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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지 8개월..싸이명록이보고 전화해선 승질내요

멍멍이X |2007.10.31 17:14
조회 1,110 |추천 0

짜증나 죽겠습니다...이제는 막 화가나요..어제 폰을 집에놓고  출근했어요...

퇴근하고 집에와서 폰을 보았더니...앗...나쁜놈번호..부재중3통에 문자2개...

내용이 '너한테 중요한 할말이 있다...전화좀하자..나하고 전화하기 싫어?....'

 

쌩깔까 하다가...중요한 일이하길래...내심기대(?) 하는...걱정도 돼고..

무슨일인지...문자를보냈죠 니목소리듣고싶지 않다고...그런제 자기한테는 중요한 일이래요..

좀 길어질거 같다고...전화로 이야기하자고....

곧바로 전화가 오길래 받았죠...아주 띠꺼운 목소리로  사실은 감기가걸려서...;;;

근데...그...중요한내용이...그렇게 모질게 나차버리고 벌써 다른여자 만든놈이...

저보고 하는말이 뭔지아십니까...;;;;

 

요즘 제싸이에 남자 동창녀석들이 장난스럽게 글좀남겨줬습니다...

하루에 명록이 15개...이사진저사진에 리플이 5개씩..그냥 수다떨면서 노는거죠

사실 그놈이랑 헤어지고 그자리를 메꿀려고...난생처음 동호회에도 가입해보고

그동안 못만나왔던 친구들이랑 매일만나고 매일 놀러다니고..밤새 술도푸고

그렇게 정신없이 사람들이랑 웃고지내면서..차츰 이제는 아무렇지 않게 지낼수있을만큼

그렇게 지내왔어요...이제껏 사귀던사람중에 제일오래사겼구 (2년) 나름 결혼도 생각해서 그런지

참...이별이란게 원래 아프고 힘들지만 더 오랫동안 아프더라구여...

솔직히 '너없어도 나 잘살아!!' 이렇게 보이고싶기도 해서 더 밝게 지내려고 많이 노력했어요.

참 좋은애들이라 장난꾸러기들처럼 글도남겨주고..서로 갈구고...ㅎㅎ

그사이에 차츰 아픈것도 아물어가지더군요...정신없이 지냈죠..

 

그런데 이게 그놈눈에 밟혔나봅니다...저보고 따집니다....

그동안 니가 힘들어 하는거 같아서 자기도 마음이 불편했고 니걱정 많이하고

제가 가끔 술에취해 번호없는문자보내면 그것때문에

자기도 가슴아파서 몇날몇일을 잠못이루고그랬답니다....그놈 말로는..-_-;;;

이제 헤어진지 8개월두 안됐는데 그놈은 벌써 여자친구있다고 저한테 자랑(?)

그런놈이 따져요..힘들어 하는거 같더니 다쑈였냐고

자기보다도 잘지내는거 같다고...다른 남자랑 히히덕 잘놀고있다고...승질을 내더군요

 

저희 헤어진지 약 8개월채 안됐어요...

동갑이라 다투기도 많이 다투었고 서로 사는방식이틀려 참많이 싸웠어요

그게 화근이였는지 어느날은...참 모질게 저를 차버리더군요...정말 있는말없는말 다하면서

 

그런데 몇일전에 0이란 번호로 문자가 왔더군요

그사람 현여자친구라고...더이상 이사람한테 연락하지 말라내요...

솔직히 제가먼저 연락한적은 6번도 안돼는거 같아요....번호없이...(이별초에;;)

술먹고 새벽에 취했을떼...보고싶다...힘들다...이런문자 몇번 보낸적있어요.

 

2달전에 ... 그놈이 먼저 전화했어요...

번호없이 오는것들 너인거 다아니깐 연락하고 싶으면 하라고....자기는 괜찮다고

그러면서 참 친절하게도 자기 여자있다고 저보고 좋은사람 만나라고

지 그만 잊고 저두 잘살라고 하던놈입니다...

그런데 그놈 여자친구 있는거 알고는 그후로 그런문자 한적두 없는데...

이제와서 그여자는 제번호 어떻게 알았는지 또 왜지번호는 당당히 안남겨 주시는지...

변명도 못하게시리 사람 병신만들고....

 

암튼 이런놈이 저보고 따져요...자기가 그동안 저때문에 미안해하고 그랬던게

억울하시데요....그걸 이제와서 전화로 따지는 그놈...승질나 미치겠어요.

이렇게 막 따져놓고는 막상 하는이야기가 다시시작하고싶은데 그렇게 안된다느니...

아직도 제생각 많이 난다느니...

정말 다 잊어가는사람 또다시가슴아프게만 하고 정작 제가 원하는 말은 안해요...

계속 따지고 화내면서 또 보고싶다고...니가제일생각난다고....아직도....

 

답답해서 물었습니다..그래서 지금 니가원하는게 뭐냐고...결론이 뭐냐고

백만번 생각해봐도 저희는 아니랍니다...;;;;;; 누가 다시시작하자고 했습니까??

자기는 아직도 제가좋은데 자기네 집에서 반대가 심해 결혼도 못할거 같고..

그래서 언젠가는 헤어지고 또 이렇게 힘든이별 반복하고...이게 싫데요...

 

웃긴건 그집안 반대이유가 제가 대학안나와서랍니다.

그닥 공부 잘한건 아니였지만 지방에 이름있는 4년재는 갈수있었어요.

하지만 제 나름대로 생각이있었고 결정해서 집안반대 무릎스고 안갔습니다.

지금도 후회는 없어요. 운좋게 괜찮은회사에 다니면서 많이배우고 월급도 꽤 받고

저축도 많이하고 여행도 많이다니고 배우고싶은거 배우고 제생활 즐기고 있으니까요.

그렇다고 그놈 서울대다니는것도 아니고  지방분교 다닙니다.

누나분은 여자전문대 나오셔서 시집가셨는데 이집또한 골치아프죠.친정에들어와 사니..

어머니 아버지도 이혼하시고..자기집없고...뚜렷한직장없으시고...도박하시고...

그놈도 이런가정환경에서 알바나 용돈벌생각 전혀안하고 겜만하고 티비만보고

저희집..자랑은 아니지만 남들이 쫌사네..;;이러는정도...

제가 학교안나온 학력하나빼고는 능력이나 집안형편..하물며 외모까지...

정말 주위 친구나 사촌동생들이 저보고 미쳤다고 그렇게 남자가 궁하냐고 할정도였어요ㅠㅠ

저 정말 서로 사랑하는동안은 내조아닌 내조도 많이하고...반찬도 많이해다 나르고

사랑하는 사이에 희생이란 단어가 어울리지는 않겠지만...정말 많이 맞췄습니다.

그런데 저보다 훨씬 않좋은 집안에서 학력운운하는게 또 이런대접 받으면서 궁상떠는 제자신이

아..너무 초라하고 바보같고...정말이지...짜증이빠이에여..

 

하...그냥 답답해서 주저리주저리했어요...정말 X팔려서 친구들한테 이야기도 못하겠고......

이사람 도대체 뭘까요.....마음 다잡아가는 사람 자꾸왜 괴롭힐까요....

정말....안좋은추억 마지막에 안좋았던 기억 다잊고..좋은추억들만...좋은 기억들만 기억하려고 노력중인데....가끔씩 이럴떼마 정말 미쳐버리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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