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종종걸음으로 '온 인터넷'으로 접속하면 간간히 네이트온 톡을 보면서 배꼽을 잡아주는
꿈많은 20대 중반의 건실한 청년입니다.
오늘은 10월 28일..
토익 시험이 있는 날이었습니다.
전날까지 열심히 토익에 대한 스트레스로 한움큼 머리카락을 뽑아가며 음주를 하며 잠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8시에 일어나 아침을 먹고 샤워를 했습니다.
고사장까지 거리는 자전거를 타고가면 10분이면 가는 거리이기에..
기본서 한번 더 봐주고 전자사전이랑 엠피3 귀에 꽂고 운동화를 신으며 준비했죠..
한두번 쳐본 경력은 아니라 꼭 9시 20분까지 가지 않아도 되는 걸 알기에...
9시 15분에 운동화를 신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사는 곳이 대학 기숙사 이기에 침대 머리 맡에 앉아 스니커즈를 신는 도중..
아랫배에 기묘한 느낌이 순간 들었습니다.
평소에 '보롱보롱 뽀로롱' 하는 쾌뿡을 간간히 즐겼기에 순간적으로 찾아온 즐거움을 놓칠세라
십이지장으로 그 기묘한 느낌을 다시 빼았기기 전에 잡아야 한다고 생각.. 단전에 힘을 주고
배출을 시도했지요..
분명 그 느낌 이었건만...평소와는 상이한 느낌이었습니다.
소위 말하는 "낚였다?"
한방소리를 노리며 구수한 쾌뿡의 향기를 기대했건만 기묘한 느낌은 역시..
한줄기 설사를 지린 것입니다..ㅠ
이미 속옷도 샤워하기 전 새것으로 갈아입고 바지도 새바지 꺼내입었는데..ㅠ
준비한다고 15분이나 들였는데 9시 20분이 다 되어가는 무렵에 한줄기 설사가
저의 청바지를 강타한 것입니다..
설사를 지린 것도 어떻게 알았냐 하면..
쾌뿡의 소리가 평소와는 달리 오뉴월 개불x 늘어진것 처럼 힘이 없었고..
약간의 둔탁한 묵직함이 대퇴부에 전달되었으며..
무엇보다 청바지의 똥고 부분에 손을 댔을 때 crap, shit가 저의 ass부분에서 fresh하게
smell 되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반신반의하며 확인사살은 해야겠기에 살포시 청바지를 내려 팬티를 보니 황금빛 찬란한 누런 그 분이 사각 팬티의 중간라인에서 씩 웃고 계셨습니다..
울면서 팬티를 갈아입을 생각으로 옷장에서 팬티를 꺼내 갈아입으며 빨리 가야겠다라고 생각해
그래도 청바지를 안배려서 다행이라고 생각했건만...왠걸.. 청바지의 중간라인을 따라..청바지도 역시 촉촉히 황금이슬을 머금고 있었습니다..
어이가 없더군요..기분도 찝찝하고..화장실에 가서 ass에 티슈질을 하니 그 냄새에 내가 죽겠더이다..이런게 인과응보라고 했던가..전날 음주를 회자정리가 되어서 사필귀정이 되더이다..ㅠ
그래도 10분안에 이리저리 뒤처리를 하고..평소엔 잘 안입던 팬티를 입고..
잘 안입던 옷을 입고 급하게 자전거를 몰고 고사장으로 고고씽~~
9시 35분에서 40분쯤에 도착할 수 있었지요..
가니까 이미..룩 앳 더 픽쳐..마크 유어 앤써..하면서 모의 테스트 하고 있드래요 ㅎ
대학생도 바지에 똥쌀 수 있지요..물론 방심하긴 했지만..
오늘의 교훈:
1. 대학생도 바지에 똥을 쌀 수 있으니 주의 할 것..
2. 토익 전날 음주는 삼가할 것..
3. 지나친 쾌뿡을 즐기는 것은 파멸의 지름길..스스로 극기복례하며 절제할 줄 아는 지성인이 되시길...
진짜 오리지날 100% 실화입니다..믿어주세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