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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맨과의 만남6

세헤라자데 |2010.11.11 23:26
조회 5,365 |추천 85

님들 안뇽안녕

외근갔다 온지는 한참되었네요ㅋㅋ

아..나 진짜 폐인이다 폐인...ㅠㅠ 톡 끊으려고 했건만, 제가 글을 쓰기 시작하면서부터

톡의 홀릭에 더 빠져버렸삼. 평균 하루에 2개씩 게시물을 올렸는데

이휴...시간과 정성이 엄청 들어가네요. 한숨 

그간 재미난 글쓰신 분들께 빨랑 다음탄 내놓으라고 협박+애원했었는데..

정말 죄송했습니다. 파안 글쓰는게 이렇게 힘들줄이야;;;; 헐;;;

당신들은 진정한 능력자!

 

근데 글을 쓰고나서 하루종일 온통 머릿속엔 님들 댓글들이 아른아른..

댓글 보면서 엄마 미소 만족 자연스럽게 나오게 만드는 님들..고맙습니다. ^^

님들 댓글 하나하나 아마 하루에 30번은 더 보는거 같아요..ㅋ

 

와...근데 이게 뭔가요.. 퇴근하고 와보니 60분의 귀하신 분들의 댓글..ㅎㄷㄷ

음...이제 제 글을 좋아해주시는분이 배로 늘었네요..아이 씐나..ㅋ

 

일단 질문에 대한 답 먼저하고 글시작 하겠습니다.

1. 비현님..구급차 타면 돈내요 ㅡㅡ;;
   다리아파 죽겠는데 직접 119 아저씨께 내실래요?
   아니면 병원비에서 내실래요? 라고 물어보는데 진짜 죽고만 싶더라구요ㅋ
   여기 소방서 관계자 안계세요? ㅋㅋ 답변좀 주세요..ㅋ

 

2. 콤콤님, 아라비안..님

   아 놔..이분들때문에 또 한번 웃었네..ㅋ

   아라비안님 작가 친구 있다..뭐 그런이야기 써놓으셨는데 왜 갑자기 글 수정하셨어요?

   ㅋㅋㅋ 아우 귀염 돋네요..진짜ㅋㅋ

   콤콤님 댓글도 3번 바뀌는거 봤어요. 이거 뭐 새로고침 할때마다 맨트가 틀려요?

   님도 참 귀염 돋습니다.ㅋㅋ

   제가 두분 댓글 주시하고 있는거 눈치채셨나 봅니다ㅋㅋㅋ

   두분 댓글 덕분에 퇴근전 5시쯤 혼자 빵빵 터졌습니다.

 

3. +_+ 님, 럭키걸님..... 우리는 그냥 드러븐 승냥..ㅋ 연느 조공은 이제 그만 올립시다.

    괜히 울 연느님께 민폐가 되지 않을까 하오..

 

4. 늙은여자.....너님 대명은 그냥 웃겨요..ㅋㅋ 마구 공감가는 대명ㅋ 남같지 않아ㅋㅋ
 

5. 초코홀릭.... 얄밉게 눈팅하고 있었는데..라고 하셨는데
    네~ 잘 아시네요..ㅋㅋ 진작에 냉큼좀 튀어 나오시지...ㅋㅋㅋㅋㅋㅋㅋㅋ

 

6. 싸미오빠님... 우리 변태돋는 라인으로 들어 오셨군요..

    남자사람인데 제 글에 설레인다니..화이팅ㅋㅋㅋㅋ

7. 마지막으로 언니짱님... 제글 한줄에 세번 읽으신다니...헐...........진정 대박짱
    전 제글도 두번 이상은 안읽거든요. 쓰고 한번밖에 안읽는데..흐미..ㅋㅋ

 

이외의 아낌없는 칭찬과 성원(?)을 보내주신 톡커 여러분 다시한번 감사해요.

여기 언급하지 않은 고닉들~! 누군지 다 아니까 슬며시 댓글 안쓸생각 말아요ㅋ

내가 1탄부터 언급했던 닉들은 내글에 댓글달 의무가 있어!!!!

왜냐면 내가 그대들 때문에 여기까지 왔으니까윙크

-------

 

음....댓글 내용들을 보다보니 두가지 유형으로 나뉘네요...

1) 우와..부럽다..빨리 다음편 다음편...!!!

2)  언니...지금 요맨과 사귀어요? 안사귀어요? 꼭 둘이 결혼했어야해..! ㅋㅋ

 

네...님들 지금 사랑이야기 읽으시면서 저한테 엔딩 말해달라고 하시는 거에요?ㅋㅋ

제 대명이 뭔줄 아시죠?

세헤라자데.  샤리아르라는 왕에게 천하룻밤 이야기를 들려주었던 대신의 딸.

으허....아직 요맨과의 러브는 아직 멀은거 같은데.....

벌써~ 앤딩을 말하라는 소린가요? 파안 거참...난감하네요..

그리 이야기가 지루한가요???;;; 쩝...

 

 

자자~ 변태라인 뭔 라인 다 좋아요~ 아까 모였던 60명 다시 모여봐요!!!

달리자..고고씽! 방긋


-----

 

그렇게 셋째날과 넷째날까지 병원에서 제 간병을 해준 샤샤는 그전날 잠을 못자서

그런지 제 침대 끝부분에서 조용히 엎드린채 자고 있었습니다.  

그의 건강한 목덜미와 검은 머리카락을 보고 있자니 제 손은 이미 그의 머리위를

서성이고 있었습니다. 한번 만져볼까 말까..?...

아니면 그의 손을 만져볼까? 아........만져 보고 싶다... 열

 

수없는 갈등끝에 결국 그의 가느다랗고 길쭉한 왼쪽 손등을 한번 쓸고는 조심스럽게

손을 잡은순간,  그의 따스한 온기에 저도 모르게 왈칵 눈물이 흘렀습니다. 슬픔

곧 헤어져야 한다는 아쉬움과 이 사람에 대한 이상야릇한 감정들,

외국인을 사겨야 한다는 부담감과 두려움들....

아니면, 나만 그런 감정을 느끼는 것인지..뭔지 모를 혼란들이 제 머리를 뒤덮고

있었습니다. 어찌됐든 그가 인기척을 느끼고 깰지 몰라 얼른 눈물을 닦고 바깥으로

나가 보기로 했습니다. 

주위 다른 보호자에게 휠체어를 달라고 한후 혼자힘으로 바깥에 나갔습니다.

 

사실, 선생님께서 수술후 일주일 정도는 움직이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왜냐면 다리뼈에 핀을 박아 두었는데 초기에 움직이거나 그러면 핀이 틀어질수 있고,

그렇다면 다시 재수술을 해야 하기에 조심하라고 당부하셨거든요.

허나 그곳에 같이 있다가는 제 심장이 그대로 터질것 같아서 바깥 공기를 쐬러

나갔습니다. 한참을 멍하니 앉아 있다가 병실에 다시 들어 가려고 돌아서는 순간,

깜짝 놀랐습니다.

밝은 햇살아래 샤샤가 잔뜩 찡그린채로 제 뒤에 서있는게 아니겠습니까.

 

날 잡아 먹으려는듯 바라보는 눈빛이 하도 요상해서 전 머쓱한 나머지,

" 누가 업어가도 모르게 자길래 혼자 심심해서 나왔어.

너도 자다 깨면 민망할 지도 모르잖아.......그래서 너 세수라도 하라고 일부러

시간 준거야!!!"

"......................................................."

"샤샤 화났어??? 아...미안... 넌 나 간호하느라 엄청 힘들었을텐데..내생각만해서

정말 미안해.......병실이 하도 답답해서....."슬픔

 

"............................... 세헤"

라고 하면서 저와 눈높이를 맞추려고 쪼그리고 앉아서 아랍어로 이야기를 하기

시작하는 샤샤. 

"넌 나에게 미안하단말 하지마. 너때문에 화가 난게 아니야.

난 그냥 자다가 뭔가 허전한 느낌에 갑자기 일어나게 되었는데 주위를 둘러보니

병실에 니가 없더라.

순간 소름돋도록 무서운 무언가가 내 몸을 휘감는 느낌이었어.

니가 곁에 없다고 생각하니 갑자기 견딜수 없게 화가났어.

그래서 병원 이곳저곳에서 널 찾고 있었는데 저 멀리 니가 앉아있는

뒷모습을 보았는데 갑자기 너무 안심이 되더라.

근데 우리나라로 널두고 다시 돌아가야 한다는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지옥같다."

 

그의 눈동자는 꽤나 진지한거 같았고 한동안 서로를 응시한채 아무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사실 정말 할말이 없었거든요.

곧 떠날 남자랑 연애????????? 휴...생각만 해도 끔찍했습니다.

 

애써 평정심을 되찾고 제가 먼저 웃으며 말했습니다.

" 너 왜이리 심각하냐. 난 심각한건 싫은데..

이상한 소리 그만하고 나랑 밥이나 먹으러 가자. 나 때문에 너 밥한끼도 못먹은

얼굴 보고 있자니 너무 못생겨진거 같아서 내가 미안해진다. 휠체어나 밀어라"

그랬더니 샤샤도 어이가 없었는지..

"그래..나도 이제서야 배고파..........그래도 못생겨진걸로 치면 너만 하겠냐.

너 정말 좀비같아. 파안"

 

흠......이자쉭 잘난척은 ㅡㅡ;;;

 

그렇게 해서 우린 같이 밥을 실컷 먹었고 병실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저녁까지 같이 티비 보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샤샤가 어두운 표정으로 

어렵사리 말을 꺼내더라구요.

 

"오늘 밤엔 숙소로 돌아가야 할것같아. 이따 밤에 너 잠든거 보고 갈게.

차마 너 깨있을때 가고 싶진 않아. 그러니까 너 잘때 가게 해줘. 부탁이야.

그리고 요르단에 도착하면 바로 전화 할게. 내 전화 받아 줄래?"

 

"그래좋아. 무사히 갔는지 연락줘. 나도 밥 열심히 먹고 씩씩하게 지낼게.

가이드 해주고 싶었는데 계속 다치는 모습만 보여줘서 아쉽다.

언젠가는 다시 가이드를 해줄날이 있겠지." 그랬더니 "고마워" 하며 씩 웃더라구요.

 

밤 9시경이 조금 넘어 얼른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전 하나도 피곤하지 않았지만 피곤에 쩔어 있는 그의 모습에 차마 늦게까지

잠을 자지 않는건 너무 미안해서 였어요.

눈을 감은채 눈동자를 최대한 움직이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눈동자를 이리저리 굴리면 자지 않는게 표가 날테니까요.

근데 정말 고역이더군요. 꼼짝을 안하고 누워있으려니 너무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잠들었다는 표시로 숨소리를 좀 쌕쌕(?) 내며 빨리 가라고 마음속으로

외쳤습니다. 그는 제 왼편으로 다가와서는 이불을 다시 매만져서 정갈하게 펴주는게

느껴졌고, 그러고는 제 곁에 서서 한참을 물끄러미 절 쳐다 보고있는것 같았아요.

 

그런후 제 왼손의 손등을 천천히 한번 쓸어 내리고는 살짝 제 손을 잡았습니다...........

 

눈치 빠른 님들은 아셨겠네요.

제가 아까 샤샤의 손을 잡았을때와 똑같은 행동이었으니까요.

여튼 그런후 나지막하게 한마디 하면서 나가더군요.

 

내앞에서 눈감지 말라니까.......................

 

---------------

어후~ 밤 8시 부터 쓰기 시작해서 11시 22분이 된 지금시각..

빼빼로 데이라 님들 요청대로 스압좀 한거 같은데..

흐규흐규... 아잉 졸려....

내일 만나요.

아..근데 내일은 울 사장님이 일을 잔뜩 주시는 바람에 회사에서는 못쓸수도

있겠네요...;;;;; ㅎㅎ  그래도 짧게라도 쓰도록 노력해 볼게요

그럼 안녕 안녕

 

 

1탄 : http://pann.nate.com/b203013910

2탄 : http://pann.nate.com/b203016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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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탄 : http://pann.nate.com/b203059088

추천수85
반대수0
베플언니짱|2010.11.11 23:55
엉엉 내가 글쓴이님 빙의해서 울컥했네 엉엉 언니 빨리빨리 써단말 안할께요 .. 스압쩔게라는 말도 안할께요... 그냥 언니가 앞으로 말할 결말이 해피엔딩이라는 것만 말해줘요 .. 너무 불안해서 못보겠어 엉엉 제발요 (세헤라자데 이야기는 해피엔딩인데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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