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방있었던일을 바로 톡톡에 써올리는 20살 男임
톡톡 맨날 보기만 보다가 처음써보는 판인데
다들 음슴체를 쓰길레 나도 음슴체로 시작하겠슴
나는 기숙사생활을 하고있음
동아리 활동이 끝나고 형들이랑 간단히 치맥(치킨맥주)을 먹었음
근데 먹은게 잘못됬나.. 하루종일 자꾸 배가 아픈거임
그래서 기숙사 들어오기전까지 화장실을 몇번을 들렸는지 모름
여튼 기숙사에 들어와서 씻고 열심히 카트를 하고 새벽 1시 반이 다되었길레
이제 자야지 하고 카트를 끄고 양치를 하면서 판을 마지막으로 보고
배가 계속 아파 마지막으로 화장실갓다와서 자야지 마음을먹엇음
입헹구러 나갈려고 문을 열려고햇는데
'덜컥'
'덜컥 덜컥'
헐.....문이안열림
문이잠겼나싶어서 봤지만 잠긴것도아님 ㅠㅠㅠㅜ
있는 힘껏 문을 밀쳐내도 문이 안열림........
헐............ 진짜 5분동안 그자리에서서 온힘을 다해서 자꾸 문을 열려고햇으나
절대 열리지않음........
하 ㅠㅠㅠ 치약이 입안에 계속 있으니까 구역질을 할거같아짐 ㅠㅠㅠㅠ
그래서 일단 방안에잇는 컵에다가 치약을 뱉고 계속 문을 열려고 애를씀...
내 방은 4명에서쓰는방인데 내일이 토요일이라 그런지 하필이면 방엔 아무도 안들어왔엇음 ㅠㅠ
아... 진짜 점점 배는 더 아파져 오고 10분이 지나도 안열리길레
아무도없어요 !? 도와주세요 살려주세요 !!
문 진짜 진심 ㅠㅠㅠㅠㅠ 온힘을 다해서 퉁퉁치면서 외쳤음....
근뎈ㅋㅋㅋㅋㅋㅋㅋㅋ 한 10분동안 그랫나 그런데 지나가는사람이 없음...
하긴 새벽 2시가 다되가는데 다들 자고 있겠지 누가지나가겟냐 ㅠㅠㅠ
그러다가 구원의 발소리가 들림 진짜 잇는 힘껏 외침
"제발 도와주세요 ㅠㅠ 방안에 갇혀버렸어요 도와주세요~!!"
오 그분이 들으셨는지 와서 똑똑 하더니 "무슨일있으세요" 라고 하는거임
하 정말 진짜 그때 그 분 얼굴을 못봤지만 정말 밖에 천사가 있는 느낌이었음
그래서 상황을 말하고 밖에서 그분이 문을 열려고하셨으나 역시나 안열림
그분이 경비아저씨께 말씀드리러 간다고 조금만 기다리라는거임..
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배아픈거 오래 참아본 님들은 알꺼임..
정말 화장실을 못가는 상황에 배아픈건 엄청난 고문임 ㅠㅠㅠㅠㅠㅠ
고속버스안에서 화장실가고싶을떄 공감
??
그렇게 10분정도 지나니깐 엔지니어 아저씨가 오셨는지
막 문 따려고 하는 소리가 들림.
금방따지겠지.... 기다렸음.
배가 아플때 특징은 배가 아팠다 안아팠다 반복을 하는거...
안아팠다가 한번 아프기시작하면 진짜 이전에 아팠던것보다 더 큰 고통이옴 ㅠㅠㅠ
10분이 지났음.. 그래도 배가 이땐 좀 덜아팠음
20분이 지나도 손잡이만 떼어놓고 문이 안열리는거임 ㅠㅠㅠ
갑자기 배가 엄청 아파오기 시작함 ㅠㅠㅠㅠ 아저씨께서 문을 여시는동안
네이트온을 할수잇는 여유마저도 잃어버림...
진짜 배가 너무아파서 땅에 무릎꿇고 아저씨께 외침..
" 아저씨 아직 멀었나요 ㅠㅠㅠ"
아저씨 근데 쿨하게 대답안하시고 그냥 할일 계속하심
그렇게 총 한시간이 지나서야 문이 드디어 열림
배가 너무아파서 진짜 안해본 행동이없음 땅바닥에 구르고 침대 두드리고
옷 물고 ㅠㅠ 수건잡아땡기고 얼;ㅁ어ㅓㄹ;ㅓ; ㅠㅠㅠ
문이 열렸을땐 진짜 천국이 눈앞에 보이는 느낌이었음
아저씨께 늦은밤에 정말 죄송하다고 감사하다고 인사를 드리고
배가 너무 아파서 먼저 화장실에 가겟다고 죄송하다고 ㅠㅠㅠㅠ
그렇게 무사히 밀실을 탈출했음 ㅠㅠ
써놓고보니깐 첨쓰는판이라 딱딱하기만 하고 재미도없어보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