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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공주에겐 자비란 없다' 우리집 얼음공주 이야기

삥아리 |2010.10.28 14:50
조회 309 |추천 0

안냐세여!                                                                                               ↑요고 모에여 

톡님드랑                                  

우리집에 얼음공주님께서 계심

39년, 얼음공주의 외길인생을 걸어오셨음

제시카?비키셈 어서 나타나서 울집 얼음공주 타이틀을 낚아채갔는지 모르겠음

(제시카 욕ㄴㄴ임 저 제시카 조아해여)

 

우리집 얼음공주님께선 냉랭,냉정,냉담,여튼 '냉'자 들어가는 차가운 성질은

다 갖고계심

 

우리 가족들 사이에 '얼음공주에겐 자비란 없다' 는

얼음공주님 타이틀을 모르면 가족이 아님 입양아인거임ㅁㅁ 

 

그런 얼음공주님께 대항할 사람이 아무도없음ㅁㅁ

얼음공주어머니는 물론이고 남편님도 대항했다간 저어기 남극해의 빙산같이 얼게됨

그나마 반항아닌 반항을 하는 사람은 이 집안에 본인밖에 없음ㅋ

얼음공주님에게 얼음퐈이아를 당하기전에 가족들이 말림 하지만 난 굴하지않고 댐빔

그런게 반복됨

그렇게 20년을 같이 살게됨

 

 

 

얼음공주님께서 전혀 다른 사람들 눈치를 보지않으심

보지않는다긴보단 신경도 안쓰심

 

 

 

 

1.

어느날이였음

얼음공주님께선 나의 친구들을 매우 사랑하고 좋아라하심

공부도 잘하고 예쁘고 싹싹하고 전형적인 여고생같다고 좋아하셨음

본인은 그 반대였기에^^^^^^^;;......

친구들이 우리집에 오면 그렇게 반기셨음

 

 

친구들은 우리 얼음공주님이 그렇게 좋은 엄마인줄앎^^....

 

 

하지만

나으 친구들이 집으로 돌아가려고 하는 도중에

사건은 터진거임

 

 

얼음공주께서 나의 행동에 꼬투리를 잡아서

아프리카의 정글초원에 하이에나 처럼 물어뜯으셨음

나님은 화가남,

나님은 당시 질풍노도의 청소년기였기에 필사적으로 반항을하여뜸

 

말싸움이 시작이 되어뜸!!

 

나으 친구들은 현관입구에서 벙쪄서 지켜보고있었음

 

 

 

하지만 싸움은 주체할수없이 커져

육탄전으로 번지게 되었음

 

얼음공주께선 내 멱살을 쥐어 잡으셨음

멱살옷깃을 손을 두번이나 돌려 꽉 잡으셨음

사정없이 내동댕이를 치셨음 ㅠㅠㅠㅠㅠ!!!!!!!!ㅠㅠㅠ!!

하지만 나님 또한 질 수없었음 ,

얼음공주님의 바지자락을 놓지않고 계속 잡고 질질끌려다녔음

 

얼음공주님께선 다시 나의 멱살을 잡으시곤 나를 세우셨음

 

 

그리고는

"너죽고 나 살자" 하며 베란다로 끌고가심

 

155cm도 되지않은 작은체구의 가녀리고 여린 루저 나님은

하이에나에게 목덜미를 물린 사냥감마냥 질질 끌려갔음

 

얼음공주님께서 베란다 창문을 활짝 밀처열으심

그리고는 나님을 베란 창문턱까지 들어올리심ㅠㅠㅠㅠㅠㅜㅠㅜㅠㅠㅜㅠ

워메ㅜㅜㅜㅜㅜㅗㅠㅜㅗㅠㅜ웨메 나님은 목숨이 위급하다는걸 깨달으뮻ㅇ튱류ㅠㅠㅠ

 

나님은 진심 아무 생각도 안들었음 죽는줄알았음 그냥

얼음공주께서 죽인다고하면 정말 죽는거임

 

말이 곧 진실이며,행동으로 보여주시는 솔선수범한 공주님이심

 

한겨울이였음 ㅠㅠㅠㅠㅠㅠ

베란다를 통해 폭풍바람이 나를 바람에 흩날려주겠다는 듯이 감싸고있었음

 

더중요한건 나는 떨어지기 일보직전이였고

 

 

 

 

우리집은.................

 

 

 

 

 

 

 

 

 

15층

15층

15층

15층

15층

 

 

 

 

 

 

베란다 밑으로 5000m는 떨어져보이는 땅이 보였음

이대로 떨어지면 나는 정말 가는거임,

정말 무서웠음 난 살기위해 발악을 하였음 러니ㅏㅎ러!!!!!!!!!ㅏㅓㅏ11!!!!!!!!ㅠㅠ

얼음공주님께 잘못했다고 싹싹 빌었음

 

"어머니 잘못했어 살려줘!! ㅣㅈ깋라!!!!!!!!!!으ㅗ허어허어헝 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통곡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통곡ㅜㅜㅜㅜㅇㄹ어어흐어헹허얼어 ㅜㅠ통곡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살려,,으헣엥헥 ,줘통곡" x10000000000

 

 

 

 

그때 내 방에 들어가 숨죽이며 모습을 감추고있었던 내 친구들이 나왔음

 

그리고 개미목소리로

 

"어..어머니 그만하....."

 

"시끄러 신경쓰지말고가!!"

 

 

 

 

 

 

내친구들은 갔음 정말ㅇㅇ...^^.....^^?

?^^.....ㅋ?읭?ㅋㅋ...?응?갔어 정말 갔음.ㅋ

ㅋㅋㅋㅋㅎㅎㅎㅋ

ㅋ...

..ㅋ

 

 

 

어쨌거나 저쨌거나

나는 살기위해 꾀를 부림

"알았어 죽을테니까 나 나줘 뛰어내릴게" 라고 당차게 외침

뛰어내릴 생각은 추호도 없었음 절대 네버 나는 살것임

 

 

얼음공주님은 오호라 하는 눈빛으로

나를 잡고있던 멱살의 힘을 조금 풀으셨음

 

 

나는 얼음공주님의 손아귀를 벗어나

 

내 생명을 다해

지푸라기라도 잡는 그 심정과

젖먹던 그 힘,

화장실에서 변비탈출을 위해 힘줬던 그 힘을 다해

그 자리를 박차고 집을 나갔음

 

2시간의 사투의 끝이여뜸

나는 집을 나와 얼음공주의 기운이 사그라들기 기다리며

분노와 공포,추위에 몸을 바들바들 떨며 기다리고있엇음 ㅠㅇ류ㅡ차ㅠㅠㅠㅠ

 

나는 집으로 다시 돌아갔음

얼음공주님은 주무시고계셨음^^...............

 

 

 

 

하.............^^...

멱살잡혔던 그옷은 헤져서 버렸고

내 목에는 얼음공주님의 영광스런 손톱자국과

한번에 야무지게 뜯겨진 나의 목걸이만이

얼음공주님과의 결투의 결과물이였음

 

 

 

 

 

 

 

2.

 

우리집에선 얼음공주님의 말씀이 곧 법 임.

 

엄마,김ㅇㅇ,어머니 라 쓰고 얼음공주라 읽음

 

 

나님은 요리하는걸 굉장히 좋아함!!
매일같이 새로운 요리의 세계에 도전함,

특히 빵만드는걸 그렇게나 좋아함

우리 아들도 내가 요리하는걸 그렇게 좋아함(아들 = 동생임)

 

BUT 얼음공주님에게 용납이 되질않음

얼음공주님께선 '우리'라는 공동체 용어는 허용되질않음

 

오직 '나' 개인주의적인 성향을 가지고계심ㅠㅠㅠㅠ....

 

 

언제는 아들과 나님이 얼음공주님께 드릴 케이크를 만들려고했음

나님은 언제나 얼음공주님과 대립구도여서 아들에게 시켜서

케이크 만들어도 되냐고 물어보라고했음ㅋ

 

당빠 얼음공주님께선

앞도 뒤도,밑도 끝도 없이 아주 쿨하게 당연하게

 

"안돼" 를 외치셨음

 

 

 

나님은 그냥 무시,만듦

나님은 얼음공주께서 하지말라는건 다함

근데도 물어보는건

사전에 한다고 통보하는거나 마찬가지임ㅇㅇ...울집은 이렇게 굴러감ㅇㅇㅋㅋ......

ㅠㅠㅠㅠㅠㅠㅠㅠ막장집은 아님 다만 이렇게 굴러간다는거임

여러분 울집은 화목하고 사랑이넘치는 집임 ㅠㅠㅠ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 이에영 헣어허헝 ㅠㅠㅠㅠ

 

 

 

그렇게 아들님과 나님은 열심히 케이크를 만들고 있었음

 

마지막 단계까지 와서 열심 반죽을 폭풍로봇기계처럼 저었음

이제 유산지 틀만 깔고 반죽을 케이크 틀에 부어서 오븐속으로 ㄱ 하면 되었음

 

 

그때였음

 

 

 

 

 

시간은 얼음공주님의 퇴근시간이였음

도어락이 열리고 비밀번호 누르는 소리가 아련하게 들려옴

띠- 띠-띠-띠- ........

아들과 나는 지옥 공포의 불이 활활 타오르는 지옥공포불에 던져진것같았음

 

그 소리가 들리자마자

 

 

우리 둘음 심장이 멎었음

쫄깃해졌음

먹다가 또 씹어야지~하고

냉동실에 넣어둔 껌을 꺼낸것같이 굳었음

 

 

얼음공주가 비밀번호를 누르는 그 순간순간마다

오한과,한기가 현관을 얼리고 있었음

 

얼음공주께서 물을 열고 들어오심

 

얼음공주님의 냉기가 문을 여는 동시에 몰아닥침..

 

 

 

얼음공주님의 입장이 냉기가 먼저알렸음

냉기가 먼저 현관1을 얼리고 현관2를 얼렸고 마지막 신발장을 얼리고

복도를 얼렸음 거실을 얼리고

 

 

마침내 부엌까지 빠르게 얼고있었음.....ㄷㄷㄷㄷㄷ ㅠㅓㅗㅠㅏ오ㅓㅠㅏㅗ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들과 나는 모든 행동을 멈추고 공포에 떨고있엇음 ㅠㅜ아ㅡㅠㅜㅏㅠㅗㅇㄴ

나ㅓ나ㅣㅓㄹ니ㅓ

바들ㅇ바들 가시방석에 올려져있는 아기새처럼 떨고있는것밖에 방법이없었음

ㅠㅠㅓㅜ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폭풍공포라는것이 이런걸까

 

 

 

 

얼었던 심장이 녹고

오직 미친듯이 쫄깃해져서 쿵쾅거리며 고동치는 

2명의 심장소리만이 부엌에 울려퍼졌음

 

심장은 한번씩 쿵쾅거릴때마다

빠르고 정확하게 피를 통해 온몸에 공포를 전파시켰음

온몸이 공포를 인지하고 있었음............

 

 

 

 

 

얼음공주님이 부엌에 입장하였음

우리를 바라보심

그 눈길에서 얼음퐈이아 광선이 발사됨

얼음공주님은 한동안 우리를 응시하더니 방으로 돌아가심

 

 

너무 무서웠음

원래 아무말 안하는게 더 무서운 법임

나런미ㅏ헌머!!!!!!!!!!!!!!!!!!!!!!!!!!!ㅏ턴하ㅣㅓㅎ아ㅣㅓ힝나!!!!!!!!!!!!!!!!!!!!!!!!!!!!!!!!!!

아들과 나는 말소리 조차 입밖으로 내지못했음

조용히 속삭였음 ㅠ

 

 

"누나 이거 어떻게해!!"

"몰라 만들었으니까 일단 굽자 버릴수도 없잖아

엄마 줄려고 만들었으니까 만들면 엄마도 먹을꺼야"

"그래 그럼 빨리 굽자"

 

케이크는 그렇게 빨리 구워지지를 않음

나는 30~40분동안 케이크를 혼신을 다해 정성을 다해 구워냈음

 

 

띵!

 

 

 

케이크가 나왔음

 

호로롤로ㅗ롤!!!!!!!!!!!!!!!!!!!!!!!!!!!!111111111111111111111

제빠르게 냉장고에서 생크림을 꺼내 부풀리고 케이크를 식히고

모든 작업을 1시간 이내로 끝냈음

 

 

매우 만족&뿌듯 내 자신이 자랑스러움,보람이 이렇게 찰수가없어뜸

 

아들과 나는 기뻤음

 

마지막 케이크에 모양내는 일만 남았음

아들은 열심히 내 보조를 했고

나는 열심히 케이크를 만들어냈음

 

 

우리는 파티쉐 & 파티시엘이 된듯해뜸^^히힝^*^ ♥♥♥♥부끄

 

 

드뎌 완성이 되어뜸 >< 2개를 만들었던 우리는 하나를 먹어뜸

 

음하.......마이뜸...............부끄>ㅇ<!!!!!!!!!!!! 냠냠

 

 

"누나 빨리 엄마한테 드리자"

"니가 줘 나 무섭단말야"

 

우리는 회의를 하였음 누가 갖다줄지

무서워서 걍 식탁위에 올려두었음

 

 

 

덜컥

 

 

 

얼음공주께서 나오셨음

우린 순간 또 얼었음

 

 

아들이 조심스럽게 얼음공주에게 대화를 걸었음

 

아들 : "엄마 이거 우리가 만든건데 먹어봐요"

얼음공주 : 쿨하게 씹음

아들 : "엄마 그럼 나중에 먹어봐^0^"  <- 울 아들이 낙천적이고 귀염성있는 성격임 으헿ㅎ

얼음공주 : 슬쩍 한번 우리를 쳐다보심,아니 노려본다는게 맞을듯 ㅇㅇ

 

 

 

 

 

 

 

얼음공주님도 상당히 빵귀신이심 빵을 그렇게나 좋아하심 케이크도 물론이요

 

 

 

하지만

 

 

 

 

 

 

 

 

 

 

 

 

 

 

 

 

 

 

 

 

3일후 케이크 버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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