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 그녀의 가슴 아픈 한마디...

다가져가 |2010.11.08 20:10
조회 322 |추천 1

소중한 한 친구....

저의 절친과 있었던 일을 써보려고 합니다..

글 재주가 없어서요.. 그래도 끝까지 읽어주시고

해결방법을 써주시면 감사할게요...........

 

 

< 저는 스물넷 남자이고요... 절친은 여자에융... >

 

저에겐 절친이 4명이 있습니다.

 

유일하게 얘가 여자네요..

 

그녀를 알게된건 고등학교 3학년때 같은반 이었거든요.

 

이 일이 터지기 전까지는 굉장히 친했답니다. 둘의 추억도 많아요..

 

군대있을때 편지도 주고 받고

 

서로 다른 대학교를 다녔지만.. 새벽에 버스도 같이탔고요..

 

콘서트도 같이가고, 영화도 같이보고, 이벤트도 같이해보고,

 

연애상담도 해주고, 장난도 잘쳤고,,,

 

얘가 어떤날에는 복숭아가 먹고 싶다고 해서 복숭아도 깍아서 가져다 주고요..

 

○○크림 이라는 피부연고가 필요했는데 약국에서도 잘 팔지 않아서 못구한걸

 

제가 구해다 주기도 하고요~

 

도움이되는 친구가 되려고 많이 노력도 했고요..

 

이렇게 추억이 굉장히 많답니다.....

 

 

 

 

걔가 평소에 저한테 이런 장난을 많이 쳤어요..

 

예를들어 )

"○○아 우리 영화보러 가자~"

  >>  " ㄲㅈ ~ " (꺼져^^;)

 

( >> : 절친의 대화표시 )

 

"꺼져"라는건 저한테 욕하는 것도 , 제가 싫어서도 아니고요

 

그냥 장난으로 하는 거랍니다.. (문자나, 네온대화에서...)

 

얘가 이렇게 쓰다보니깐.. 저도, ㄲㅈ 라는 말을 쓰곤 했어요.. 물론 장난이죠

 

서로 장난이라는걸 알기때문에 삐지거나 그럴일도 없었죠..

 

예전에 웃으면서 이런 이야기를 했었어요.

 

 >> 내가 "ㄲㅈ" 하면 귀여운데,, 너가 "ㄲㅈ" 하면 진심으로 욕하는거 같아 ㅋㅋㅋ

 

제가 평소에 좀 무표정이거든요..

 

 

 

며칠전이었어요..

 

저한테 전화가 왔어요.

 

>> "나 부탁이 있는뎅~ 친구랑 자전거 좀 타게.. 너 폰으로 결제좀 해줘라~"

 

>> "저번에 내걸로 했다가 돈 많이나와서 아빠한테 혼났어ㅜ.ㅜ"

 

(시에서 운영하는 공공자전거, 폰으로 결제후 이용할수있는.... 예를들면 고양시 피프틴)

 

저는 이상하게 카드결제나 다른 결제는 괜찮은데..

 

어릴적부터 폰결제라는걸 정말 싫어했어요...

 

그래서 제가 말했죠

 

"ㄲㅈ~!! 다른결제방법 없어? 야!! 그냥 우리집와서 내 자전거 빌려가!!"

 

>> "나 멀리 나와있는데... 한번만 해줘라...!!"

 

"ㄲㅈ! ㄲㅈ! ㄲㅈ~ ㅋㅋㅋㅋ"

 

웃으면서 연달아 ㄲㅈ를 힘차게 외쳤습니다.

 

이런 통화내용이었죠.......

 

 

 

그 이후에 문자를해도 연락이 계속 안오더라고요...

 

한두번이면 그냥 그런갑다 하고 답장을 안할수도 있는데..

 

계속 답장이 없어서 저도 눈치를 채게 되었죠..

 

'얘가 그 일때문에 나한테 삐지고 화났구나...'

 

아무리 연락을해도 연락할수가 없어서.. 그렇다고 집을 찾아가는건 아닌것 같아서요..

 

며칠전 새벽에 네온(네이트온 메신져)에 얘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말을 걸었습니다.

 

" 야! 저번에 내가 결제 안해줘서 화났지!! "

 

 >> "그것때문에 화난거 아닌데?"

 

"그럼 친구들앞에서 결제 안해줘서 자존심 상했냐?"

 

 >> "그것도 아닌데"

 

"그럼 뭐때문인데!!"

 

 >> "전화했을때 어떻게 그렇게 정색까지 하면서 꺼지라고 하냐"

 

 

그녀는 그랬던거죠..

 

저는 평소와 같이 웃으면서 "꺼져! 꺼져! 꺼져!" 이랬었지만...

 

전화기 건너편의 절친은 장난으로 받아들이지 못하였고

 

제가 정색하면서 화내는걸로 오해했던거였죠.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제가 좀 심한것도 같았어요..

 

저는 장난이라고 했지만, 상대방이 장난으로 받아들이지 못하면

 

그것은 결코 장난이 아니잖아요...

 

얘가 아무리 편해도 서로 지킬것은 지켰어야 했는데 말이에요...

 

겉으로는 쿨한척, 강한척 하지만...

 

사실 마음이 여린 여자였기에,, 제 말에 상처를 받았을 겁니다..

 

 

걔한테 정말 꾸밈없이 솔직하게 이야기했어요.

 

나는 폰결제라는걸 정말 너무 싫어.

그래서 내가 정말 아끼는 자전거 너한테 빌려준다고 말한거였고.

우리가 평소에 했던 장난, 너가 그렇게 받아들인줄 몰랐어.

미안해.

 

  >> "그러면 그래서 결제를 못해줬다고, 장난으로 말한거 내 오해라고,

문자라도 남겨줬으면 됐잖아."

 

"나는 너가 세가지중에서 뭐때문에 화가 났는지 몰랐어"

 

- 친구들이 있는 앞에서 많은 사람들중에서 나한테 전화했는데, 제가 결제를 안해줘서 자존심 상했을까?

- 내가 말을 좀 심하게 해서 상처를 받은걸까?

- 조그만한 부탁하나 못들어 줄만큼 우리가 이런 사이였을까 하는 생각에 그런걸까?

 

 

~ ~ ~ ~ ~ 긴시간동안 조용했지요 ~ ~ ~ ~

 

"나에게 ○○○이라는 친구.. 정말 소중하고 잃고 싶지 않아."

 

말이없네요... 그래서 다시 제가 말했어요

 

"너.. 더이상 나 안볼꺼야?"

 

>> "시간이 해결해 주겠지.."


마지막 이 말을 남기고 얘가 나가버렸네요...

 

 

그 이후에 연락도 할수도 없고, 오지도 않네요............................

 

저 어떻게 해야할까요????

 

제가 정말 친구 이상으로 아끼고 좋아하는 친구랍니다.

 

 

 

 

 

추천수1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