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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놔,,, 미용실 폭파해버리고 싶다 ㅠ

helpme |2010.11.10 16:40
조회 776 |추천 1

간단히 제 소개를 하자면 29세, 짧은머리를 고수하는 소심한 직딩녀 입니다 -
때는 바야흐로 한달 전,,, 염색된 머리에 검은머리가 스물스물 올라오기 시작하자
고새를 못참고 홈칼라링을 하게됩니다,,,
커피브라운으로 염색제를 꼼꼼이 바르고 드라이기로 바람도 쬐어가면서
진심 정성들여 했지요 ,,, 한 1시간 후 머리를 감고 나니 염색이 참 잘도 되었더군요 ~
올블랙으로 ㅠ 양귀* 저리가라 였습니다 ㅠ
너무나도 새카만 머리에 머리카락만 동동 떠보이는;;;
염색제가 얼마나 좋은지,, 머리를 그렇게 감아댔는데, 색이 전혀 빠지지 않더군요;;;
파마도 어느정도 풀렸겠다,, 파마를 하면 염색약도 조금은 빠진다는 이야기를 어디서
주워들었는지,,, 겸사겸사?? 미용실가서 볼륨매직 시술을 받게 되지요,,,
그때부터 저의 불행은 시작됩니다 ㅠ
이 미용실 아줌마가 열을 얼마나 쎄게 했는지,, 시술 받던 중 저는 소스라치게 놀라게 됩니다;;;
줌마왈 ~ 웃으며 뜨거우셨나봐요 ;;; 워낙 천사표라 불리웠던 저는 그냥 조용히 넘어갔습니다 ㅠ
(참고로 집에와서 보니 두피에 딱지가 앉았더군요;;;)
그렇게 어영부영 시술을 마치고, 그 다음날 머리를 감았습죠;;;
뜨헉,, 머리가 모근부터 지글지글 다 타서 바람에 흩날리지도 않고,,,
이게 머리털인지 빗자루인지;;;
물론 염색한지 얼마안되서 머리를 또 한 제 잘못도 어느정도 있지만 ㅠ
여하튼 이런머리를 가지고,,, 여자로써, 그것도 직장인으로써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참으로 막막했습니다 ㅠ 그때부터 정보의 바다 인터넷을 무한 항해하게 되지요 ,,,
그러다가 탄머리 복구매직 전문점을 알게됩니다 ~
기적같은 시술사진이 수만개 개시되어있는 걸 보고, 지푸라기라도 잡아보자는 심정으로
저의 발걸음은 무의식적으로 그곳을 향하게 되지요,,,
특별히 복구매직의 창시자라 불리우는 원장님을 찾아 상담,,,
50만원이면 자기가 사람 답게 살 수 있도록 해주시겠답니다;;;
50만원;;; 뉘집 개이름도 아니고,,, 참 - 머리한번 잘못해서
내 피 같은 돈이 이딴데에 들어가는 구나 ㅠ 눈물을 머금고 드라마틱한 결과를 기대하며
그저 수긍합니다 ㅠ 전,, 사람이기에 사람답게 살아갈 권리가 있으니깐요;; ㅠ
그 원장,,, 참 이빨 한번 짤 갑니다 ㅠ 에너자이저를 달았는지
생긴건 이문식인데,,, 말은 노홍철 ,,, 좀 수상쩍다 싶었지만
그래도 나의 머리카락은 소중하니깐,, 지자랑만 늘어놓는 온갖 수다를 다 받아줘가며
그렇게 시술을 마쳤습니다,,, 오 ~ 진짜 놀랍도록 머리가 변해있더군요 ~
역시 비싼건 다른가 보구나,, 돈이 좋긴 좋구나,,, 라는 생각을 하며
기분좋게 집에 돌아왔습니다,,, 하루를 넘기고 그 담날 상쾌하게 머리카락을 세척??
이건 그저 놀랍기만 합니다,,, 지글지글한건 둘째치고,, 머리가 너무 압축이 됬는지
그저 쭉쭉 잘도 뻗어댑니다 ㅠ 사람들 왈;; 머리 가발쓴거 같다고;;;
참 ~ 50만원이나 주고 한 결과가 이건가 ㅠ
가서 따지고 싶었지만,, 그 원장의 이빨을 당해낼 엄두도 안나고 ㅠ
아 ~ 진짜 죽고싶은 마음 뿐 ㅠ 최후의 수단으로 차라리 지글지글한 머리를 잘라내자
저 지금 머리 보통 남자들 머리보다 더 짧습니다;;;
잘라내면 조금은 괜찮겠지ㅠ 하루 지나고 감아보니 이건 정말 최악중의 최악 ㅠ
머리가 너무 짧아서 근지,, 어떻게 지글지글한 머리가 전보다 더 심해 보이는 것 같기도 하고 ㅠ
보는 사람들마다 내 헤어스타일에 대해 머리에 무슨짓을 한거냐며,,, 다들 한마디씩 하고;;;
이거 진짜 어떻게 해야할지 ㅠ 저같은 경험 가지신 분,, 리플 좀 부탁드려요 ㅠ
저,, 정말 살 수가 없습니다 ㅠ

리플 보고, 진심 폭파하러 갈까 생각 중 ㅠ

추천수1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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