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 처음 쓴 글인데 톡이 됐어요ㅠㅠ
심장 떨리네요 ㄷㄷㄷ
여러분 재미있는 문자 실수담 공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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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 내년까진 아슬아슬하게 20대인 여자사람입니다.
최근에 있었던 일은 아니지만, 비슷한 일이 생겨서 생각난 김에 올려봅니다.^^
친구의 생일 날 있었던 일입니다.
저희 친구들은 생일이 되면 남친이 있건 없건 무조건 여자들만 모입니다.
기념일과 크리스마스는 남친에게 양보한다.
그러나 남친 생일도 있는데 네냔 생일까지 그럴 순 읍따~!
라고 암묵적으로 합의 된 상황인지라.
(근데 내 생일은 크리스마스야.. 남친도 없는데 서러워)
어쨌든 10년 가까운 닭살 돋는 우정에 호칭 마저 자기야, 여편네, 여보 등등이라서 생긴 에피소드 인데요.
아래부터는 음슴체로 쓰겠습니다.
생일파티의 주인공이 좀 늦어서 미리 모인 친구들은 커피숍에서 수다를 떨고 있었음.
한참 불꽃같은 수다를 떨고나니 테이블에 세팅 된 아이스크림 케잌이 따듯한 공기에 흐물흐물 해지는 것 같아 나는 더 이상 느긋하게 기다릴 수가 없었음.
그래서 재촉 문자를 보냈는데....
[자기~ 내 몸이 불타고 있어~
아이스크림 케잌이 녹아내리네.
언능와~ 알몸에 리본하고 기다리는 중♡
부끄부끄-///-]
그리고 마침내 그 친구가 왔고....
나曰 "흐흐, 내 문자 받고 날아왔구나?"
친구曰 "어? 문자 안 왔는데?"
나曰 "음? 번호 011-XXXX-XXXX아니야?"
친구曰 "아, 나 어제 010으로 바꿨는데 저장 안 해놨어?"
생판 모르는 사람에게 알몸에 리본........ 앜............
그 후......
누구인지 모를 사람에게 간 민망한 문자에 대한 답장은 1시간 만에 왔고.....
내용은 [???] 물음표 세개만 달랑 왔었음.
문자 잘못보냈다고 죄송하다고 사과 메세지를 보내긴 했는데.....
이 분 센스가 넘치시는게
[그럼 그렇지ㅋ 난 내 망상이 현실로 이루어진 줄 알았네...]
그도 울고 나도 울었다.......... 가 아니라.... 진짜 민망하고 창피했음.....
여러분들은 문자 실수담 없나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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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재앙......
문자 실수가 그냥 재앙이라면 이건 티오피야....
아아아 내 참치가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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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조작이라는 댓글이 많이 달렸는데 진짜 조작아닙니다.ㅠㅠ
부연 설명을 드리자면 제 핸드폰에 그 친구의 번호가 두 개 저장되어 있었는데
예를들어 011-123-1234와 제가 문자를 보냈던 011-231-4321(이 번호는 친구가 미국으로 유학을 가면서 사라진 번호) 두 번호가 워낙 비슷해서 제가 착각을 한거지요.
그리고 이 일은 꽤나 오래된 이야기입니다.ㅠㅠ
조작 아니예요.ㅠㅠㅠ
글을 쓸 때 이런 설명을 구구절절이 쓰기가 뭐해서 간단히 번호 실수를 알 수 있도록 적은 건데 그것이 이런 의심을 살 줄은 몰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