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그림有] 저를 '야동녀' 취급하신 20대 남자분 찾습니다.

소녀 |2010.11.15 23:05
조회 482 |추천 0

 

안녕하십니까.

저는 톡을 대박적으로 즐겨보는 빠른 92년생, 여자사람입니다.

 다들 음슴체쓰니깐..저도 그게 편하고 그걸로 쓰겠습니다.

 

제목과 동일하게 나를 '야동녀'취급하신 20대 건정한 남자분 찾음.

정말 한 사람으로 인해서 남자,여자가 어떻게 인식이 되는지 이제야 알것같음.

남자가 너무 무섭고,, 더럽기까지함..(물론 그사람만,이겠죠..)

너무 답답한 마음에 글을 써봅니다.

어떻게 대처해야 했는지 알려주세요...ㅠㅠㅠㅠ

 

때는, 11월12일 금 요 일.

아르바이트 면접 보러 홍대에 갈일이 있었음.1시쯤.

면접은 빠르게 끝났고, 사장님이 내가 맘에 안들었나봄..ㅠㅠ

난 나름 차도녀ㅋㅋ흉내를 내기위해, 홍대 T&T 24시간하는 커피숍을갔음 2시쯤/

5층짜리 건물이며, 나는 2층에서 아뭬리카눠를 grande 싸이쥬로 시키고

여자화장실이 있는 4층으로 갔음.

아무리 홍대라도 대 낮이라 그런지 사람이 없었음.

정말 아주큰 똥파리가 윙윙하며 날라댕길정도임.

 

 

4층의 설계도(?)는 대략 이러함.

먹으면서 다이어리정리를 하고 있는데, 사람들이 조금씩 올라오기시작함.

그래봤자 1명.ㅋㅋ 그 사람은 저기 오른쪽 구석에 앉아서 해드폰끼고 뭘

보는 듯했음...

서서히 난 심심하기 시작함. 그래서 친구에게 전화를 검.

한참 통화를하고있는데, 남자가들어옴!!

보시다시피 내쪽에서 입구는 아주 잘 보임.

사람들이 계단에서 걸어오는것도 거울로 다 비침.

 

남자는 20대에 얼굴도 똑똑히 기억함 모자를 썼지만.

눈도크고 훈남 페이스의 소유자였음.  키도 컸음.

전화를 하면서 난 그남자를 유심히 쳐다봄. 난 그 오른쪽 구석에 앉은여자의 남친일줄알고, 속으로 매우 부러워함.ㅋㅋ

근데 진짜 매우 정신사납게 돌아다니는것이아님?

내 눈치를 보며. 내 주위를 아주 열댓번 왔다갔다 한 것 같음.

난 속으로 "아 이색히, 내한테 반했나, 통화를 끊어야하나..ㅋㅋ"이생각까지했음.

그래도 난 차도녀의 컨셉을 유지하며 그사람의 눈빛을 왕무시하며,

척이란 척은 다한거같음.ㅋㅋㅋㅋㅋㅋㅋㅋ지금생각해도 웃김.

근데............

딱 저 책꽂이라인에 A모양으로 떡하니 서서 날 너무 쳐다보는게 아님?

그때 난 반대쪽 창문을 보고있었지만, 여자의 시야는 정말 넓음.

뚜렷하게 그사람이 뭘하는지는 안보였지만 그사람이 딱 서서 날 보고있다.라는건 알았음.

너무 노골적으로 쳐다보길래 나는 안보는척하고 힐끔..쳐다보았음..

그때까지난 친구와 통화중이었음.

 

...근데....

 

 

 

난 보고 만것임..

 

나 여고다녔어도 바바리맨 한번도 못본여자임.

야동도 친구가 네이트온으로 보내줘서 1학년때본게 다임....

 

너무놀래서 정말 얼굴이빨개져범.

정말 온몸이 부들부들 떨렸음.

 

내가 쳐다봤을때, 그사람은 정말 ...눈을감고 느끼고 있었음..

야동에서 나올법한 이상한 소리까지 내범...

난 어떻게 할지몰라, 바로 눈을 피하고,

친구한테 소곤소곤얘기했더니, 친구는 그냥 가라함.

친구는 여중여고나옴. 다반사였다함...

하지만 난..정말 이해를 못하겠음. 학교도아니고, 여긴 사람많은 홍대.

그것도 커피숍에서.....

난 눈물이 날 것만 같았음, 애써 부들부들 떨리는 손으로 짐을 주섬주섬챙겼지만,

어떻게 나가야할지를 못했음. 내가 친구한테 "잠깐만"이러고 전화기를 내려놓으니깐,

그사람 정말 헐레벌떡 입구로 나갔음.

근데 내자리가..입구쪽사람들 다 보이는자리인지라,

그사람은 입구로나가서 바지지퍼를올리더니, 서성이는것이아님?

난 지금 나가면 안되겠다 싶었음.

나갔다가 그 계단에서 이상한 꼴?당할지도모르고.

그리고 민망한게 먼저임.

 

진짜 남자친구가 절실했음 "어디야, 당장갈게."이럴....

 

내친구는 그냥가라고 자꾸난리였음..아니 어떻게 나가냐고...ㅠㅠㅠ

지금은 웃으면서 얘기할수있지만 난 그때 정말 더럽고 수치심이들었음.

당장 짐을 챙겨서 화장실에 있었음...30분넘게 못나가고..

꺄르륽 거리는 여자 무리들이 올라온걸 확인하고.나는 4층에서 1층까지

재빠르게 뛰내려와 바로앞에서 마을버스타고 집에감.

그때까지 난 떨리는 심장을 감출수 없었음.

이해가 안갔음. 솔직히 아직도 기억남..자꾸.....ㅠㅠㅠ어떡하죠?????

 

이런 변태를 만났을땐, 그상황에서 전 어떻게 해야했나요..

왜하필 나한테.이런일이일어나지요...ㅠㅠㅠㅠ

 

진짜 나의 차도녀 컨셉은 그대로 끝남. 차가운도시여자는무슨...ㅠㅠ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