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막상 글쓸려니까 어색하네요ㅋㅋ
안녕하십니까 저는 경기도 어딘가에 살고있는 23男子 입니다
예전에 톡 몇번씩보다가 몇주전에 스마트폰사고부터
톡을 맨날 보다싶이하네요 일하거나 출퇴근할때
보면 시간가는줄몰르고 혼자 엄마미소 지으며 누가 옆에서보면
저건 뭐병?ㅋㅋ할꺼같아 좌우둘러보며 ㅋㅋ 경계하면서 보네요
그냥 이런저런 톡보다가 저도 한번 써보고싶어서 올려보아요~
고3때의 안좋은 추억이 급떠올라서ㅋㅋ아직도 안잊혀지네
바로 그냥 쓸께요 글재주가없어서ㅠㅠ엄마미소라도 지어주시면
쌩유베뤼감사
전 요즘 대세라는 음슴체는 잘못쓰겠고 그냥
친구한테 말하듯이 할께요 반말ㅈㅅ
뭐 23년 살면서 쪽팔렸던적이 한두번이 아니였다
근데 난 왜 4년전의 기억이 아직도 안잊혀질까ㅋㅋ
지금 생각해보면 그리 쪽팔린것도 아닌거같기도하고ㅋㅋ
어느날과 같이 난 알람소리에 잠에서 깻다
아 오늘부터 난 고3이 되는구나ㅋㅋ
난 부랴부랴 고3이 되는 첫날만큼은 지각을 안하기위해
서둘러서 버스정거장을 향했다 학교는 버스타고 20분?정도거리위치에있었음
새학년 올라가니 3학년새책을 사뒀는데 이게 문제이자 발단이됬다 ㅋㅋ
앞으로 일어날일을 몰른채 난 그책 약 13권?14?인가 되는책을 든든해보이는 쇼핑백에 넣어서 나갔다 가방이 없었던걸로 기억이 되는건뭐지;;
버스정거장 가보니 동네불알친구들이자 같은학교반 친구들이 2명있었다
친구들 ㅎ2 방가방가
나: 아 인제 고3이네ㅋㅋ
불알1: 그렇쥐~ 이제 선배없응께 우리가 이학교를 키워보자
나: ㅋㅋ 지ㄹㅏㄹ?애ㅁ벼ㅇ?ㅋㅋㅋ
불알2: 이제 우리세상임ㅋㅋ
나: 있다가 야자튀튀하고 스타ㄱㄱ?
불알2:야 그래도 첫날인데 해야되는거아니냐
불알1:어이구ㅋㅋㅋㅋ모범생 납셨네 ㅋㅋㅋ 서울대생 납셨네ㅋㅋㅋㅋ
빌어먹을 꼴통 인문계주제 할건다함 야자ㅋㅋ짜증ㅋㅋ 고3이라고 11시까지인가? 했던걸로기억하는데 맨날 도망가고 맞았지만ㅋㅋ
친구들과 이런저런 노가리까는사이 버스가 왔다
맨 뒷자리에 자리가 비었길래 친구3명과 나란히 앉았다
내가 맨 구석 창가자리 앉았고 나머지 친구들은 내옆으로 앉아서
그렇게 버스 출바알~
점점 가다보니 학생들로 거의 만원버스가 됬다
진짜 이건뭐 거의 백만원수준 사람이 미어터질정도
학생이 거의 85% 나머지15%? 대충이런상황
또 친구들과 노가리 까는사이가 우리가 내릴곳은 다가오고 사람들은 그대로고
또 맨뒷자리라 내릴때 힘들꺼 같았다 우리학교 학생들은
별로없어서 문제였다 ㅋㅋ
이제 내릴때가 됬고 버스는 멈췄다
나: 야 ㅋㅋ 길뚫어라 이거 아 언제까지 이렇게 학교다녀야하냐
불알1: 1년남았다이제 끝났다 ㅋㅋ 난몰라 파워참 (킹오브파이터 테리 기술?) 하면서 뚫고 나감
말한대로 진짜 매우ㅋㅋㅋ 불쾌할정도로 밀쳐내면서 뚫고나갔다
그뒤로 친구는 쏙 빠져나갔고 이제 내차롄데?응? 내차례야
ㅋㅋㅋㅋㅋㅋㅋ이제 내차례인데ㅋㅋㅋ내차례맞잖아?ㅋㅋㅋ하필 ㅋㅋㅋㅋㅋㅋ 나 인제 내릴려고 엉덩이 들었어 나 쇼핑백도 들었어
근데 책이 왜 없어? ㅋㅋㅋㅋㅋㅋㅋㅋ
쇼핑백을 드는순간 !@#$%^%^&*(@#$#$ 소리와 함께
밑에가 터지면서 책들이 와다다다다다 떨어져버렸다
나어쩔?ㅋㅋㅋㅋ개쪽?ㅋㅋㅋㅋㅋㅋ사람 백만원이야 ㅋㅋㅋㅋㅋ
여자 많아?ㅋㅋㅋㅋ아 근데 그당시 난 쪽팔린것보다 당황해서
책들을 막주었다 친구들은 이미 내렸고ㅋㅋㅋ헬프를 외쳤어야되는데
문이 닫히고 버스는 또 출바알~
순간 이책들 다 버리고 걍 내릴까도 생각했는데ㅋㅋㅋ
부모님의 피땀번돈으로 산 책이라 또 그렇게는 못하겠고
나름 효자^^(죄송^^) 책들을 한권두권세권 줍고있는데
버스 출발하면서 덜컹거리며 나 버스 리듬에 맞춰 엉덩방아 찧고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고ㅋㅋㅋㅋ 에헤야 디야~~바람분다~ㅋㅋㅋㅋㅋㅋㅋ아놔 어쩌라고 제발좀 근데 웃긴건 아무도 안도와줘?ㅋㅋㅋㅋ
내가 불쌍하지도 않냐ㅋㅋㅋ제발 한권만 주워죠ㅋㅋㅋㅋ
양옆 사이드로 여자들이 앉아있었는데 킥킥대면서 지들끼리 수근대고있고 째려보니깐 안면깔고ㅋㅋㅋㅋ난누군가 주워주며 훈훈하게 끝나길바랬는데 절대 네버 ㅋㅋㅋ 단 한권? 줍는척?도 안함 ㅋㅋㅋ
그렇게 가다가 신호가 걸려 멈춤
이때다싶어 진짜 미친듯이 막 주웠음 팔 한가든 안고선
버스뒷문으로 향함 신호대기가 풀리고 버스 출발 ㅋㅋㅋ
근데 나 손?없어?ㅋㅋㅋㅋㅋ 손잡이 못잡아ㅋㅋㅋ또나 춤췄어 ㅋㅋㅋ
이번에 내려야겠다는생각에 벨을 눌러야되는데 ㅋㅋㅋ나어떡함 ㅋㅋ
그래서 옆에계시는 어르신님께 벨좀눌러주세요 말함
다행이 벨은 눌러줌 그분도 내릴꺼라서 눌러줌 ㅋㅋㅋ
다음 정거장이 도착하고 문열림 나 완전불안정한 상태였음
계단 한발내딛는 순간 책 또 절반 떨어짐?ㅋㅋㅋㅋ나미침 ㅋㅋㅋ
계단에 내팽겨쳐지고 아 어찌 저에게 이런시련을ㅠㅠ
나머지 책 옆에 나두고 또 주웠어 ㅋㅋㅋㅋ
근데 뭐임? 문닫히고 또갈라함? 나죽일생각?ㅋㅋㅋ
난 절규하면서 기사아저씨 내려주세요?ㅋㅋㅋㅋㅋ외침 아주크게
초딩때 웅변대회나가서 최우수상 탔을때보다 더크게 외침 ㅋㅋㅋ
다행이 문열어주셨고 난 절반갖고 내린다음 계단에내팽겨져있던책들
다 밖으로 내던짐 ㅋㅋㅋㅋ 일단내리고 보자였음ㅋㅋㅋ
우여곡절속에 버스에서의 10년같은 시간과 빠이함 내인생도 빠이함ㅋㅋ
책들 다 정리하고 택시잡고 학교정문까지 갔음
반들어가니 나보고 다쪼갬 ㅋㅋㅋㅋ
불알2:야니 책 다 쏟아졌지? 소리 다들렸다 ㅋㅋㅋㅋ
나: 와나 욕설난무 ㅋㅋㅋㅋㅋ
진짜 욕이란 욕은 다나오지 않았나 싶음
그사건이후로 진짜 10년은 늙은거같음
낼부터 어떻게또 버스를탈지 오늘탔던사람들 그대로 탈탠데 ㅋㅋㅋㅋ
내 걱정과는 달리 아무도 신경안썻음ㅋㅋㅋ
그렇게 고3의 신고식을 제대로 했다는 이야기 였습니다?
저와 같은 경험이 있으신 학생분들 있을꺼라 생각합니다
없나?ㅋㅋㅋ암튼 진짜 이거 글로표현해서 그렇지
그 상황 최악이였습니다ㅋㅋㅋㅋ
재미없는 글 살릴려고 애많이 썻네요 ㅋㅋ
끝까지 다 읽어주신분들 감사감사 로또 1등당첨될꺼임
암튼 날씨가 많이 추워졌네요 감기들 조심하시구
오래오래 만수무강 하십쇼~~~~~~ㅋㅋ
내인생 가장 쪽팔렸던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