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커프리즘 2010-10-22]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에마뉘엘 아데바요르의 원맨쇼에 힘입어 유로파리그 A조 1위에 올라섰다.
맨시티는 22일 새벽(현지시간) 폴란드 레흐 포츠난과의 2010/2011 유로파리그 A조 3차전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에마뉘엘 아데바요르가 전반전 홀로 두 골을 몰아친 가운데 후반전 트시밤바에게 추격골을 내줬다. 하지만 아데바요르가 한 골을 더 추가해 두골 차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이날 맨시티는 에이스 카를로스 테베스를 내보내지 않고도 경기 내용에서 앞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올 시즌 들어 한층 탄탄해진 스쿼드가 힘을 발휘한 것이다. 애덤 존슨, 나이젤 데용, 다비드 실바, 조 하트 등이 중심을 잡은 가운데 숀 라이트 필립스와 더디요크 보야타 등이 출전해 승리에 일조했다. 올 시즌 무득점으로 일관하던 아데바요르는 포츠난전 세 골로 향후의 활약을 예고했다.
이로써 맨시티(승점 7점)는 조 선두를 달리던 포츠난(승점 4점)을 끌어내리고 1위에 입성했다. 현재 맨시티는 프리미어리그에서도 2위를 달리며 올 시즌을 성공적으로 시작하고 있다.
반면 같은 A조의 유벤투스는 스위스의 잘츠부르크에 1-1 무승부에 그치며 체면을 구겼다. 당초 잘츠부르크에 낙승을 거두고 순위를 회복하고자 했으나 미요스 크라스치의 한 골에 만족해야 했다. 유벤투스는 여전히 A조 3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 대회 우승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로젠보리 BK와의 B조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디에고 고딘이 선취골을 올린 데 이어 세르히오 아구에로와 코스타가 연속골을 터뜨렸다.
스토르팅 리스본은 겐트를 5-1로 물리쳤고 CSKA 모스크바는 적지에서 팔레르모를 3-0으로 제압하는 기염을 토했다. CSKA의 혼다 게이스케는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이밖의 주요 경기에서는 세비야가 카프라티에 1-0, PSV 아인트호번이 데브레첸에 2-1 승리를 거뒀다. 도르트문트의 가가와 신지는 파리 생제르맹전에서 풀타임 활약했으나 팀은 1-1 무승부에 그쳤다.
〔사커프리즘 정수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