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럽지만.. 자신있게 글올려보려고해요^^
제가 있었던 일인데.. ㅋㅋ익명이고하니 올려봅니다
때는 바야흐로 4년전이였습니다.
남자친구와 알콩달콩 3년째 연애를 기념으로 롯데월드에 가게되었지요.
주말이라 사람이 많았고 놀이기구를 타기위해 남친과 다정하게 줄을서서
기다리고 있을때였습니다.
그당시 저는 심한 변비와 장트러블을? 겪고 있던터라 심적으로나
신체적으로 굉장히 힘든시기를 보내고있을때였죠,,
그런데 어제 과하게 먹은 마늘이 잘못되었는지
아침부터 배가 아파오기시작하더니계속 방귀가 나오려고하는거였습니다..
차마 남친이 옆에있는데 방귀를 뀔순 없어
화장실을 들낙거리며 조용히 혼자 해결하고 다시
웃으면서 돌아와 남친옆에서 놀이기구의 순서가 돌아오길 기다리고있었습니다.
바이킹을타려고기다리고있는데 또 방귀가 나오려고해서 화장실을 가려고하자 남친이
괜찮아 이뻐이뻐 화장고치려고 가는거지? 흐트러지는것두 사랑스러우니까 안고쳐두되
하면서 같이있자고 하는겁니다... 하는수없이 줄을서서 기다리고있는데 시간이지나자
해결하지못한 방귀들이 폭풍처럼 밀려오는것입니다.
그래.. 조용히 뀌면 난지모를거야 설마 이많은
사람들중에서 나라고 생각하겠어? 하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방귀를 살짝 내려놓으며 안도의 한숨을 쉬고있는그때.
남자친구가 손으로 코를잡으며 큰소리로 말했어요.
머야!!이거!! 어디서 시궁창썩은냄새가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자 제앞뒤로 줄서있던 무고한시민들도 웅서웅성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남친이
이새끼 똥싼거아냐?
하면서 저에게 격한반응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러게,,,속이 많이,,안,,좋은가,,봐,,
하고 걱정스레 얘기를 했지만 남친은
아냐아냐 이새끼 똥싼거야,,
분명 1m반경에 있는놈이야
하고 주위를 살피기 시작했지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는 빨개진 볼과 귀를 감싸며 급히
화제를 돌리려고 애를썼습니다.
저를 의심하지않아 다행이긴 하지만.. 저두 제 향기에?
조금 놀래긴놀랬습니다.. 어떻해 이런냄새가 났을까...마늘때문인가?..
가스를 누적해서인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한시간 두시간 놀이기구를 타며 방귀를 잊어갈때즈음.
마지막으로 파라오의 분노라는 놀이기구를
타려고 줄을서있는데 또 배가 살살 아파오기 시작했습니다.
뀔까 말까 엄청난고민에 놓인져는 설마 아까
처럼 허리케인급의 방귀는 아니겠지 ..
(파라오의분노는 안에 입장해서도 줄을 기다려야 하는데 화장실이 없음 어쩔수없음 )
하고 잠시 고민하다 에라 모르겠다 하고 방귀를 살짝 내려놓았습니다..
그순간
남친이!! 야 그새끼 또왔다!!! 하며 두리번 두리번 거리는 것이였습니다.
저는 또다시 귀가 빨개지고 목이빨개지고 설마 그사람이겠어 하며 남친 눈치를 살피고 있는데.. 남친이
아냐아냐 그새끼 맞아..
확실해.
우리따라다니면서 똥싸나봐..
하며 자기는 문화적충격을 받았다며.. 사람이 어떻해 이런
냄새를 가질수 있냐며 계속 한탄을 하는것입니다...
저는 마음이 상하고 우울해졌습니다...
놀이동산을 나와 삼겹살에 소주한잔을 하면서도 말없이
소주잔을 비우는 저를 보며 남친이 왜그래?
내가 머 잘못한거있어? 하고 묻는것이였습니다.
아니야..하며 술잔을 내리는 순간 저도모르게 소리를 질렀습니다.
그래!! 그방귀! 내가 뀐거야!! 내가뀐거 알면서 일부러 얘기한거아냐??그치?
사람들있는데서 큰소리로 얘기하고 난지뻔히 알고그런거지?
그러니까 그놈이따라다니면서 방귀 뀐다고 하지 그치? 하며 울기시작했습니다..
난오빠가 이해력이 많은 사람인줄알았는데 어떻해 이럴수있냐면서 대성통곡을 했습니다..
그리고 민망해진 저는 취한척을 하며 집에가겠다고 택시를 잡아타고 집으로 향했지요.
집으로 돌아와서 미쳤어 미쳤어. ..하며 한숨을 쉬고있는데
남친에게 문자가 왔습니다.
괜찮아 오빠는 너의 귀여운 스멜까지도 사랑해 잘자 ..
역쉬..내남친은 매너남이야.안도의 한숨을 쉬며꿈나라로 향했지요.,
그다음날도 남친은 어제일에대해선 물어보지도 말하지도 않았습니다.
저를위해서였겠지요,,
황금같은 주말이 지나 월요일 함께만나 지하철로 출근하는 그날..
지하철안은 사람들로 꽉차고 그속에 둘러쌓여 다정한 말을 주고받는 그시점에 또다시 신호가 오기시작했습니다.
살뺀다고 아침에 먹은 청국장때문인가?...
땀을뻘뻘흘리며 참고 또 참고있다가 그만 방귀를 뀌었지요
남친의 눈치를 살피는데 이번에는 냄새가 심하지않아서 그런지 아무말도 하지않고 저에게 환한 미소를 보이며 주위를 보더라구요.. 그떄였습니다
딩동 하며 제핸드폰에 문자가 왔습니다 .
어? 아침부터 누구지 하며 문자를 확인하는데
옆에있던 남친이 보낸거였어요.,,,,,,,,,,,
""""너냐?""""""
그이후로도 엘리베이터나~ 이상한냄새가 나면 꼭 저를 쳐다보며 씨익웃어주던 제남친~~
올해로 연애 7년차 아직도 알콩달콩 이쁘게 사귀고있습니다... ^^ 참. 이제는
장트러블도 없고 변비도 없어~~ 무공해를 자랑한답니다
^-^ㅋㅋㅋㅋ부끄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