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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없이 새벽에 돌아다는 분들 꼭 봐주세요

죽다살은년 |2010.11.09 22:07
조회 49,012 |추천 34

 

저 완전 죽다 살았어요..

제이야기좀 들어주세요... 

친구랑 공부하고 집오는 길에 이야기좀 하느라 버스정류장에 앉아있는데

그때가 새벽 2시쯤이였는데요..

어떤 에쿠스?검은차가 골목에서 천천히 나오더니 저희앞에 스더니

창문을 3분의1쯤 열어두고 계속 앞에 있는거에요..

그래서 무서워서 친구랑 저랑 다른곳으로 가려고 가고있는데

그차가 그냥 가더리 한바퀴돌아서 다시오는거에요..

너무무서워서 어떤피시방건물안에 들어가 있었는데..

어떤 만취상태에다가.. 정신좀 이상한거 같으신 분이 건물안으로 들어오셔서

저희를 그냥 대놓고 쳐다보시는거에요..

그냥 왜저러지? 하고 친구랑 다시 얘기를 하고 있는데

그분이 쭈그려 앉아 계시더니 자꾸 시선이 우리쪽을 향하는거 같아서

한번뒤돌아서 쳐다봤는데 쭈그려앉으셔서 저희를 째려보시는거에요..

진짜 순간 소름이 너무 끼쳐서.. 친구랑 눈치 주고 받으면서

전화하는척도 하고 아빠한테 연락하는 척도 하고 그러고있는데

갑자기 슬금슬금오시더니 (정말소름끼치는슬금슬금이였음)

"중국사람이세요?중국말하시네요?"

이러시는거에요.. 으악 그래서 저희가 아니라고 한국말했다고 그랫더니..

"한국말맞아요? 아.. "

이러더니 다시 쭈그려앉아계셨는데... ㅇㅓ느새

또 일어서서 저희쪽으로 슬슬오시는거에요.. 진짜

친구랑너무 무서워서 건물2층에 피시방 있는쪽으로 올라갔는데

올라가는 계단이 유리창에 밤되면 거울용인데.. 제가 올라가면서

거울을 봤는데 그분이 째려보시더니..

일어서서 따라오시는거에요..

그래서 저랑저친구랑 피시방층에 있는 여자화장실에 들어가서

한칸막이안에 친구랑저랑같이 들어가있는데

그분이 여자화장실들어오셔서..

왔다갔다 하시더니.. 들어오시고 문을 잠그는거에요..

저랑 제친구랑 숨도 못쉬고 벌벌떨고 있는데

그분이 문잠고 저희랑같은 화장실에서... 진짜 112에 신고할준비도하고..

진짜 장난아니였어요

그래서 나중엔 그분이 30분정도 어슬렁대시더니..막

정말 작은 목소리로

" 시발" 이러시는거에요...그러면서 문을 쾅닫더니..

나가신척하시는거에요... 그래서 1시간정도있으니까

그분이 정말 나가셨는지..조용한거에요...

정말이지..너무무서워서.. 진짜 누군가가들어오면 그때 나가야겠다 싶어서

1시간뒤에..어떤여자분들어오셔서 뛰어나와서..바로 집으로 갔어요ㅠㅠ

정말.. 예쁜여자분들...

새벽에 함부로 돌아다지마세요..진짜큰일나요..

제가 그때 화장실칸막이밖으로 나갔으면 정말 죽었을꺼에요..

집와서 엄마한테 말했더니..

그런상황에서 화장실로 숨는건 나 죽여라 하고 들어가는거래요..

이런일 있으시면 화장실말고 사람많은 곳으로 가세요..꼭.......

저 그날 피시방화장실에서 제사 치를뻔했어요.......

 

추천수34
반대수0
베플요미요미|2010.11.10 01:59
피시방으로 들어가지 왜 화장실로 들어갔어요 ? ㅡㅡ
베플난 까칠해|2010.11.10 02:28
제가 작년이맘때 자취할때 겪은 일인데요 11월말 정도였습니다. 정확한 동네명까지는 생략하겠습니다. 그냥 서울이라고만 적겠습니다. 새벽12시반 좀 넘어서 출출해 라면을 사러 편의점에 가는 길이였습니다. 거의 1시 되어가고 길에 차도 드물고 사람도 없더군요 편의점 앞까지 거의 다 도착했는데 마주보는 정면에서 20대 초반의 힐 신은 여성분이 걸어오시는데 뒤에 40미터쯤? 어떤 남자 한분이 여자분이랑 같은 방향으로 걸어오고 있더군요 근데 참 이상한게 여성분 보폭에 맞추면서 오는 느낌이였습니다. 점점 다가올수록 그 남자분이 여성분 계속 쳐다보면서 오더라구요. 인적도 드물고 걱정되서 제가 그 여자분에게 "저기...뒤에..." 이랬더니 진짜 울먹이는 표정으로 꺼진 핸드폰만 켜진척 만지작 거리고 계셨습니다. 근데 그 남자가 다가오다 멈추더라구요. 아... 따라오는거 맞내... 제가 그래서 말도 안되는 개드립 쳤습니다. 평소 표준말 쓰는데 그 남자한테 쫌 사나워 보일려고 고향 사투리로 "야이노무 지지배야! 일찍 다니라고 켓나 안켓나! 지금 몇시고! 춥제? 볼 다 얼었노! 으이그~ 따뜻한거 사주께!" 이러고 작은목소리로 "편의점 안으로 가요" 하고 같이 들어갔습니다. 제가 들어가면서까지 그 남자 유심히 봤습니다. 저를 완전히 꼬라보더군요. 안가요. 걍 서있더라구요. 그래서 폰 꺼낸다음 전화 거는척 하면서 들어갈려하니 돌아서더군요. 너무 놀라신거 같아서 따뜻한거 한잔 사드리고 20분쯤 시간 끌었습니다. 아는사람인지 물어봤는데 버스내렸는데 정류장에 앉아있던 사람인데 내릴때부터 계속 따라왔다고 하더군요 집앞까지 갔었는데 혹시나 집을 알면 찾아와서 나쁜짓 할까봐 집까지 지나치고 계속 빠른걸음으로 걸어왔다고 하셨습니다. 첨엔 더 멀리서 따라오다가 점점 거리를 좁혔다고 하더군요 우와...저 진짜 머리카락부터 엄지발가락까지 털이 전부 다 바짝바짝 다 서는 느낌이였습니다. 완전 무섭더라구요 ㅠ 집까지 바려다드리고 싶었지만. 사실 그렇게 놀란분 제가 바려다 드려도 첨보는 사람인 저를 어떻게 믿으시겠어요. 저도 얼굴이 한 범죄 하거든여 ㅋㅋ;; 폰 빌려드릴려다가 오해하거나 겁먹으실까봐 편의점 전화기 사용해서 여성분이 집에 연락하고 그분 아버님이 차타고 오셔서 태우고 가셨습니다. 무슨 연결되거나 연애담으로 이어질거라 생각하신분은 죄송합니다. -_-... 첨부터 뭐 바라고 시작한거도 아니고, 별로 대단한일 한거도 아니구요 사실 무엇보다 저도 겁나서ㅋㅋ;; 머리속엔 온통 그분 집으로 무사히 보내고 나도 집에 멀쩡히 들어가서 푸라면2개 파송송 썰어서 소주한잔 해야지 뭐 이런 생각뿐이였습니다.ㅋㅋㅋㅋㅋㅋ ㅠ 여성분들 밤길 진짜 조심하셔야되요! 저도 남잔데 가끔 섬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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