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읽는건좋아하는데
진짜 이런거처음써봄.
쪽팔리지만 진짜이거는 꼭해야될꺼같에서요~ ㅇ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기고재밋는건아닌데
그냥 나혼자감동받아서 나혼자꼭은혜를갚을려고함. 진짜별일아님ㅡㅡ
11월3일수요일밤.아 그니까 4일 새벽이겟군요
대구 대명동에서 올만에 친구들이랑한잔하다가
새벽2,3시쯤에 나와서 이차를가려는데
친구가 안지랑? 인가 그근처살아서 거기가자그래서
그쪽으로택시타고 가서 좀놀다가 다 대구살아서 집에가고다뻗엇음
나혼자 구미라는데살아서 기차를타고가야되는데 기차는 네시반,다섯시반쯤에잇음.
그래서 대구역까지 가야되는데
정신도없고대구사람도아니라서 안지랑에서어떻게 대구역가는지모르겟는거임.
네시반차는못타겟고. 다섯시반차타고 집에는들어가야될꺼같애서ㅜ
암튼 빨리 대구역 갈려는대
진짜 지갑에보니까 돈이 이천원정도밖에없는거임
그래서 일단 나혼자막걸엇음ㅜ
원래 혼자아무대나 막 잘걸어다니는데
새벽이라 아진짜 사람도아무도없고 길도모르고 돈도없고 기차도놓치면안되고
춥고 무섭고 술도좀됐고 정신도없고 슬프고 완전난리임
그러다가 도저히안돼겟어서
사람도안보이고.....ㅜ 마침 리어카에 박스같은거모으는분? 맞나
자세히는안봐서 기억못하겟는데 암튼 새벽에추운데 어렵게 리어카끌고가시는
아주머니한분이계셧음
그냥 난 길을물어볼라고 대구역갈려면 어캐가냐고 걸어서는 못가냐고 물으니까
걸어서는 절대못간다고 택시타야된다그러심
근데 돈이없어서못간다고.어쩔줄몰라하고잇으니까 자기가 빌려주신다면서ㅜㅜㅜ
진짜 내가 돈을드려도모자랄판에 암튼 그아주머니가 돈을7천원정도
빌려주심 ㅜㅜㅜㅜ 난진짜고맙다고고맙다고 인사를계속하고정말 생명에은인이심.
난정신은없지만 정말고맙다고 낼붙여드린다고 계좌번호를받아적는데
그날따라폰을또 새로바꿔서 만질줄도잘모르고 암튼 통화 다이얼누르고 그냥
번호적어서 찍어놧음.통화목록에ㅜ 그리고 아주머니 딸인가 핸드폰번호도적어놓고.
암튼 그렇게해서 그아줌마가 나 택시까지잡아주고 택시아저씨한테 얼마면대구역가냐면서
나 택시타는거까지보고가셧음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정말 글로쓰니까 암것도아닌거같은데 난 정말감동이엿음
새벽에 길잃고 위험에쳐해잇는나에게 힘들게생활하시고잇는거같은아주머니가
먼저돈을선뜻빌려주다니!!ㅋ 난진짜그담날에 바로 만원붙여주고정말고맙다고할라그랫음.
근데문제가 내가원래 폰에 통화목록을 전체다 지우고다님.
그담날아무생각없이 통화목록 전체삭제해서 폰번호랑계좌번호 다지워짐ㅠㅠ
그래서 지금 넘 미안하고 돈때먹을라그러는거같고..
그게 그렇게큰돈은아니지만 약속도잇고 왠지꼭그래야될꺼같고 진짜고마워성ㅜ
암튼 아까말햇드시 이거 전혀재밋고 그런건아니고
나혼자 감동먹고 고마워서 갚을라그러는거니까ㅋ
진짜. 옛날엔술먹고기차시간기다리면서편의점에서폰충전도해야되서
편의점에한시간동안혼자 잇으면서 오는손님들한테 우유 커피이런거도많이얻어먹음.
암튼아직은 세상이 살만한세상인거같아요^^^^^^^^^^^^^^^^^^^^^^^^^^
이런거에서 많이느낀다
아 암튼진짜 이거나혼자 이러는거임ㅡㅡ단지 그아줌마한테넘고맙고미안해서
백방 이거나중에 베플보면 마우스스크롤내리는거 그거움짤잇을꺼같음ㅋㅋ
이건정말 급으로썻고 재밋는거많은데 나중에쓰겟음.
베플은안되겟고 암튼 찾으면아줌마한테밥을사드리겟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아줌마가 이걸안보겟지만 아들,딸분이나 대구 안지랑쪽에사는 그아줌마한테
얘기들은사람. 암튼 찾아줘용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