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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렸슴다~ㅠㅠ

인생의 쓴... |2010.11.09 01:30
조회 658 |추천 0

 

오늘요~자랑은 아니지만 짤렸습니다.

친구들에게도 말하기 창피하고 무능력한 제 자신이 참.............답답하군요...

답답함이나 하소연 할까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저는 요리사로 근무를 하다가 29살~뒤늦게 요리학원조교로 직업전문학교에

근무하게 되었습니다.

조교라 하면 다들 20대 초반인데 늦게 시작한 지라 열심히 하고 또 열심히 했습니다.

3개월 수습하면 정식계약 하자면서 원장은 수습기간동안 정말 저렴한 월급을제시...전 아무 문제 삼지않았고 또  받았습니다.

돈이 뭐가 중요하겠냐며....내가 선택한 길이고 더더더 긴 미래를 위해서 저렴한 월급은

문제 되지 않았습니다.

 정확히 8월 12일 입사했는데......11월 12일.......딱 3개월 수습이 끝나는 시점....

아니 그 몇칠 전이군요..

갑작스런 통보를 받았습니다.  오늘 부르더니 3개월을 쉬라나 뭐라나...

세상에 말이 된답니까?3개월을 쉬라니......제나이 내년에 30줄인데...

3개월 쉬는동안 누가 월급을 준답니까?

수습의 처지가 이런건지...참 비참함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몇칠전부터 낌새를 느꼈다는것이지요...

 

이유인 즉슨...

다른 강사님이 그만두셨는데.....그 빈자리에 사람을 찾으려 했으나 사람은 안나타나고

성격 정말 드러웠던 전에 근무하셨던 주임 강사를 다시 불러들여 온다는것이었습니다.

문제가 뭐냐구요?

제가 모시던 강사님......주임강사님 이었는데 한 학원에 주임급 강사를 두명이나 둔다는

것이었죠...근데 다시 불러들여 온다는 전 주임강사가 지금 주임강사님과 함께 일을

했었는데 무지 갈굼? 을 당하셨다며...대인관계를 개차반으로 만들고

자기 성질에 그만 두셨던 그 강사님이었다는 것이었습니다...

참으로도 알수없는 오너의 세계입니다.~

 

아무튼 제가 모시던 강사님은 결국 전 주임의 부임을 반대하시다가

작렬히 전사하셨지요...문제는 그것이었습니다.

전 그분의 조교니까요...ㅋㅋㅋ

저까지 문제가 된거죠....천덕꾸러기 라고나 할까요?

뭐~제가 모시던 주임선생님이 그만 두실때 직감을 하긴 했습니다.

여자의 직감 무서운거 아시죠? 망할놈에...제가 눈치는 무지하게 빠릅니다..헤헤

근데.....

너무나 더..더더더더 열받는건.....

저희는 회차로 강의가 끝나면 2틀의 공강이 있습니다. 그 사이에 못했던 청소나

강의 준비를 하지요...

제가 모시던 주임선생님이 저번주 수요일에 그만 두셨는데 목,금 공강사이에..

새로 오시는 그 무시무시한 주임 선생님에게 제가 모시던 주임선생님 욕은 먹이지

말아야 겠다며....제가 담당하는 교실을 완죤히 뒤집고 대청소에 소독에

난리난리 쳐서 삐까 삐가 하게 청소를 했다는 사실이죠..

덕분에 새벽에 화장실이라도 가려고 하면 쩔뚝쩍뚝....발목에 통증까지 오더라구요..

물론 시키지 않았습니다. 제 성격상 저 때문에 남이 욕먹는건 싫어하는지라.....

제가 모시던 주임선생님께 폐가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함 이었습니다.

근데 ..실컷 청소하라고 기간을 준건지.......

오늘 월요일 짤림~~~~~!!!

열심히 일함.......짤림~~~~~!!!

딴 선생님들이 미안해함....짤림~~~!

 

뭐~사회생활이란게 결국 개인주의적이지만 당일 통보에 그것도 고용계약 직전에

짜른다는것은 정말 비정상적인 일 아닌가요?

더 황당한것은

고용보험 센타에서 일하는 친구에게 억울함을 하소연하자...

어쩔수 없다는 아무 조치 할수 없다는 냉혹한 현실에 또 한번 마음을 다칩니다.

결국 욕심쟁이에 사람 소중한지 모르는 오너가 돈만 벌어 간다는 얘기지요ㅜㅜ

현실이 무섭고 저와 같은 상황에 분들이 많다는 사실이 더 무섭습니다.

 

직업전문학교에는 계좌제 라는것이 있습니다.

나라에서 200만원이 들어있는 카드를 발급해 주면 40%로 나 20%자기 부담에 나머지는

나라돈으로 직업교육을 받는 시스템이지요..

원장의 이유인 즉슨....

요즘 나라에서 계좌제 카드도 안만들어주고 학생도 줄어서 조교가 필요없다..

그러니 3개월 쉬고 2월쯤에 학생많아지면 부를테니 다시와라 였습니다.

저의 학원이 더 무서운것은 짤려도 실업급여를 안주려 합니다.

나라돈을 받는 일이라 이미지 구겨진다 그거지요..

그래서 너 짜르는거야 대신에 3개월 쉬어라로 마무리 하는것이지요..

이게 실태입니다.

참고로....전 할말 다하는 사람입니다.

3개월 쉬라는 얘기에 그냥 짜른다면 짜르는거지 누굴 바보로 아느냐....3개월 쉬는건

무슨 ....이라고 반박 했습니다.

그저자 원장이라는 작자가 웃으면서 짜르는거 아냐.......하는

원장의 면상에 흙뿌리고 싶더군요...

 

계좌제란게..결국 직업학교 원장들만 배부르게 하는것이란걸...

이제야 알았습니다.

 

어찌됬건 저 짤렸고 하소연 할때도 없고...만약 다시 강사일로 먹고 살려고 한다면

쥐 죽은듯이 살아야 한다는 사실에 ...참 억울해서 올려봅니다.

 

에피소드 하나 말씀드릴께요..

저의 직업학교 부부가 원장 교장 해먹고 있습니다.

 

교장...~~부인입니다.

대화내용....

새로온 주임선생: 어~~볼펜이 없어졌네...???어디갔지????어제 나뒀는데..

교장왈: 뭐?볼펜이 왜 없어져...어???누가 볼펜을 훔쳐갔어??아니 왜 볼펜을 훔쳐가??

            참 어이가 없어..왜 남의 볼펜에 손을데??(엄청 화냈음...)

 

대화내용

상황 - 2달정도 일하시던 강사님이 그만두신다고 말씀하셨는데 후임을 못찾음..

          교장 열받았음..그떄 그 그만두시는 조교 선생님이 몸살이 나서 조퇴를 하려고

          하자....

교장왈: 그래 집에가...누구는 그냥도 그만두는데.....그냥가....그냥셔.....!!!(엄청하이톤

           거기다가 완죤 신경질 말투)-그만두시는 분 면전에서..

그 그만두신 선생님의 조교: 네??네////아......예........(얼굴 빨게지며 조퇴함..)

사무실에서 듣고있던 나....교실로 가려하자....(참고로 전 동네북 같은 느낌이었어요..ㅠㅠ

 교장왈: 썜~~~쌤도 그만둬~~말도없이 나오지마..!!어??누구는 그냥도 그만두는데..

             다른데 돈많이 주는데로가....어? 뭐하러 나와???

저: 멍~~~~~~~~~~~~~~~~~~~~~~~~~~~~~~~~~~~~~~~~~~~~~~~~~~~~~

이건 약과지요..여러분께 레알로 흉내까지 내면서 백천만가지 에피소드를 다 이야기

해드리고 싶은 심정입니다....

 

이얘기를 왜 하냐구요? 이 교장이란 여자때문에 저 들어온지 3개월....3개월 동안

메인 강사 3명이 바꼈다면....믿으시겠나요?

ㅋㅋㅋㅋㅋㅋㅋ무식해서 대화가 안통하는 그런삘???

그러면서 벤츠는 타고 다닙니다...(차 칭찬에 좋아 죽는 그런 사람임ㅋㅋ)

돈없다고 상여금도 미루고 밥값도 깍고 쟤료비도 아껴야하고 키친타올하나 제대로

안사주면서 .......

벤츠 소문에 의하면 현금 박치기 했다는...........

직원들....사람 소중한지 모르는 그런 사람들..

아직도 이런 오너가 존재한다는 사실이 무섭습니다.

 

참...불공평합니다. 분명히 문제가 있는데...왜 저런사람들이 잘사는지...

돈에 미쳐사니 뭐 돈 많은건 그렇다 치고..

사람 가슴에 상처주는 이런사람들이 아무 문제없이 저러고 있는다는게....

정말 더럽고 또 억울하네요...

 

열받고 또 열받아...이렇게 짧은글 올립니다..

기분전환을 위해 부당거래 봤는데요...친구가 말하더군요  요즘 만난것중에

오늘 젤 기분좋아 보인다며............

미쳤나 봅니다...

 

휴~~~~~~

허접한 얘기였습니다.봐주셔서 감사해요....

어쩌겠어요~~~이것도 경험이라지요??엄마가 말합니다.....빨리 일찾으라고

돈 얘기하면 입 찢어 버린다네요...ㅠㅠ

매정하시긴....ㅋㅋ

그래도 남 씹을땐 엄마가 쵝오~~!!맞장구 잘쳐주거든요...

내편이구요...

아무튼....

추운겨울입니다.

힘든 20대 30대 화이팅 합시다요~~낼 부터 다시 취업활동~~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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