이 쩍벌어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친한언니도 만만치않게 노안이심ㅋㅋㅋㅋㅋ 언니미안 안녕  근데도 그 중언니

한명은 우리한테 꼬박꼬박 존댓말을 쓰셧음... 부담스럽다고 그냥 말 놓으라고 말햇는데도

극구 존댓말을 쓰셧음ㅠㅠㅠㅠ 언니 ㅠㅠㅠㅠㅠ

 

그리고 한달후 종강할때 speaking선생님이 우리한테 몇살이냐고 물어보셧음

18,19살이라니까 선생님께서 거짓말하지말라며 화를ㅋㅋㅋㅋㅋㅋ

죄송해요....... 노안이 죄는 아니잖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의심은그만.........

이번여름에 정말 많은 의심의 눈초리를 받앗음ㅠㅠㅠㅠㅠㅠ 흐엉

나님은 집이 김포에잇음 그래서 서울로 학원갈때마다 버스,지하철을 타고 감

그래서 청소년용교통카드를 삿음 근데 한 1주일인가 지나더니

버스를탈때 카드를찍으면 성인요금이나가는거임ㅡㅡ 나는 인터넷으로

청소년 등록을 해야한다는걸몰랏음 그땐... 그래서 한동안

버스타면 '학생이요!'라고 말하고 학생요금을 찍어서 탓음

근데 아저씨들이 학생이라고하면 내 얼굴을 정말 뚫어져라 쳐다보고

못마땅한표정으로 학생으로 찍어주시는거임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루는 학생이라고햇는데 왜 학생아닌데 학생으로 찍어달라고하냐며

화를내심ㅠㅠㅠㅠㅠ 그래놓고 뭘 누르셔서 난 학생으로 찍어주는줄알고 카드찍엇는데

성인요금찍힘ㅡㅡ아오.... 청소년 등록안한건내가 잘못한거지만ㅠㅠㅠㅠ

근데 정말 증명할길이없음 내가 학생이란걸하아... 왜냐면 난 아직 민증도없음통곡

민증에 피도안마른것도 아닌 그냥 민증이안나왓음ㅋㅋㅋㅋ

 

하루는 동생이랑 동네 노래방을 가게됫음

선불이기때문에 계산을하려고하는데 아줌마가 2만원을 내라고하심........

엥? 2만원? 1시간에 2만원일리는 죽엇다깨나도 없을건데....

나님 아줌마한테 따짐...... 이럴수는없다면서 어떻게 학생이 1시간에 2만원일수잇냐며

근데 아줌마 曰 학생 아니잖아요.......

아줌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동생 안도와주고 옆에서 깔깔 웃어댐 냉랭

한대 차주고 싶엇음 ㅋㅋㅋㅋㅋㅋㅋ 못믿는아줌마를위해 미국학교학생증을 보여드림

결국 학생요금내고 들어갓지만 정말 안믿는 눈치셧음ㅠㅠㅠㅠㅠㅠ

그런 거짓말하는사람이 많은가? 왜 못믿으심? 버럭 아줌마..이렇게 삭은 고딩도잇어요~

 

4.그냥 무사 통과.....ㅋㅋㅋㅋㅋㅋ

나님은 정말 술 담배를 지금껏 입에 대본적이없음 만족

당연히 학생은해서야 안되는거지만 그런게 아니지 않음?

 나는 그냥 내 의지력에 박수를보냄 방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집은 음식점을 함 근데 갑자기 막걸리가 떨어진거임

그래서 밥먹다말고 엄마심부름으로 바로 옆에잇는 F 편의점에감

어쨋든 막걸리도 술이기때문에

혹시라도 민증검사하면 보여줄게없으니까 아는오빠와같이감

막걸리를 집어들고 계산대에 가서 계산을하는데 알바언니가 민증에 '민'자도 꺼내지

않으심..........폐인  아니 나와 같이갓던 오빠도 갓 20살된 파릇파릇한 대학생이엇는데...

판 같은데서 보면 20대한테도 다 민증검사한다던데......... 난 무ㅓ임 통곡

 

친구들한테말햇더니 그럴만하다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버럭

이것들아!!!!!!!!!!!!!!!!!!!!!!!!!!!!!!!!!!!!

몇몇친구들은 나한테 좀사다달라고 부탁까지함........ㅠㅠㅠㅠㅠ

민증검사도안할꺼라며 ㅋㅋㅋㅋㅋㅋㅋ 하아....

 

하루는 절친한오빠님이 영화를보여주시겟다고함 부끄 

이대에서 만나기로함ㅋㅋㅋㅋ 오빠님은 여대앞이니 꿇리지않게하고오라며

거지같이하고오면 집으로 돌려보낸다함찌릿 

물론 농담인걸알지만ㅋㅋㅋㅋㅋㅋ 무튼 열심히 꿇리지않게 나름대로 하고갓음ㅋㅋㅋ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는데 하이힐과원피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친짓이엇음ㅠㅠㅠㅠㅠㅠㅠ 이대의 그 가파른길에 몇 번이고 넘어질뻔함ㅠㅠㅠㅠ

무튼 파괴된사나이를 보기로햇는데

대부분 동행인도 검사를하지않음? 거기서도 무사통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끔씩 의심도 받아보고싶음 슬픔

 

5. 또래도 못 믿음.......

아까 말햇다시피 나는 여름마다 한국을 가기때문에 친구들을 그때만 만날수잇음 ㅠㅠㅠ

거의 1년에 한 번 만나다시피함

그래서 친구들이랑 난 약속을잡고 파리빵집에서 만나기로함ㅋㅋㅋㅋㅋ

내가 좀 늦엇는데 친구들은 벌써 와잇다고 해서 난 부리나케달려감 그리고 자동문이 열리고 저기 앉아잇는 내 친구들을 발견함!!! 걔네들도 문이 열리니까 입구쪽을 쳐다봄!!

 난 기쁜나머지 웃으면서 걔네 이름을 부르려하는데 갑자기 애들이 고개를 확돌려버리는

거임............ 몽미?!에헴 1년만에 만나는건데 반응이 왜이리 차가움? 이란생각을하면서

테이블로 힘차게 걸어따지려하는순간 애들이 나를보더니 표정이 허걱 이렇게변함...

입구를 쳐다보고도 나인지 몰랏다고함...............그냥 20대 대학생인줄알앗다고함...

나보고 넌 해가 갈수록 삭아서온다며 도대체 미국에서 뭐하다오냐고 물어봄ㅠㅠㅠㅠㅠㅠ

늙어늙어열매라도 먹는거임? 뭐 미국물은 빨리삭게만들어주냐며.........ㅠㅠㅠㅠㅠㅠ

나도모르겟음ㅠㅠㅠㅠㅠㅠㅠㅠ흐엉

삭앗다고 날 맨날놀림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치만 나는 굴하지않음 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는 내가 동안페이스가 될수잇겟지라는

헛된꿈을 음흉

 

아...또 우리집바로 앞에 신설고등학교가잇음

내 중딩친구들이 그학교에다님~ 걔네가 1기임

어느날 허둥지둥 뛰어가는데 갑자기 누가 자꾸 뭐라고 씨부렁거리는거임..

그래서 몽미?! 이러고 나는 그냥 내갈길 가고잇엇음

근데 누가 계속 누나!!누나!! 요렇게 소리를치는거임..........그래서 고개를 올려보니까

학교건물에서 어떤남자애가 소리를치고잇음..........  나는 그냥

뭔 누나를 저렇게 애타게부를까하고 주위를 둘러보는데 거긴 나 혼자엿음.....

나를........누나라고........부른거니?.............으으

나 니 친구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 버럭 동갑이라고.....

 

하아

또래친구마저 인정해주지않음.......

그냥 생각나는 에피소드들 끄적엿는데 재미없엇으면 쏘리쏘리ㅠㅠㅠㅠ

노안은 부끄러운게아니에요... 조금 불편할 뿐이지 ㅋㅋㅋㅋㅋㅋㅋ

★노안만세★

 

이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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