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처음으로 황당하고 분한 일을 겪어서 졸렬한 글솜씨이지만 글 한 번 남겨보렵니다
저는 SK를 쭉 써오다 단지 아이폰 하나 때문에 번호이동을 해서 KT로 갔습니다.
아이폰 정말 좋더군요. 너무 마음에 들고 정말 사랑스럽기까지 했습니다
그러던 중 알바 일을 하던 도중에
벨소리가 울리는 것처럼 들렸고 핸드폰을 확인해보니
환청이더군요. 그래서 다시 주머니에 넣었는데
아뿔싸 허공에 찔렀고 폰은 그대로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처음에는 '아 짜증나' 정도 였습니다. 그런데 액정을 확인해보는 순간
오마이갓 강화유리에 금이 갔더군요 거의 산산조각 일보직전 수준으로
눈물을 머금고 a/s를 알아보려고 하는데 쇼폰케어라는 보험이 있더군요
그런데 분명히 저는 아이폰 개통 시 그런 보험이 있다고 듣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KT 고객센터에 전화를 했고 여차저차해서 이렇게 됐는데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다
고 하니 변명만 늘어놓시더군요 그래서 책임자분 바꿔달라고 했습니다
지금은 안되고 내일 중으로 연락을 주겠다고 하더군요.
당장 내 폰이 박살이 나서 a/s를 받아야되는데 오늘 중으로 해달라고 했습니다.
그러니 9시쯤에 전화가 오더군요.
그분의 말씀의 요지는 이렇습니다.
애초에 쇼폰케어라는 보험은 제가 아이폰을 사고 난 후에 나왔고 기존 가입자들은 그것을
들수 없고 아이폰을 새로 산 사람도 30일 이전에 신청을 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영원히 가
입을 할 수 없다. 또 쇼폰케어라는게 KT에서 '직접' 하는게 아니라 단지 보험회사와 연계
해서 하는 것일뿐 자기들은 아무것도 해줄수 있는게 없다.
그래서 그럼 A/S는 어떻냐고 물어봤더니 그것도 역시 자기들은 통신사에 불과하고 애플이
지정해준 A/S센터에 가서 알아서 해야한다. 자기들은 힘이 없다. 핸드폰만 판다! 이런 식
이었습니다. Show나 KT 홈페이지 가면 아이폰에 대한 화려한 문구와 광고들이 넘쳐 흐릅
니다. 쇼폰케어 역시 KT에서 보장하는 양 그렇게 광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 속지 마세요
KT는 단지 통신사에 불과하고 아이폰이라는 애플의 핸드폰만을 판매하는 회사입니다
그 회사는 여러분에게 어떠한 A/S에 관한 거라던지 편의에 대해서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여러분이 알아서 가입해야되고 애플이 지정한 A/S센터에 따로 연락하셔서 거기에 맞춰서
폰을 고치셔야합니다. 쇼폰케어도 여러분이 아시고 먼저 말해서 가입하셔야 합니다
다른 부가서비스는 언제라도 가입가능하지만 쇼폰케어는 개통 후 30일이라는 제가 보기에
는 말도 안되는 규정이 있습니다.
한때나마 KT의 헌혈광고를 보면서 인간미 넘치는 회사라고 착각햇던 아이폰을 국내에
들여와서 선구자적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착각했던 제가 정말 바보멍충이입니다....
KT 지금이라도 제대로 소비자 우롱하지말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세요
소비자는 봉이 아닙니다. 더욱이 나 몰라라는 식을 교묘한 언변으로 포장하려했던
KT 민원센터의 과장님 그렇게 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