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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자=효과제로] 킴스코를 파해친다. -_-; 요금까지 상세 공개

연못녀 |2007.10.26 12:42
조회 876 |추천 0

 

 

 

 

 

 

 

 

 

 

 

 

 

살빼려고 맘먹고 계시는 분들중에 킴스코에 갈려고 맘먹고 계시는 분들 계실까봐 참고하시라고 글 올립니다.

저는 166cm에 54kg정도 나가는 사람입니다.

요즘 워낙 날씬한 분들이 많아서, 저도 "말라보고 싶다"라는 열망하나로,

한의원부터 시작해서 킴스코까지 안다녀본 곳이 없는 사람입니다.

뭐 어딜가나, 자기가 노력하지 않는 한은 절대 안빠지는게 사실입니다만,

지금까지 해본 것 중에서 가장 돈이 많이 들었던 곳이 킴스코였기 때문에~

참... 할 말이 많습니다.

 

체지방률 재어보면 보통, 허리 빼고는 미달 나오고~

허리에서 24% 정도 나왔던거 같습니다. (1년 전에 재보고 안 재어봤네요. 요즘은 그냥 스스로의 몸에 만족하고 사는지라~)

한의원 같은데 가면 "안빼셔더 되는데, 정 빼고 싶으시다면 허리에서만 한 3kg 빼보죠"라고 말하는 반면, 킴스코는 48kg가 아니면 여자가 아니라고 말해줍니다. -_-; (종아리는 킴스코에서 쟀을 때는 28cm 나왔었어요)

웃기는 게, 처음 상담할 때는 키가 162cm로 나오더니 (제 자세 탓도 있겠지만 =_=;) 중간 점검같은거 할때는 166cm로 나옵니다. (병원에서 신체검사 받을땐 아무리 작게 나와도 165cm 밑으로 내려가 본적 없습니다) 그리고 관리 들어가기 전이랑 관리 받고 나서 몸무게 재는데... "정면 보세요"라고 말하면서, 나중에 유심히 보면 관리 후 잴 때는 미리 -0.5kg 해놓고 사람 올립니다.

 

1년전 가격이라서 지금은 가격이 바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지하철 타고 가다가, 오랜만에 광고 보고... 생각난 김에 써봅니다.

 

일단, 기본 약값 260만원 달라고 합니다. 3개월치 분이라고는 합니다만...

매일 먹는 알약하고, 생리후 관리기간 (데톡스라고 했던가?)에 먹는 선식이 답니다.

생리후 일주일간은 선식을 챙겨줬었는데, 처음에는 박스채 주던 것을...

나중에는 3일만 시행한다면서 3일치만 달랑 챙겨줍니다.

그렇습니다. 알약 조금하고 -_-; 선식 9일치에 260만원을 쓴 저는 바보입니다. 헐.

 

부위별로 관리단계가 3단계가 있는데...

한 단계당 3개월씩, 두 단계 한꺼번에 시행할 수도 있습니다만...

어쨌든 부위 하나당 280만원입니다.

뱃살 등살 따로, 단계 따로입니다. -_-;

 

처음 가면, 무지 친절하게 전신 맛사지 서비스로 해줍니다.

거의 벌거벗은 채로 관리 받는데...

때밀이한테조차 몸맡겨본 적없는 저 같은 사람은 참 부담스럽습니다.

다섯명 정도되는 관리사의 손이 온 전신 안 닿는 곳 없습니다.

그리고, 개인실이 아니라서... 벌거벗은 다른 손님과 마주치게 된다는 것도 굉장히 불쾌합니다.

(요즘은 장사가 안돼서, 동시에 서비스 받는 일은 없다고 들었습니다만... 작년 초에는 디게 붐이었기 때문에 사람도 북적 북적 했습니다. 샤워실조차 다른 사람하고 같이 들어가는 경우 있었습니다.)

 

어쨌든, 두번째부터는 -_-; 정말 정확하게 계약한 부위만 맛사지해주기 시작합니다.

관리라고 하는 것이... 사우나 시켜주고, 반신욕 시켜주고, 맛사지~ 땡! 입니다.

일단 샤워를 하기 때문에, 얼굴에 로션같은거 발라주는데...

저는 민감성 피부라 그런지, 전혀 저랑 맞지 않아서 얼굴이 뒤집어졌었습니다.

그래서 그 다음부턴 절대 제 얼굴에는 손 못대게 했었습니다.

 

그러다가.

한 한달쯤 흐르면... 갑자기 전혀 관심없던 실장(상담하시는 분)이 재등장합니다.

가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프론트 여자분이랑 실장 빼고는... 다들 체격들이 좋으십니다. 헛.

맛사지로 관리받는 건데...

그 맛사지가 정녕 효과가 있다면, 서로 맛사지만 해줘도 그런 몸 되기 힘들텐데...

어쨌든...

갑자기 없던 서비스를 해준다던지, 실장이 등장한다면... 긴장하셔야 합니다.

상담실로 불려갑니다. -_-;

'이제보니, 팔뚝에도 살이 많은것 같다'라는 식으로 말하면서...

처음에는 순진해서, 서비스로 팔뚝도 해준다는 소리인 줄 알았습니다.

물론, 돈 더 내라는 말입니다.

'피부가 엉망이네' '어쩜 어쩜 얼굴크기 봐. 경락받아보시죠'라던지...

추가 실적을 위해, 완전 얼굴부터 온몸을 짓밟아줍니다.

"헤헤헤 제가 돈이 없거든요"라고 말하면 "카드가 있잖아? 지금꺼는 자기 돈으로 하는 거니까, 추가는 부모님한테 달라고 그래"라는 식으로 말합니다. -_-;

거의 한시간 넘게 상담실에서 고문당했습니다.

 

예약 해놓고, 안가도 연락 한번 없습니다.

약을 먹던지 말던지, 던져주기만 하면 끝입니다.

 

물론, 가장 멍청한건 저였다는 거 인정합니다.

다만... 정말 절박하셔서, 킴스코 찾으시는 분들 계실까봐 제 경험담을 들려드리고 싶었습니다.

다이어트는 정말 의지와의 싸움이라고 생각합니다.

식사량 조절하고, 운동하면 빠진다는 거 모르는 거 아닙니다.

하지만 윤은혜같이 갑자기 살 확 빠져서 나오는 연예인들 보면...

혹하게 되는게 사람심리 아닐까요?

 

오랜만에 만난 친구가 몰라보게 이뻐졌길래,

어떻게해서 살뺀거냐고 물어보니 한의원 가서 뺐답니다.

어느 한의원에서 뺐냐고 물어보니, 예전에 제가 다니던 한의원이었습니다. -_-;

"20만원 약값 생각하니까, 아까워서라도 약 챙겨먹게 되더라"라는 친구와

"솔직히, 밥 안먹고 약먹는건데... 그런거는 한의원 안가고 혼자서도 할 수 있겠다. 이 약의 의미가 뭐야"라면서 먹을거 다먹고 약만 먹었던 저...

친구는 10kg 빼는 동안, 전 오히려 살만 찌웠습니다.

 

결국...

어딜가나... 운동없이 살 빼려고 하시면...

밥 대신 선식이나 약을 먹입니다.

그것도 결국, 자기 의지입니다. 그런거라면 저런데 안가고도 얼마든지 살 뺄 수 있을겁니다.

"돈이 얼만데..."라며 아까운 맘에라도 노력하시는 분들은 그나마 양반이고,

저같이 -_-; 개념없는 인간들은 저런데 가봤자, 돈만 날리는 겁니다.

 

이제서야 정신차리고, 건강하게 살려고 노력합니다만...

작년에 제가 그랬던 것처럼...

킴스코 가격과 관리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 있으실까봐 한번 써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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