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사귄 남자친구가 있어요.
뭐 사람 장단점 다있듯이 ..
남친은 저한테는 다정하고 애정표현도 잘 해주는 남친이지만
보통의 남자들이 그렇듯이 여자친구와 대화하는것을 좋아하진 않아요.
피하려고 한다고 하죠? 그냥 동굴로 들어가고 싶어한다는것처럼.
근데 ..지금은 동굴이 아니라
저를 병풍취급하네요 ;;
남자친구가 사업을 하는데 시작한지 얼마 안되서 그런지 자기가 짊어질 짐이
정말 너무나 많은 가봐요.
저한테는 힘든일이 있어도 그렇게 까진 내색을 안했는데
요즘은 죽고싶단 말까지 하더라구요. 물론 ..얼마나 힘드면 저럴까 이해 하려고
많이 노력했어요. 거의 6개월?정도 넘게 일주일에 4~5시간 정도 보는걸로
만족했고, 특별히 어딜 놀러간다는건 꿈도 못꾸고. 1시간 내외 거리만 왔다 갔다
그렇게 늘 똑같은 데이트. 서로 싸움도 전혀 안하고 , 그게 서로에 대한
사랑이 커서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닌거 같아요. 전혀 긴장이 없는 그런느낌. 거기에 요즘은 절만나도
정~~~말 한마디도 안하네요. 처음엔 왜그러냐 하며 다른말을 해봐도
또다시 침묵. 침묵 ..전화를 해도 침묵 ..
대체 무슨 생각을 하냐고 하니 사업생각뿐이더라구요.
너무 힘들어 제가 보고싶었는지 늦은 밤에 와도 또 침묵 .. 내 앞에선 폰게임~
정말 폭발하여서 대체 날 왜보러 온거냐고 이해하려고 햇지만 이런 행동에
너의 진심까지 내가 오해하게 된다고 하니 제가 왜 힘든지는 생각하려고 조차도
안하고 신경쓸거 많은데 너까지 이러지 말라더라구 하더라구요.
제가 애기하고 있을때는 눈까지 감고 있고 ;;
역시 넌 자기 힘든것만 생각한다고 하고 집으로 와버렸어요.
솔직히 저도 거의 8개월 동안 우리 이런 사이 때문에 권태도 좀 느끼고 있었고
싸우지도 안혹 큰문제도 없지만 이제 사랑인지 정인지 헷갈리고 있을때
제가 차갑게 대하니까 이사람도 똑같이 그러더라구요~
안그래도 힘든 사람 나라도 편하게 해주자 하려고 노력하자!
라고 생각했다가도 전화, 문자 만나서 까지 나한테 너무 성의 없이 대하는 남친 태도에
정말 다 그냥 놓아버리고 싶기도 하네요 ..4년이란 시간때문에 이런 이유로 헤어지는것도 아닌거 같고 남친이 너무 힘든 시기 같아서 나까지 이러면 정말 안될거 같기도 하고 ..
이사람 놓치면 이사람 처럼 날 사랑해줄 사람이 또 나타날까 싶기도 하고
연애 오래 해보신 분들이라면 다들 아실거에요.
친구들은 분명 더 좋은 사람은 있고, 헤어지라고 하고
좀 연장자 분들은 저한테 기다리라고 조언하시네요. 그 아이 성품은 좋으니 참으라구요.
제가 당장 일년뒤에 결혼할것도 아닌데 언제까지 이렇게 이해만 해야하는지.
이렇게 이해 이해만 하다가 헤어질수도 있는거고 ~
정말 모르겠어요. 요즘 같아선 내가 후회할거 알아도 모든걸 놓아버리고 잊어버리고 싶어요. 그냥 이렇게 머리 아프고 가슴이 콕콕 쑤시는 . 이런짐을 그냥 다 버려버리고 싶어요 ...조언좀 해주세요 ..............................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