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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님, 저 정말 섭섭합니다!

이해안감 |2007.10.29 17:45
조회 13,286 |추천 0

출가외인, 그 한마디에 마음이 울컥하네요~

 

저희 부부는 결혼 2년, 서울에서 직장 생활 합니다.
시댁과 친정 모두 지방에 계시고, 두 집안 모두 사이 좋으시고,
부모님 뵈러 내려가면, 다 함께 모여 식사도 하고 그러죠.
참고로 저희 집은 좀 넉넉한 편이며, 시댁은 좀 경제적으로 좋진 않습니다.

저희 친정 딸 둘, 시댁은 아들 둘, 저와 남편 모두 장남, 장녀,


전 L전자에서 근무하는데, 저희 자사 가전제품을 임직원 할인가로 구입 할 수 있습니다.

1년에 얼마로 한도가 정해져 있어요.
지난 여름 친정에서 에어컨을 바꾸신다 해서, 제가 할인가 적용해서 구입해드렸습니다.
얼마전에 시어머님 전화하셔서, 친구분 드럼세탁기 구입한다고 할인가 알아봐달라고 하시는거,
제가 이번년도 한도 다 사용했다고 설명드렸더니,
넌 출가외인이 아직도 친정일에 이것저것 간섭하냐며..
언짢다는 듯 한 소리 하십니다.
정말 기분 나쁘더라구요.

 

몇달 전엔 해외 출장 갔다 오다가 바쁜 와중에 공항 면세점에서 시간을 쪼개
저희 어머니, 시어머니 화장품 하나씩 구입해서 기쁜 마음으로 선물로 드렸죠.
시어머님 하시는 말씀, 너네 엄마에겐 얼마짜리 드렸냐?
넌 이집 사람이니, 항상 우리집[시댁]이 우선인 거 있지말라.
그 뒤로 절대로 출장가도 시어머니 선물 안사드립니다.
우리 엄마꺼만,,,

말씀을 너무 기분 나쁘게 하시죠.

 

항상 친정에 뭐 해줄까봐, 걱정하시는데,
정작 웃긴건, 저희 친정에서는 본인들 생신을 꼭 알아서 챙겨 주셔야 한다고 생각하며,
제가 저희 집에 다니러 오면, 항상 뭐 싸주셨는지, 용돈이라도 주셨는지,

궁금해서 물어보시는 건 왜일까요?


출가 외인의 뜻은, 시집왔으니 시집사람이 되었다는 것이 아니라,
항상 친정에서 받아와, 시댁에 보탬이 되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말씀하신 건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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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시댁이란..|2007.10.29 17:52
가만히 있으면 오죽 잘할까..저렇게 먼저 조동아리 잘못 놀려서 받을것도 못받는짓을 한다. 어리석은 족속들...ㅉㅉ
베플|2007.10.29 18:06
출가 외인의 뜻은, 시집왔으니 시집사람이 되었다는 것이 아니라, 항상 친정에서 받아와, 시댁에 보탬이 되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말씀하신 건가 봅니다. 출가외인의 뜻이 설령 시집왔으니 시집사람이 되어라는 뜻일지라도 그 출가외인이란 말조차 없어졌음 하네요 .. 말도 안돼! 내가 왜 시집을 와 .. 결혼한거지 ㅡㅡ;
베플미워 죽겠...|2007.10.29 19:12
그럴 수록 친정에 더 비싼 물건 해주세요.. (남편이 벌어다 주는 돈도 아니고 님이 번돈인데...) 그리고 시댁은 세일 하는 물건 사서 5만원 짜리면 십만원 주고 쌌다고 하고요..... 선물 주고도 저런 말씀 하시면 사다 주지 마시고 나중에 뭐라고 하면 "사다 주고도 욕 먹어서 안사다 주는 거라고" 대놓고 애기 하세요... 앞으로 살면서 더하면 더하지 고맙다는 말은 안할것 것 같네요.... 해주고도 스트레스 받을 필요 없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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