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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한개피와 만원의 훈훈함

김명철 |2007.10.31 00:18
조회 116,115 |추천 0

어머+_+ 톡이다

 

신기하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촌티내면 안대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http://www.cyworld.com/01033394616

 

제 싸이주소에요~ ㅋㅋ

 

정말 한번 해보고 싶엇다는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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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톡을 즐겨보는 22살의 건장한 대한민국의 남아 입니다

 

방금전에 있엇던 나름 뿌듯하고 오랜만에 내가 멋져보이는 그런 일을 적고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때는 2007/10월30일/ PM:10시경

 

 

 

 

pc방 야간일을 하고있던 나의모습..

 

그래도 꾸민다고 꾸민 모습이

 

오늘도 역시 초췌하기 짝이 없구나..

 

 

오늘도 북적거리는 사람들과 무슨게임인지 알아 들을수도 없는

 

수 많은 게임소리들 속에서

 

서비스업은 친철이 최고라는 나름의 알바개념을 심어두고 있던나는

 

그렇게 수없이 많은 미소와 웃음, 그리고 커피와 녹차 재털이를 그렇게 가져다 줬던 것인가..

 

 

그렇게 정신없이 인수인계를 하고 있던 도중

 

어떤 꼬맹이가 PC방으로 등장하는것이 아닌가..

 

그리고 나에게 다가와서 하는말..

 

 

 

형 죄송한대 담배좀 주세요 ...

형 죄송한대 담배좀

형 담배좀

담배좀

 

담배

 

 

 

 

...

 

 

너 도대체 몇살이니??

 

저 중학교 2학년이에요

 

째는 중학교 1학년이구요..

 

 

뒤에 숨어잇던 한녀석을 보니

 

예전에 하는행동이 참 착해서 낮에 놀러오면

 

내가 줄수있는 최대한의 서비스 시간과 옵션으로 뚱땡이 우유라 불리는

 

바나나우유를 줬던  박xx 군 아니신가...

 

 

 

허허 ;;

 

벙쩌서 두녀석을 보는데 ..

 

 

행색이 말이 아니네..

 

다시 그녀석들을 자세히 보니

 

박xx 이란 이름을 가지고 있던 녀석 어깨가 빠져서 부여잡고잇고

 

이녀석은 반팔을 입고 잇네..

 

 

"애들아 이시간에 밖에서 돌아다니지말고 왠만하면 담배도 피지마라"

 

"그리고 당장 병원을 가던지 집에가서 부모님이랑 같이 가던지 해야지" 

 

 

 

그리고 xx이 너 이자식 누가 벌써부터 담배배우래??

 

빨랑 병원부터 가라~

 

 

나름 어른스러워진 나의 말투에 뿌듯해하고 있는 나 ㅋㅋ

 

 

 

불쌍한 모습으로 돌아서는 그 두녀석을 보니

 

나의 가슴 한구석에 자리박고잇던 안쓰러움이란 감정이 꿈틀거리는걸

 

느끼고잇엇다..

 

이렇게 보내면 애내들 밤거리를 방황하며

 

집에 들어가지 않을 것이 눈에 훤하게 보이는데....

 

에효 =333

 

 

 

"박xx 일루와바"

 

"밥은 먹은거니?? 추운데 돌아다니지말고 이거가꼬 요앞에 있는 김밥xx 가서 좀 따듯한 오뎅국물

 

에 밥이라도 먹어라"

 

 

 

 

그러면서 내지갑에 잇던 빳빳한 배춧닢입사귀가 내손을 떠나 다른 주인의 품으로 돌려보냈다..

 

 

 

냉큼받을줄 알앗던 이자식들

 

꼴에 남자라고 존심이 잇던건지

 

아니면 미안한 마음이 들엇던건지

 

거부를 하네??

 

 

 

 

풉..

 

이자식들아 왜 요즘은 만원은 돈도 아니냐??ㅋㅋ

돈이 적드냐??ㅋㅋ

 

 

억지로 돈을 쑤셔넣어주고 돌려보낸지금

 

 

나는 느꼇다..

 

물론 요즘 애들 철이 없니 개념이 없니

 

초딩이니 뭐니 하면서 욕을 듣는거, 그리고 나도 욕을 하는건 알고있다..

 

 

 

그런데..

 

너무 안쓰럽자나..

 

내가 낚인거라 해도 상관은 없다..

 

그냥 술한번 먹고 쓰는 돈의 절반 아니 반의반도 안되는 그런 쉬운돈이,

 

 

힘들면 힘들다고 , 즐거우면 즐겁다고 , 슬프면 슬프다고 먹는 술로

 

달랫던 그 개운하지 못한기분을

 

만원이란 그 돈으로 씻은듯 햇으니까..

 

 

물론 그녀석들이 고마워 하는 마음이 얼마 오래가진 않을거란거,

 

내가 줬던 그 만원이란 돈, 아니 그 마음을 그녀석들이 받고 새 사람이 될꺼란 기대는

 

많이 하지 않는다..

 

 

아직은 어리니까..

 

 

 

후..

 

그러나 시간이 지나고

 

결혼을하고 자식을 낳고

 

내 자식이 ,

 

아니면 나를 아는사름들의 자식이,

 

그럴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니까..

 

 

내 동생같은 마음으로,

미래의 내 자식 같은 , 아들같은 마음으로 준 그 만원에

 

이렇게 미소를 띄울수 있게 해준

 

그녀석들에게 감사할 따름이다..

 

 

 

 

날씨가 마니 쌀쌀해 졌네요

 

감기 안걸리게 따뜻하게 입고 다니세요^^*

추천수0
반대수0
베플형..|2007.11.01 08:28
담배 잘 사 폈어요
베플ㄹㄹ|2007.11.01 08:29
이사람 글이 뒤로갈수록 점점 자신만의 감상에 빠져들어-_- 생선가게 아저씨가 고양이한테 생선 빌려주고 혼자 감상에빠져서 그 고양이가 이담에크면 낭만고양이가 될지도모른다고 글썼으니 읽는사람이 찝찝하지.
베플헐;;|2007.11.01 10:08
팔빠졌다는 애를 ;; 병원까지 대려다 준것도 아니고 ㅡㅡ; 담배달라는 애한테 만원 줘서 보내다니..ㅡㅡ; 뭘 잘하셨다는건지;; 뭐가 뿌듯하다는건지 선행이라함은.. 오른손이 한일을 왼손이 모르게 해야지..ㅡㅡ; 자랑하고싶어서 입이 근질근질 알바 끝날때까지 어찌 참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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