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 '와줘' 표절 해프닝
한 대만 그룹이 신세대 아이들 스타인 세븐의 히트곡 ‘와줘’를 표절했다는 주장이 사이버 공간에서 제기돼 한바탕 소동이 일었다.
11일 인터넷의 유명 연예 게시판에는 세븐의 ‘와줘’를 표절한 대만 그룹 노래라고 주장하는 글이 올라와 많은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았다. 세븐의 노래를 표절한 것으로 의심을 산 팀은 대만의 ‘ENERGY’란 그룹이다. 이들이 최근 발표한 ‘某天某月某一天’이 바로 ‘와줘’의 카피곡으로 의심을 산 노래다.
대만 라디오 방송 HITFM이 인터넷에 설문조사를 위해 올린 ‘某天某月某一天’을 들어보면 멜로디는 물론이고 편곡, 창법 등이 ‘와줘’와 흡사하다. 네티즌들은 “이 그룹이 전에도 신화나 jtL을 모방했다”며 명백한 표절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하지만 세븐의 소속사 양군엔터테인먼트측에 확인할 결과,에너지의 노래는 ‘와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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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작곡자와 소속사가 정식으로 허가한 번안곡으로 밝혀졌다. 양군엔터테인먼트의 대표 양현석은 11일 밤 전화 통화에서 “예전에 ‘와줘’의 작곡자와 음반사측이 대만쪽에서 이 노래를 번안해 부를 수 있도록 허가해 달라고 요청해 사인해 준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에너지는 이전에도 원타임의 ‘One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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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TYM’(
) 등을 번안해 부르는 등 양군엔터테인먼트 소속 스타들의 히트곡을 번안하는데 남다른 애착을 보여온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