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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어시스트’ 맨유, 부르사스포르 상대로 3-0 승리

조의선인 |2010.11.04 19:21
조회 162 |추천 0

 

 

[스포탈코리아 2010-11-0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2010/201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사실상 확정했다.

맨유는 2일(이하 현지시간) 터키 부르사 아타투르크 경기장에서 가진 부르사스포르와의 C조 4차전 원정 경기에서 후반에 터져나온 플래처, 오베르탕, 베베의 연속골로 손쉬운 승리를 거두었다. 맨유는 3승 1무로 1위 자리를 확고히 했고, 부르사스포르는 사실상 16강 탈락을 확정했다.

홈 팀인 부르사스포르는 올 시즌을 통해 처음으로 진출한 챔피언스리그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때문에 맨유와의 홈 경기에서 승리를 통해 자존심 회복을 노렸다. 부르사스포르의 사글람 감독은 일디림과 바하디르를 최전방에 배치해 맨유를 공략했다.

반면,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최전방에 베르바토프를 배치하고, 오베르탕과 나니, 플래처로 하여금 그 뒤를 돕게 했다.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박지성은 교체로 출전해 도움을 기록하며 팀이 승리를 견인했다.

 

▲ 맨유 압박한 부르사…박지성 긴급 투입
전반 초반 양 팀은 활발하게 공수를 주고받으며 상대를 탐색했다. 특히 부르사스포르는 지난 3차전과는 달리 초반부터 적극적인 압박으로 맨유를 공략했다. 더불어 열광적인 홈 관중들의 응원까지 등에 업고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를 선보였다.

맨유는 전반 11분, 베르바토프가 상대 진영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벼락 같은 슈팅을 시도하며 상대를 위협했지만, 상대에게 번번히 공격 루트를 차단당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더군다나 전반 22분에는 에브라가 백패스를 하는 과정에서 상대에게 공을 빼앗겨 슈팅을 허용하는 위험한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전반 29분, 맨유는 예상치 못한 나니의 부상으로 첫 교체카드를 활용했다. 나니는 상대와의 경합 과정에서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그라운드를 내려왔고, 벤치에서 대기하던 박지성이 급히 그라운드에 올랐다. 하지만 최전방의 베르바토프를 비롯, 측면의 오베르탕 등이 유기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며 맨유는 좀처럼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전반 38분에는 스콜스가 상대 골망을 흔들었지만, 슈팅 직전 드리블 과정에서 핸드볼 판정을 받아 무위에 그쳤다.

갑작스러운 선수 교체와 최전방에서의 봉쇄로 맨유는 중원의 플래처, 스콜스, 캐릭 등이 공격 가담률을 높여갔다. 하지만 수비라인 이하에서의 불안한 장면이 간간히 연출되며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 플래처, 오베르탕, 베베 화력쇼 선보여…박지성 도움 기록
전반전 내내 팽팽하게 이어지던 경기 양상은 후반 시작과 함께 깨졌다. 별다른 교체 없이 시작된 후반전에서 맨유는 후반 3분, 플래처가 선제골을 기록한다. 상대 진영 패널티 박스 우측에서 파고들던 플래처는 중원의 캐릭에게 패스를 받아 가볍게 득점에 성공했다.

선제골을 허용한 부르사스포르는 추격의 고삐를 조였다. 후반 8분, 인수아가 맨유 진영에서 완벽한 기회를 만들어내 슈팅을 시도했지만, 판 데르 사르의 선방에 막혔다. 이어 후반 12분에도 다시 한 번 공격 시도가 펼쳐졌지만 골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맨유의 퍼거슨 감독은 후반 17분, 플래처를 대신해 베베를 그라운드에 투입시켰다. 이는 포메이션의 변화로 이어졌다. 베베는 오베르탕과 함께 좌우 공격을 담당했고, 박지성은 자연스럽게 중원으로 위치를 옮겨 ‘센트럴 팍’의 역할을 소화했다.

위치를 옮긴 박지성은 팀의 추가골을 이끌어냈다. 후반 28분, 중원에서 공을 잡은 박지성은 전방으로 쇄도하며 앞서가던 오베르탕을 보고 정확한 패스를 연결했다. 패스를 받은 오베르탕은 그대로 슈팅을 시도했고,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후반 33분에는 노숙자 출신으로 알려진 베베가 맨유의 세 번째 골을 기록했다.

연달아 실점을 허용한 부르사스포르는 후반 29분과 36분에 차례로 인수아, 일디림, 센을 대신해 누네즈 그리고 오다비시를 투입해 변화를 꾀했다. 하지만 부르라스포르는 만회골에 실패했다.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후반 35분, 에브라를 대신해 파비우를 투입했다. 이후 경기는 추가 득점 없이 3-0으로 종료되었다.

 

▲ 2010/2011 UEFA 챔피언스리그 C조 4차전 2010년 11월 2일
부르사스포르 0-3 맨유 아타투르크 경기장, 부르사(터키)
득점: 플래처, 오베르탕, 베베(이상 맨유)
경고: -

부르사스포르(4-5-1) : 이반코프-탄도간, 에르도간, 외즈튀르크, 웨데르손-에르지치, 인수아(74’ 누네즈), 스벤손, 센(81’ 오다바시)-일디림(74’ 이페크), 바하디르 / 감독: 에르투그룰 사글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4-5-1) : 판 데르 사르-에브라(80’ 파비우), 비디치, 스몰링, 하파엘-스콜스, 캐릭, 나니(29’ 박지성), 플래처(62’베베), 오베르탕-베르바토프 / 감독: 알렉스 퍼거슨

 

〔스포탈코리아 김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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