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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석 티켓이 있어도 입장을 안시켜주던 F1 그랑프리가 성공적?

후컄ㅋ |2010.10.24 21:52
조회 115,242 |추천 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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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제가 구입한 티켓은 지자체에서 뿌린 자유이용권이 아니라

돈 주고 구매한 D좌석 지정석 티켓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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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선 인증샷부터. (현재C좌석)

 

안녕하세요~

참나 어이가 없어서 말도 안나오네요..-_-

23일 토요일, D좌석(지정석)티켓을 가지고 영암 F1 그랑프리 보러 간 사람입니다.

 

차 엄청나게 막히더군요. 예선전 시작은 오후 두시,

겨우 1시 20분 정도에 겨우 도착해서 D좌석 입장구로 갔더니 진행요원이 하는 말이

 

"D좌석은 현재 공사가 다 안돼서 A,B,C중 하나로 가세요"

 

공사도 안된 D좌석 티켓을 팔았답니다.

그것도 지정석인 D좌석티켓을 가지고 지정석인 A,B,C 중 아무데나 가서 앉으라네요..

어이가 없어서..

A,B,C가 만약에 만석이 된다면

D좌석 티켓 들고 간 사람은 바보 되는거죠?

내 돈주고 내 자리를 샀는데

아무데나 가서 보라네요...^^....

 

A,B좌석까지는 걸어서 40분, C좌석 까진 15분이라길래

늦지않게 열심히 흙먼지길을 걸어서 C좌석까지 갔습니다.

걸어가는 길에 포장, 사람다니는 길 따윈 없습니다...

그냥 공사현장에 쓰는 자갈과 노~란 흙 뿐.

 

 

C좌석 출입구(티켓팅을 하는 출입구 자체가 없이 그냥 담에 뚫려있는 철망 문하나)

앞에 사람이 수십명이 바글바글바글... 언성을 높여 싸우고 있었습니다.

 

무슨일인고, 하니.....

 

자리가 없으니 입장 불가랍니다. 헐퀴

지정석 티켓인데? 자리가 없으니 입장불가랍니다^^.....

경기 시작 15분 전인데... 사람들의 분노는 극에 달하고....

 

진행요원은 모르쇠로 일관하고... 무조건 입장불가랍니다.

 

이미 C좌석에 있는 일행에게 전화를 하니,

자리 텅텅비어서 많답니다.

 

그래도 진행요원들은 신경도 안씁니다.

 

77만원을 주고 티켓을 산 아저씨가 운영진이라는 사람에게 가서 따집니다.

환불해줄거냐고, 환불해달라고 그랬더니 환불해준답니다.

아저씨가 운영진 당신이랑 지금 같이 가서 환불하자고 하니

뒷짐지고 슬그머니 자리를 피합니다.

 

이미 이 때는 경기시작 10분전입니다.

KBC 기자와 카메라맨이 와서 취재를 하려고 합니다.

카메라로 찍고 인터뷰를 하고 사람들에게 했던 질문이

 

"C좌석 티켓이 있는데도 입장이 불가인건가요?"

 

인터뷰 요청을 받은 사람은 분명히 "예"라고 답했고,

어제 오후에 방영된 뉴스의 헤드라인은

 

"공짜티켓입장불가로 인한 항의소동"

 

참나...... 거기있던 사람들 거지로 만드는거 한순간이더군요.

공짜티켓 가지고 와서 못들어간다고 항의한다고요?

거기 있던 사람들 다 지정석 티켓 적게는 10만원 많게는 70만원까지

자기 돈 주고 지정석 산 사람들입니다.

 

운영위원회에서 돈을 먹였나 압력을 가했나..

거기엔 D좌석 티켓을 가지고 있던 사람도 있었지만

C좌석 티켓을 가진 사람이 더 많았습니다.

 

결국 지정석티켓을 돈 주고 구매했어도 못들어가는 어이없는 상황이 만들어진거죠.

결국 경기시작 3분을 남겨놓고 문을 열더라구요.

 

문 열기전에 하는 말이...

4열종대로 서랍니다...

말이나 되는지... 하튼, 그 난리를 뚫고 경기시작 2분을 남기고 입장을 시켜주더군요.

티켓확인??? 그딴거 없었습니다. 완전 체계도, 질서도 없더군요.

 

메인그랜드좌석만 콘크리트로 만든 좌석이고,

A이하 좌석은 전부 철골로 얼기설기 만들어놓은

임시방편으로 앉을수만 있게 해놓은 가건축물이었습니다.

쿵쿵뛰면 좌석 전체가 흔들립니다.

의자 자체도 설치가 안돼있어 관중들이 직접 의자를 갖다가

볼트를 조여서 의자를 설치해서 앉기도 하더군요.

 

예선 끝나고 나오는데 계단 한칸이 무너져서

여자애 한명이 넘어져서 다쳤습니다.

 

나오면서 운영진에게 계단이 무너져서 사람이 다쳤네요~

라고 하니...

 

"진짜요?ㅋㅋㅋㅋ" 라면서 실실쪼개더군요......

 

개판 오브 개판이었습니다.

 

그것뿐인줄 아십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암F1경기장 들어가는 버스 그딴거 없습니다.

셔틀버스타고 들어가야하는 촌 중의 촌 마을입니다.

 

셔틀버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것도 그날 급조해서

목포 시내버스 유리창 앞에다가

A4용지로 F1경기장 프린트해서 붙이고

셔틀버스랩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셔틀버스는 딱 세대 봤고,

나머지는 전부다 그날 어디서 급조한 버스들ㅋㅋㅋㅋ

목포시내버스, 영암군내버스, 광주금호고속버스 등등.

 

저는 차를 가지고 가서 다행이었지만

셔틀버스 타고 들어간 사람들은....

 

경기종료와 함께 셔틀버스도 종료됐거든요^^

 

다들 걸어나오시더라구요.

외국인들은 거의 다 영암군내까지 터덜터덜 걸어나오더군요.

대략 8~10km정도를 말이죠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다들 어떻게 집에 갔나 몰라..

 

망신 망신 망신도 이런 국제적 개망신.

 

집에 가는 길, 경기장에서 목포까지 원래는 20분거리.

F1경기장 주차장 진입로요?

왕복2차선이요....^^......

수만대의 차량이 왕복2차선(가는차선하나~ 오는차선하나~)

으로 빠져나가려다보니.....

영암에서 목포까지 빠져나가는데 세시간 걸려요^^......

 

주차장요??

아까 말했던 먼지 풀풀 날리는 노~란 흙에다가요,

공사현장에 쓰는 자갈 깔구요.

나일론 줄로 바닥에 못박아 차선이랍시고 그어놨답니다.

 

 

셔틀버스 타는곳에 팔짱끼고 막고 있던 진행요원들~

 

생수한통 3000~

콜라한캔 2000

도시락하나 18000

 숙박료 1박 260,000......-_-......

경제효과 1조원이란 말이 괜히 나오는 말이 아닙니다.^^

 

 경기장 내부에 화장실요?

이동식 화장실 차량 있죠?

컨테이너박스에 화장실 시설 해놓은거.

이동식 간이 화장실갖다놨습니다^^......

경기장 내부에 화장실 시설?

메인 그랜드 좌석엔 있었을지 몰라도

그 이하 좌석엔 화장실 조차 없습니다.

 

성공적? 성공적? 참으로 성공적입니다.

대체 뭐가 성공적이라는건지.....

 

질려버려서 결승전티켓은 그날 바로 팔아버렸습니다.

다신 올 곳이 못될 것 같기에

정말 차를 좋아하지만, 정말 기대를 하고 경기를 보러갔지만,

이 고생을 하면서까지 봐야하는 생각에 말이죠.

 

 

언론이 사람들 거지로 만드는 것도 한 순간이더군요.

부디 많은 사람들이 읽고 퍼트려주시길....

 

아 참고로 10월23일 KBC뉴스 보면

거기에 글쓴 본인 얼굴도 나와있습니다.

 

언론도, F1 그랑프리 운영본부도... 많이 반성해야할겁니다...

 

내일 전 KBC방송국에 항의전화도 할 겁니다.

해당 기자와 통화도 해서 꼭 사과 받아내고

정정요청도 할겁니다.

 

 

 

 

 

추천수92
반대수0
베플|2010.10.24 22:52
외신에서도 이따위로 할꺼면 한국에서 왜 하냐고 막 난리라던데... F1 그랑프리 정말 엄청난 경기입니다. 전라도를 욕하는건 아니지만 그따위로 할꺼면 왜 시작했냐 이 썩을것들아 국제망신도 유분수지 어휴
베플-|2010.10.25 07:44
세계 3대 스포츠에 포함되는 F1 경기인데 진행하는 꼬라지란.. ㄱ- 1.첫째 숙박시설이 너무나 부족하여 외신들이 러브호텔에서 숙박하는 기현상 발생. 2.입장권이 어마어마하게 비싸다. 하지만 막상 입장하니 바닥에 바른 콘크리트가 채 굳기도 전, 경기 바로 전까지 공사를 하였으며 일부 구간은 아직 공사 진행중. 3. 질서가 너무 안 지켜짐. 경기장에 들어갈려는 차량 통제가 안됨. 병목현상쯤은 생각하고 대처를 했었어야 하지 않았나? 4. 무자비한 상권가격 비싸봐야 2천원, 보통은 천원짜리 핫도그가 하나에 5천원씩 팔림. 이게 바로 외국손님 등처먹는거 아니냐. 5. 외신기자석 조차도 콘크리트가 덜 마름. 그리고 공사로 인한 먼지나 너무나 많음 외신에선 거의 대부분이 문제에 대해 중대하게 다룸. 사진찍으로 간 외신들이 먼지나 쓸고 치우고 있다고 ㅡㅡ. 6. 세계적 대회인데 반해. 엄청난 국제적 망신. 이 얼마나 국제적 망신인가 정부가 직접 나서 개입해야한다.정신온전치 못한 운영의원회만으론 해결이 안될듯 ㅡㅡ 7. 77만원짜리 좌석표를 2만여명의 주위 학교 학생들에게 무료배포. ㅡㅡ... 학생들 무시하는건 아닌데 77만원짜리 표를 무료배포했으니.. 조금 빈 좌석이나 가격대가 저렴한 좌석을 배포하는게 이치아닌가? 8. 앞으로의 문제점. 향 후 7년간 연암에서 개최될 것인데 지금 상태론 답이 없다. 7년간 망신만 더 당할 것 같다. 그러나 운영회에선 성공적인 대회 개체라며, 함성을 지르고 있다... ----------------------------- 제 댓글 바로 밑에 어떤분이 반박하셨는데. 기가차네요 ㅋㅋ more눌러서 보세요. 1.숙박시설을 새로 만들자가 아니라. 지자체에서 주변 호텔이나 모텔이랑 연계하여 외신이나 선수들의 수에 맞게 확보를 했었어야 했죠. 하지만 전혀 그러질 못했다는걸 말합니다. 2.F1이 부자들의 게임인걸 압니다. ^^ 레이싱카만해도 최소 300억인것도 알구요 하지만 대체적으로 비쌌습니다. 시설에 비하면요. 콘크리트가 체 덜 굳었다니깐요 3. 일시에 많은 인원이 모인다고 다 병목현상이 일어나나요? 대회장은 가봤나요? 아님 뉴스라도 보셨나요? 연암은 일차선도로였습니다 ^^; ㅁㅊ 일차선도로에서 어쩌란 소린지. 이건 전혀 생각도 하지 않고 있었단 증거입니다. 4. 외국핫도그가 5달러랑 무슨상관인가요? 우리나라에서 파는 핫도그는 원가 300원안밖의 외국과는 다른 핫도그인데요 ^^ ;; 5,6,7 이 근거없는 이야기라는데 인터넷기사를 봐도 기사가 올라오는데 관심이 없으신가봐요. 8.! 내년에 더 잘될꺼라는데, 어찌그렇게 장담하는지. 지금 이꼴로 가다간 100% 망신만 더 당합니다.
베플옹대|2010.10.25 10:12
볍신들이 F1이 무슨 동네 범버카 경주인지 아는가보네.. 하이튼 이 나라 공무원쉐리들은 제대로 하는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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