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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보다가 울어버렸어요.. 불합격이겠죠? ㅜ

|2010.10.22 00:21
조회 73,799 |추천 10

오늘 2차 임원진 면접을 봤습니다.

 

제가 너무너무나 들어가고 싶은 회사여서 정말 제 모든 것을 다 보여드릴 작정이였습니다.

 

긴장되지만, 우황청심환먹고 자신감갖고 당당하게!!!

 

저한테 질문이 들어오는데 첫 질문이 가정형편때문에 어렵게 공부했을꺼 같은데,,

 

이 질문을 하셨습니다. 평소같으면 웃으면서 가정형편이 안좋아 이래저래 했지만,

 

어찌어찌 해서 지금까지 밝고 씩씩하게 .... 어쩌고저쩌고 했을텐데,

 

갑자기 그 질문을 받고 눈물이 맺히고 가슴이 뛰고 말이 나와도 울먹이는 말투 그런

 

상태까지 되버렸습니다.

 

면접관님도 당황하시고 같이 면접보러 들어간 같은 조 사람들도 당황하더라구요,

 

그 누구보다도 전 더 당황했습니다.

 

감정이 컨트롤이 안되더라구요, 대답을 하여야하는데 말이 나오지 않아서 심호흡을

 

해보았지만 소용이 없었고

 

면접관님이 진정하라고 말씀해주시고 저한테 시간을 주시기 위해 다음분에게 질문을

 

하셨습니다......

 

저 정말 이 회사에 들어가고자 하는 열정이 그 누구보다도 강합니다!!!

 

이런 저의 마음을 다 표현하지도 못하고 면접장에서 눈물을 흘린 여리고 자기 감정

 

컨트롤도 못하고 뭐 이런저런 여성으로 비추어 질까봐 미쳐버리겠습니다....

 

꼭 합격하고 싶고 신입사원 연수도 가고싶은데요.

 

이대로 떨어져버리면 평생 후회할꺼만 같고 너무 힘들어서 내가 왜그랬을까 싶어서

 

이렇게 글로 제 마음을 표현이라도 하고 싶네요,

 

정말 멍청이같이, 꼴불견같이. 쇼는 혼자서 다했습니다 ㅜㅜ

 

집에와서 면접에서 우는 사람에 대한 면접관들의 평가를 찾아봤는데요, 휴,,,,,,,,,,

 

우는건 절대 안된다고 하시는 면접관 소견이 상당히 많더라구요.

 

하필 첫 질문이 가정형편....... 첫 단추를 끼우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였는데

 

첫단추를 잘 못끼니 줄줄이 동문서답....

 

저 정말 이대로 끝인가봅니다.

 

비록 떨어진다고 할지라도 그래도 희망을 가지고 긍정적으로 다시 취업에 도전해 봐야겠

 

지요. 제 실수에 대한 배신감이 너무 크게 느껴져 한동안 힘들겠지만

 

힘내야지요....

추천수10
반대수0
베플조화교주|2010.10.22 03:02
힘내세요. 저도 직책상 면접자들을 제가 직접 보는 편인데요. 울었다고 해서 무조건 마이너스는 아닙니다. 물론 그 뒤의 질문들에 따라 어떠한 대답을 하고 어떻게 자신을 어필했는지는 모르겠는데요.. 한번의 실수 때문에 너무 상처 받지마세요. 다시 도전하면 되지요. 면접까지 갔다는건 서류도 다 통과했다는 건데 일단 서류상의 기본 스펙은 합격선에 왔다는거지요. 다른 회사도 충분히 잘 볼 수 있습니다. 면접때는 떨리기 때문에 울먹이거나 긴장해서 대답을 제대로 못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무조건 자신감 넘친다고 뽑는 것도 아니구요. 그 짧은 시간에 면접자들을 어떻게 다 파악하겠습니까.. 대략적인 분위기등을 보면서 나름대로 판단하기 위해서죠. 면접관들이 정말 제대로 뽑는다면 어느 회사던 문제 있는 사원이 있지 않겠죠. 그러니까 님이 떨어진다고 해서 님이 정말 못나거나 그때 붙는 사람들보다 떨어져서 그런게 아니니까 그런 생각하지 마세요. 면접은 정말 운도 필요한거랍니다. 그때의 분위기나 면접관들의 취향등등 많은 것들이 고려되요. 귀엽고 순하고 착할 거 같다라는 인상을 심어줄 지도 모르잖아요. 어려운 가정형편이기 때문에 그간 힘들게 고생해서 감정이 북받쳤구나. 그래도 성실하게 공부하고 살아서 이렇게 사회의 한 일원이 되려고 준비하는구나. 이렇게 생각할 수 있는 면접관이 있을 수도 있 어요. 혹 떨어지더라도 너무 실망하지 마시고 지금 경계하셔야 할 것은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실수에 대한 자책감 때문에 자신감을 잃어 다음 기회도 잡지 못하는 것입니다. 꼭! 명심하시구요. 좋은 회사에 취직하길 바라겠습니다. 파이팅~
베플|2010.10.25 09:05
저도 면접볼때울었는데요.. 아버지가 어렸을때 돌아가셨는데.. 사유를 묻더라구요.. 얘기하다가 갑자기 먹먹해져서.. 눈물이 뚝뚝떨어지는데.. 오히려 음료수를 주시면서 다독여주시더라구요. 그렇게 면접보고 나오는데 면접관님이 따라오시더니 면접비라며 봉투를 주시더라구요. 저는 현재 이 회사에 근무하고있어요 ^ㅡ^ 힘내세요. 세상이 그렇게 선에 딱딱맞춰서, 돌아가진 않아요.
베플산다락방|2010.10.25 08:54
역시 면접은 최대한 당당하게 최대한 구라를 많이 쳐야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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