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서울 사는 20살 여자입니다
아 .. 글 쓸까 말까 2시간전부터 고민하다가 걍 쓰지말자 이러구 여배우들 보다가 끝나서
할 거 없어서 톡 다시 보다가 범죄 채널에서 밤길조심하라구 쓴 글 보고 올려바요..
범죄채널에서 글 보다가 마음이 더 아파져서..
갑자기 뜬금없을지모르겟는뎅
집이 없어졌어요.... 아니 없다고 해야 맞는건가..ㅎ
전 가족이 아무도 없거든요.. 이 얘기를 제가 어떤 사람과 마주보면서 얘기를 할 수 있을까요?ㅋㅋ
어쩌면 익명이라는 것만 믿고 제가 여기다 쓰는걸..꺼에요. 겁쟁이라서..
전 부모님이안계세요 .. 할머니가 저를 17년동안키우셨어요
어렸을때 할머니한테
"엄마아빠 어디갔어?" 이러면
"응~ 돈벌러 미국에 갔어~" 이러셨어요..
저희 할머니..산부인과의사셨어요 그땐정말잘나갔는데 할머니도 정정하시고
암튼! 지금도 잊혀지지않아요 할머니가 검은봉다리를들고있는걸 많이 봤는데
그게 낙태..한 아기였어요
전 17년동안 친할머니인줄알았는데.. 아니었어요.. 미혼모였던저희엄마라는 사람이
저희할머니병원에 저를 낳고 다음날인가 갔다고하더라구요
그래서 고모, 할머니 친구분들이 저를 다른사람주던지 고아원에 보내라고했는데
저희할머니는 저를 키우셨던거죠..하..순간
"뭐지?" 아직도 그때 기억이 너무 생생한 거 있죠 그 얘길 들었을때 그 기분.참 짜릿하고 몽롱해진..
저 사립초등학교 보내주시고 좋은옷 입히고 학원도많이보내주구 담임선생님한테 스승의 날 때 지갑선물해주고
진짜 있을때 잘 하란말..그 말이 정말 .. 맞아요..
돌아가신지 3년이 지난 지금에야 지금 계시면 내가 진짜 업고다닐텐데..라는 생각 정말 많이해요 진짜로. 설거지도매일하고 할머니먹고싶은거있으면진짜돈이없어도 가서사정사정해서도가져올거같고 할머니랑진짜친구처럼지낼수있을거같아요
할머니랑 아파트에살았거든요 큰고모가 아파트 마련해주셨구요
근데 할머니가 돌아가신 뒤 집 빼야한다며 고시원이란 곳에 데려가시더라구요
그때 처음 고시원이란곳을가봤어요^^
진짜 못살겠어서 고모한테 조심스레 말을했죠
고모집에서같이살면안되겠냐고.. 그랬더니 단칼에 안된다고..그땐몰랐어요
정말친고모인줄알았는데 역시.. 친조카도아닌데 ..이런생각이들더라구요.ㅎ
근데 나중에 그래도 잘곳이라도있어서 다행이라고생각이들었어요 그래도 3평이라도 내 공간, 내가 이불덮고 따뜻하게 있을수있는 공간이 있어서 .. 참.. 그거에 감사히생각했죠
한 6개월 참다가 결국 나왔어요.. 있으면 막 답답하고 죽ㅇ을거같은데..어떡해요ㅠㅠ?
지금은 친구랑 모텔에서사는데 친구는 나가서 안 들어오네요
친구도 집안ㅇ사정이안좋아요 엄마는 제작년에 돌아가시고 아빠랑 남동생이랑 사는데 솔직히 부러워요 제친구가^^..
아버지가 진짜 좋으신분같거든요.. 옛날에 어렸을때는 진짜 많이 때리셨대요 골프채건 뭐 손에집히는걸로 폭행이심하셨대요 아주머니도때리시고
그래서 난 절대 용서못한다고.. 우리아빠는 절대 어디가서 가만히있질않는다고 나긋나긋하지않다고 무섭다고 4년간 아주머니 병원비에 친구가 유학가고싶다고해서 유학비에..친구집이 2년전만해도 잘살았어요 60평아파트에살았는데 지금은 아저씨 빚쟁이되서 20평월세살더라구요 아저씨가 친구한테 한달에10만원씩만달라구했대요..이친구도 제가옆에서봐와서알지만 방황진짜많이했어요
친구가 자기아빠한테문자온걸보여주는데
"ㅇㅇ야 아빠랑사는게그렇게싫으니 동생이랑아빠랑 힘들어도 셋이 뭉쳐서 다시 예전처럼 잘 살면안될까"
문자씹고 전화도안받으니까
"ㅇㅇ야 날씨가많이추워졌다 밥은먹고다니니 집이그렇게싫으니 들어와서얘기하자"
친구는 도 씹고 친구가너무미운거있죠 이 친구한테는제집안사정하나도얘기안했거든요그냥이혼해서별거중이라고
아 진짜 두서없죠?죄송해요ㅠㅠ
그냥..제가 세상과 등 지고 있다는 느낌이들어서..
진짜 모든사람들이다그렇죠. 자기가제일힘든거같고
무릎팍도사에서 비 편 보셨나요
너무 공감가고 그 후로 더 비를 좋아하게됐어요
진짜 남자친구도못사귀겠고
"이 사람이 나를 버리면어떡하지?"
먼저 이생각부터해요.. 데이트 하고 난 갈 곳도없고.. 모텔 앞에서 헤어지는 것도 쪽팔리고.. 부모님뭐하시냐고물어보면 거짓말 하고..
요즘세상도 너무 무서워서진짜 밤에 늦게도 안다녀요!
생각만 해도 너무 끔찍해요..
결혼생각도없지만
나중에 제 남편은.. 장인도..장모도..처제도..아무도없어요..
명절에인사를드릴필요도없고용돈을드릴필요도없구요
어떨땐 확 결혼이나해서애낳고살면어떨까 라는 생각을 해요 진짜 어리석은생각이지만 너무 힘들어서 ..
그냥 짓걸여봤어요
욕은하지말아주세요
그냥 뒤로누르시면되자나요ㅠㅠ
그럼.. 안뇽히계세용..
진짜 끝까지읽어주신분들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