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버스에서 황당한 일을 당했어요!

버스녀 |2010.10.30 01:48
조회 370 |추천 3

안녕하세요~ 서울에 거주하는 20살 여자입니다!

 

몇일전에 버스에서 황당한 일을 겪어서 판에 글올려요

 

수요일은 강의가 좀 일찍 끝나는 날이라 오후 2~3시정도에 집에가려고 버스를 탔는데요

 

버스에 사람도 별로 없고 자리도 많고해서 2인용 좌석에서 통로쪽에 앉아있었습니다

 

몇 정거장 안가서 할아버지 한분이 타셨는데요

 

1인석은 거의 다 찬 상태였어요

 

그래서 제일 가까운 제쪽(저는 그때 2인석 제일 앞에 앉아있었습니다)으로 오시길래 앉으시기 편하게 제가 창가쪽으로 자리를 옮겨 앉았구요

 

할아버지가 옆에 앉으셨습니다

 

그리고 몇정거장 후 제가 내릴때가 되어서 벨을 눌르고 나가려는데 할아버지께서 길을 내주실 생각을 안하시더라구요(보통 다리를 살짝 옆으로 치워주시잖아요)

 

제가 내릴 정류장은 다와가는데 못나가겠는거에요ㅠㅠ

 

계속 안절부절하면서 막 일어나려고했더니 할아버지께서 이번에 내릴꺼냐고 물어보시더라구요 그래서 네~라고 했더니 다리를 아주아주아주아주 약간 옆으로 치워주시더라구요

 

근데 요즘 천연가스버스보면 2인석 앞에 유리같은걸로 막아져있잖아요 그래서 많이 좁더라구요

 

나가려고 할아버지 다리를 겨우지나서 빠져나가려는데 갑자기!! 할아버지가 제 허벅지를 만지시면서 "아이~~좋다~~!" 라고 하시는거에요!!

(그때 하필이면 치마를 입구있었음..치마입은게 잘못ㅠㅠ이라면잘못이지만..그래두 버스에서 손녀정도되는 여자 허벅지를 할아버지가 만지는게 말이 되나요!!)

 

순간 너무 당황스러워서 소리치지도 못하구 얼른 거기서 나와서 버스카드를 찍고 버스가 신호에 걸려서 멈춰서있는데 기다리는동안 생각해보니 속으로 너무 화가나더라구요

 

옆에 몇분 앉아 계셨는데 분명 들으셨을거에요

 

그치만 할아버지 손이 일어선 제허벅지 위치라서 옆에 분들한테 보이진 않았을거에요

 

그래서 할아버지한테 뭐하시는거냐고 하기에도 아무것도 모르시는 분들은 손녀 정도되는 학생이 할아버지한테 예의없어 보일까봐 말도못하고 또 순간당황해서 ㅠㅠ 바보같이 그냥 버스에서 내렸네요..

 

버스에서 내리고도 한참을 다시생각해보니 너무 억울하고 기분나쁘더라구요

 

이제 버스에서 자리에 앉을 때 창가쪽에 앉기가 너무 꺼려져요 그렇다구 통로쪽에만 앉아있기도 안으로 들어가려는 분들이 불편할것같구.. 이럴때 어떻게 해야할까요..ㅠㅠ

 

아무튼!! 톡커분들도 버스에서 창가쪽에 앉으셨다가 내리실때 조심하시길 바라고 또 통로쪽에 앉아계신분들도 안쪽에 앉으셨던분들이 나가기 편하게 해주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글 올려요^^ 날씨 추운데 감기조심하시구여~

추천수3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