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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하던 그녀,,이제는 떠나 보냅니다

프린스v |2010.11.12 00:06
조회 193 |추천 0

저의 마음은,,,

언제나 돌고 돌아 한발짝 뒤늦게 전해 졌습니다.

저의 마음은 언제나 어딘가 다른곳을 지나

조금늦게 도착해 항상 답답한 결과만 가졌습니다.

 

그녀를 처음 봤을때는 잘 몰랐지만,

시간이 지나며 차츰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어느날 부터인지는 모르지만,

어느순간 그녀는 나에게 특별한 사람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 후로 저는 항상 그녀만을 바라 보았습니다.

그녀가 즐거워 하는 모습, 그녀가 행복하게 웃는 모습.

사실은 다정하면서도 겉으로 잘 드러내지 못하는 그녀를

유난히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그녀를

터덜터덜 걸어가는 걸음걸이를 가진 그녀를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게 웃는 따뜻한 미소를 가진 그녀를

강해 보이지만 실은 무지 섬세한 그녀를

마음에 들지 않는 일이 있으면 바로 퇴짜 놓는 그녀를

어느새 그녀를 나에게 항상

가장 소중한 사람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소중해서 말하지 않고 간직만 하고 있는 말.

그래서 정말 하고 싶은 말은 점점 꺼내지 못하게 되어 버렸습니다.

그녀와 지금처럼 말 할 수 없는 사이가 되는 건 싫다는 생각에

하고싶은 말을 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언제나 이렇게 제 생각만 하고 있었습니다.

정작 그녀는 괴로워하고, 고통스러워 하고 있는데

전혀 몰랐습니다.

언제나 솔직하게 제 마음을 표현 하려고만 했을뿐,

그녀의 마음은 생각해 보지 못했습니다.

어른스럽게 군다는건, 다른 사람을 배려할 줄 안다는건

사실 자신 안의 타인에게 향한 호의의 발현일 뿐

실제로 타인에게 자신의 마음이 얼마나 전해질지는

확신할 수 없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언제나 이기적으로 변해서 나의 마음만 생각하고,

정작 상대방의 마음은 생각하지 못했으니까요.

그래서 사랑은 쉽지 않은가 봅니다.

내 마음을 전하고 싶고 받아들여지고 싶으면서도

거절당할까봐 두렵고, 한 순간 내 마음이 닿았던것 같았지만,

그 마음은 지금 어디쯤 가고 있는지도 알 수 없습니다.

아니.. 사실 혼자만의 착각이었을지도 모르지요...

서로 다른 존재이기에 아무리 혼자 사랑한들

전하지 않으면 느낄수 없고, 말하지 않으면 확신할 수 없습니다.

나와는 별개의 존재를 확인하는 방법은

상대방이 나와 같다고 믿는것이 아니라

'그녀의 존재를 그대로 알아가는 것'이라는 것을 깨닿게 되었습니다

어른처럼 내 안의 그녀에게 맞춘 배려와

어른스런 걱정보다

아이처럼 솔직하고 제멋대로인 채로 나를전하고

그녀를 느끼는 것이

세상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있어주길 바라는 사람의 곁에

가장 가까이 갈 수 있는 방법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녀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지금 그녀가 겪고 있는 고통을 느끼고

이기적으로 변하지 않을 테니까요.

 

저는 그녀를 사랑해 왔습니다.

아니, 지금도 사랑하고 있습니다.

내 안의 그녀의 자리가 너무도 커 말로 꺼내기까지

너무 긴 시간이 걸려 버렸습니다.

그녀가 진심으로 행복했으면 합니다.

'지금이니까'

'지금이라도'

그녀의 존재는 내게 있어

그저 세월의 흐름에 맡겨 날려보내기엔 너무나 무겁고 커

빠르게 잊혀 지지는 않을 겁니다.

정말 내 모든것을 담아 진심이었고,

다른 일은 손에 잡히지 않을 정도로 깊숙히 빠져들었고

언제나 그녀 생각만 날 정도로 좋아했기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가장 진지한 감정이었기에

그 속에서 나오기 까지는 정말로 많은 노력과

고통, 눈물, 수많은 생각과 한숨, 수많은 가슴앓이가 필요하겠지요.

앞으로도 계속 생각이 나고, 그녀 생각을하면,

그녀의 이름을 들으면 많이 힘이 들겁니다.

하지만, 전 괜찮습니다.

저의 감정만을 앞세워 그녀가 힘들어 지는건 싫으니까요.

가능하다면, 과거로 돌아가 인생을 바로 잡고 싶습니다.

그녀가 힘들지 않도록, 후회스러운 과거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하지만, 과거로 돌아갈 수는 없습니다.

제가 지금 할 수 있는건

과거를 슬퍼하기 보다는 지금보다 나은,

지금을 바꾸려고 하는 의지를 갖는 것입니다.

더 이상은 그녀가 힘들어하지 않도록,,

이제는...놓아야 할 때인것 같습니다.

그녀 덕분에 전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추억을 선물받았으니까요

그래서 이제는 그녀가 나때문에 더이상 힘들지 않도록..

그녀의 존재가 제 안에서 너무나 커서 이 말을 할 수 있기까지

너무나 많은 생각과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 시간만큼, 제가 진심이었던것 만큼,

그녀가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행복해라.

행복해 질수 없다면,

행복해지지 않으면

정말 용서하지 않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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