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차 임원진 면접을 봤습니다.
제가 너무너무나 들어가고 싶은 회사여서 정말 제 모든 것을 다 보여드릴 작정이였습니다.
긴장되지만, 우황청심환먹고 자신감갖고 당당하게!!!
저한테 질문이 들어오는데 첫 질문이 가정형편때문에 어렵게 공부했을꺼 같은데,,
이 질문을 하셨습니다. 평소같으면 웃으면서 가정형편이 안좋아 이래저래 했지만,
어찌어찌 해서 지금까지 밝고 씩씩하게 .... 어쩌고저쩌고 했을텐데,
갑자기 그 질문을 받고 눈물이 맺히고 가슴이 뛰고 말이 나와도 울먹이는 말투 그런
상태까지 되버렸습니다.
면접관님도 당황하시고 같이 면접보러 들어간 같은 조 사람들도 당황하더라구요,
그 누구보다도 전 더 당황했습니다.
감정이 컨트롤이 안되더라구요, 대답을 하여야하는데 말이 나오지 않아서 심호흡을
해보았지만 소용이 없었고
면접관님이 진정하라고 말씀해주시고 저한테 시간을 주시기 위해 다음분에게 질문을
하셨습니다......
저 정말 이 회사에 들어가고자 하는 열정이 그 누구보다도 강합니다!!!
이런 저의 마음을 다 표현하지도 못하고 면접장에서 눈물을 흘린 여리고 자기 감정
컨트롤도 못하고 뭐 이런저런 여성으로 비추어 질까봐 미쳐버리겠습니다....
꼭 합격하고 싶고 신입사원 연수도 가고싶은데요.
이대로 떨어져버리면 평생 후회할꺼만 같고 너무 힘들어서 내가 왜그랬을까 싶어서
이렇게 글로 제 마음을 표현이라도 하고 싶네요,
정말 멍청이같이, 꼴불견같이. 쇼는 혼자서 다했습니다 ㅜㅜ
집에와서 면접에서 우는 사람에 대한 면접관들의 평가를 찾아봤는데요, 휴,,,,,,,,,,
우는건 절대 안된다고 하시는 면접관 소견이 상당히 많더라구요.
하필 첫 질문이 가정형편....... 첫 단추를 끼우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였는데
첫단추를 잘 못끼니 줄줄이 동문서답....
저 정말 이대로 끝인가봅니다.
비록 떨어진다고 할지라도 그래도 희망을 가지고 긍정적으로 다시 취업에 도전해 봐야겠
지요. 제 실수에 대한 배신감이 너무 크게 느껴져 한동안 힘들겠지만
힘내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