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 안녕하세요![]()
저 여기 글 처음 써봐요 두달남은 스물한살 여성이에요
오늘은 우리아빠 이야기 해드리려고 큰맘먹고 키보드어택 시작함
지난 토요일의 일이에요
아빠가 회식이 있다고 나가셔서 밤이 늦도록 안들어오심
한 11시쯤인가 아빠가 들어오셨는데 얼큰히 취해계셨어요
근데 저한테 딸..아빠가 만두 시켰어*^^* 이러시는 거에요
그때 저는 아빠가 뭐 고기만두 한두팩 시켰나보지 싶어서 그러려니 했어요
하지만 그건 정말 큰 오산이였어요
조금후에 초인종이 울렸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만두가게 아저씨가 양손에 굉장히 커다란 비닐봉지를 한가득 쥐고계셨음
흡사 산타할아버지st
아빠가 신나게 계산하고 비닐봉지를 받아서 내용물을 거실에 풀어놨는데
만두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끝도없이 나오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팽이버섯 모아놓은거마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0개도 넘어 보였음..심지어 그릇이 오목해서 2단으로 쌓여있음 세상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가 소리지르니깐 주무시던 정여사가 일어나심
만두 늘어놓은거 보고 엄마 약 10초간 얼음
아빠 엄청 혼남..굉장히 굉 장 히
못믿으시겠죠? 그래서 인증샷 첨부해요
저 손은 남동생이랑 여동생 손임
막상 아빠는.. 다음날 쌓여있는 만두 보고 기겁하심 이게 뭐냐며
지금은 지인들 다 나눠드리고 거의 안남았는데..
하루종일 만두만 먹었더니 세포까지 만두화 되가는거같아요
아 이거 어떻게 마무리 지어야하죠? 저 지금 막막해서 키보드에서 손 뗐음
톡은 안될거 알지만 저도 톡에 한번 글 써보고 싶었어요
끝 여성시대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