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존하는 F1 팀 중 최고의 인기 팀은 페라리입니다. 맥라렌이나 윌리암즈도 전통 있는 강팀으로 두터운 팬을 보유하고 있지만, 페라리만큼 열성적으로 팬들(티포시Tifosi)의 지지를 받는 팀은 없습니다. F1경쟁사들과 달리 페라리는 브랜드 홍보가 아닌, 레이싱에 참여하기 위해 스포츠카를 만든다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팬들이 그렇게 생각하게 만든 것이 최고의 홍보가 아닐까요.
엔초 페라리와 영화배우 잉그리드 버그만 입니다.
페라리의 역사와 F1팀의 역사는 함께 해왔습니다. 알파로메오의 레이서로 활동하던 엔초 페라리는 1929년 F1레이싱팀인 스쿠데리아 페라리를 창설합니다. 1947년 레이싱팀을 바탕으로 자동차 공장을 설립하는데요, 이것이 페라리의 전신이 됩니다. 스쿠데리아(Scuderia)는 ‘경주마들의 마구간’을 뜻하는 이탈리아어 입니다. 페라리의 로고 프랜징 호스(Prancing Horse)는 이태리의 영웅적인 파일럿 바라카의 비행기에 그려졌던 말의 이미지가 기원이라고 합니다.
1958년 F1에 첫 참가이래 가장 눈부신 활약을 해왔던 시기는 아마도 2000년부터 2004년까지 ‘전설’슈마허와 페라리가 함께 했던 시기일 것입니다. 5년연속 F1정상을 차지한 기록은 쉽사리 깨지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현재 팀을 대표하는 드라이버는 페르난도 알론소(Fernando Alonso)와 펠리페 마싸( Felipe Massa )이며, 차량의 이름은 F10,엔진은 Ferrari 056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팀기록
ㆍ데뷔: 1950년 모나코 그랑프리
ㆍ컨스트럭터즈 챔피언십: 16회
ㆍ드라이버즈 챔피언십: 15회
ㆍ우승: 210회
ㆍ폴포지션(PP): 203회
ㆍ최고속도랩(FL): 219회
ㆍ2009팀 순위: 4위(70포인트)
레이스 드라이버:
펠리페 마사 (Felipe Massa)
출생 1981년 4월 25일 (브라질)
신체 166cm, 59kg
소속팀 페라리 레이싱팀
수상 2010년 F1 호주 그랑프리 3위
2008년 F1 그랑프리 벨기에대회 우승
2007년 F1 그랑프리 4라운드 우승
펠리페 마사의 F1데뷔는 항상 장 토드(전 페라리팀 감독)와의 관계가 등장합니다. 장 토트는 마사에게 유로 F3000에서 우승하면 페라리로 영입하겠다는 제안을 합니다. 그해 마사는 보란 듯이 F3000 챔피언에 오르고, 페라리와 2년을 계약하게 됩니다. 하지만 마사는 2002년 BMW자우버를 통해 F1 데뷔 전을 치릅니다. 그 후 눈에 띄는 성적을 내지 못한 마사는 자우버를 떠나 페라리에서 한동안 테스트 드라이버로 활동합니다. 장토드 감독은 마사를 다시 자우버로 보내 2년을 더 활동하게 하는데요, 2006년 마침내 페라리로 데려와 슈마허의 팀메이트로 활동하게 됩니다. 장토드의 변덕스러움 혹은 철저한 계획에 의한 것인지는 확신할 수 없지만 ‘새옹지마’와 같은 그의 인생사는 인정해야 할 듯합니다.
9살부터 카트 경기에 출전하며 기량을 쌓은 마사는 1998년 포뮬러 시보레에 참가 후 1년 만에 챔피언을 차지 합니다. 그 후 유럽으로 활동무대를 옮겨 이탈리아 포뮬러 르노 챔피언십, 2001년에 F3000 챔피언십 타이틀을 거머쥐며 세상의 이목을 집중시키게 됩니다.
다이나믹한 마사의 레이싱 경력만큼이나 생사를 넘나드는 아찔한 사고도 있었습니다. 2009년 헝가리 그랑프리 예선경기에서 앞 차량에서 튕겨져 나온 스프링에 머리를 맞고 중상을 입는 큰 사고인데요, 두개골 골절과 뇌진탕 증상으로 뇌수술을 받아야 했습니다.
헬멧이 크게 파손되어 왼쪽 눈 위가 찢어져 눈도 뜨지 못하는 모습이 안타깝습니다.
지난해 사고로 트랙을 떠났던 마사는 복귀한지 1년도 안되어 다시 끔찍한 사고를 당했습니다. 지난 10일 스즈카 서킷에서 열린 일본 그랑프리에서 포스인디아의 리우치 선수와 충돌로 경기를 포기해야 했었는데요, 다행히 큰 부상은 없었다고 합니다. 끔찍한 악몽을 다시 떠올리게 하는 사고였을 텐데요, 하루빨리 과거를 잊고 과거의 페이스를 회복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http://www.felipemassa.com
페르난도 알론소 (Fernando Alonso | Fernando Alonso Diaz)
출생 1981년 7월 29일 (스페인)
소속팀 스쿠데리아 페라리
수상 2010년 F1 포뮬러1 월드 챔피언십 16라운드 일본 그랑프리 3위
2010년 F1 싱가포르 15라운드 그랑프리 우승
경력 2009.10~ 스쿠데리아 페라리 말보로
2008~2009 ING 르노 F1팀
페르난도 알폰소는 슈마허가 전성기를 누리던 2004년 이후 ‘F1 황제’에 도전해 2년 연속 F1월드 챔피언십에 오릅니다. 2010년 F1 페라리팀과 계약한 그는 슈마허의 복귀를 무산시키며 붉은 유니폼을 입고 팬들 앞에 섰습니다.
지난 1월 페라리의 전통행사 'Wroom'에 참석하기 위해 날아온 알론소 입니다. 지난 해, '페라리 월드 파이널'에서 르노와의 계약상 착용하지 못했던 '페라리 기어' 착용한 모습입니다.
스페인 태생인 알폰소는 팀메이트인 마사와 동갑으로 1981년생입니다. 1988년 카트로 트랙에 입문한 알폰소는 10년간 스페인과 이탈리아에서 눈에 띄는 기량을 선보이며 수많은 카트 챔피언십 우승을 휩쓸어 버립니다.
2000년 F3에서 종합 4위를 차지한 알폰소는 2001년 미나르디&베네통팀을 통해 테스트 드라이버로 F1에 데뷔 합니다. 브리아 토레의 눈에 띈 알론소는 2002년 르노팀에서 테스트 드라이버로 한 시즌을 보낸 후 이듬해 르노팀의 메인 드라이버가 됩니다. 르노에서 첫 시즌을 종합6위로 마친 알폰소는 2004년에는 4위를 차지하더니 2005년에는 당시 최연소 챔피언에 등극하게 됩니다. 2006년 또 한차례 챔피언에 오는 알폰소는 맥라렌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다음해 페라리의 라이벌 팀 맥라랜으로 이적하게 됩니다.
하지만 알론소는 팀메이트인 해밀턴과 불화로 2008년 다시 르노로 복귀하게 죄죠. 2007년 헝가리 그랑프리에서 일어났던 신경전이 문제가 되었을 듯 합니다.
2010시즌 ‘페라리맨’ 알폰소와 메르세데스 슈마허와의 승부대결, 그리고 과거 멕라렌 팀메이트 해밀튼과 대결을 지켜보는 것은 팬들에게 가장 박진감 넘치는 볼 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마사와 알폰소가 타고 있는 퍼레이드 차량이 자갈밭에 빠졌네요.. 안타까운 장면 입니다.
머신
섀시: F10
엔진: Ferrari 056
배기량:2398cc
최고 RPM:19000
엔진무게: 95Kg 알루미늄 실린더 블록
트랜스미션: 7단 세미 오토메틱 시퀀셜, 전자식 퀵시프트
브레이크: 브렘보 벤틸레이티드 카본 파이버
사용연료: Shell V-Power
타이어: 브리지스톤 포텐자
휠:BBS 마그네슘
총중량 605K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