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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트리스탄] 예약된 자리....

인형의기사 |2010.11.01 16:54
조회 93 |추천 0

사람들이 말한다

마음에서 한 사람이 떠나가면

그 사람이 지나간 자리를 누군가 와서 메우고

그 사람이 떠나가도

다시 또 다른 사람이 채운다고

 

가슴속에 들어오는 사람은 버스같은 존재인가?

떠나면 다시 오는

 

그런면에서 난 좀 이해가 되지 않는 사람인가 보다

날 보고 고개를 흔드는 사람이 많은거보면

아마도 이 과정을 다 지나고

그게 아니라는걸 알았기 때문이겠지

 

버스가 떠난 자리를 다른 버스가 메운다면

한번 버스에서 내리면 다시 올라탈 수 없는것이겠지

지나간 버스를 잡을 수 없듯이

 

그러고보면 내 마음은 이미 지정석인가 보다

예쁘게 셋팅된채 의자위에 이름표를 붙인

그 사람이 와서 앉을때까지 그냥 빈자리로 남는

평생 예약되어버린 그런 지정석인가 보다

 

 

Written by 트리스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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