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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인사이트 펀드 관련 뉴스

아련 |2007.11.09 09:44
조회 687 |추천 0


최근 펀드를 판매하고 있는 금융회사에서 진풍경이 벌어지고 있다.

특정펀드를 사려는 사람들이 금융회사 로비를 가득 메우고 창구 상담을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한 증권사 창구에서 만난 김 모(41) 주부는 "워낙 실적이 좋은 회사가 운용을 하고, 또 주변에서 너도나도 이 펀드를 들고 있어 늦기 전에 얼른 펀드에 가입하려고 증권사를 찾았다"고 밝혔다.

이같은 펀드 열풍을 몰고 온 주인공은 지난 31일부터 운용에 들어간 미래에셋 인사이트(insight)펀드다.

 

▲ '된 되는 곳에는 어디든 투자한다'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달 21일 특정 자산이나 지역, 섹터에 국한하지 않고 전 세계의 유망한 투자 대상을 발굴해 집중 투자하는, 이른바 '글로벌 스윙 펀드'인 인사이트 펀드를 내놓는다고 밝혔다.

이름에서부터('통찰'이란 뜻의 insight) 미래에셋의 자신감이 묻어나는 펀드다.

만일 인도 주식이 유망하다고 판단되면 인도 주식에 자산의 100%까지 투자가 가능하고, 또 동유럽 주가 급등이 예상되면 이 주식에 모든 자산을 쏟아부을 수 있는 구조를 갖고 있다.

즉, 돈 되는 곳에는 어디든 투자는 하겠다는 계획이어서 일부에서는 이 펀드가 '헤지펀드'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보고 있기도 하다.

인사이트펀드는 출시 첫날 이미 1조 원을 끌어모아 공룡 펀드로 신고식을 치뤘으며 지난 6일 일주일만에 설정액 3조 원을 넘겼다.

특히 다른 펀드들에 비해 판매수수료가 1%포인트 가량 높음에도 불구하고 고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라는 점 때문에 유례없는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 자산운용업계 과열 우려 = 이에 대해 자산운용업계에서는 벌써부터 우려 섞인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한국펀드평가 우재룡 대표이사는 "인사이트 펀드의 투자 계획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이렇게 '묻지마'식 투자가 이뤄지고 있는 것은 합리적인 의사결정이 아니"라면서 "투자자들이 좀 더 시간을 두고 성과에 기반해 투자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우 대표이사는 이와 함께 "최근 2~3년 사이 펀드투자가 활성화되면서 투자자들이 수시로 유행을 탔다"면서 "그러나 쏠려다니면 오히려 수익률은 떨어지고 위험은 높아진다"고 강조했다.

우 대표이사는 또 "미래에셋이 아직까지 국내에서 시도하지 않은 펀드를 갖고 과대광고를 통해 투자자들을 끌어모으고 있다"면서 "고수익을 추구하는 일종의 '헤지펀드'가 횡행하면서 펀드 시장 전반에 악영향을 줄까봐 대다수 자산운용사들이 전전긍긍하고 있다"고 말했다.

만일 미래에셋의 이번 실험이 실패할 경우 펀드 시장 자체의 신뢰성이 크게 무너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10월말 현재 수탁고 규모에서 이미 전체의 13%를 차지해 업계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인사이트 펀드로 업계 장악력을 키우고 있지만 한 순간에 무너질 경우 투자자들이 피해를 입는 것은 물론 업계에 대한 신뢰 자체가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다.

 

▲ 미래에셋 "각 국 우량주에만 투자, 자신감" = 이에대해 미래에셋 관계자는 "이미 지난 2001년 출시된 디스커버리 1호가 1000% 넘는 수익률 대박을 내면서 미래에셋의 운용 능력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형성됐다"면서 "투자 대상에 제한을 가하지 않지만 미래에셋만의 운용 전략에 기반해 각 나라의 우량주에만 투자를 하며 MSCI(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 이상의 수익률을 내는 걸 단기 목표로 삼고 있다"고 자신감을 내보였다.

이 관계자는 이와 함께 "자금 쏠림 뿐만 아니라 투자처의 불투명성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지만 3개월 후 자산운용보고서가 나오면 그때는 모든 걸 편안히 말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이 관계자는 인사이트펀드 인기몰이에 한 몫 한 '박현주 회장이 직접 인사이트펀드를 관리한다'는 소문에 대해서는 "말이 안 된다"고 잘라 말했다.

인사이트펀드 설정 이후 1주간 수익률은 지난 6일까지 -1.03%로 손실을 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인사이트 가입금액 중 절대 다액인 2조 5900여 억 원이 선취수수료(1%)를 떼는 A형으로 몰리면서 미래에셋증권과 시중은행, 증권사 등 판매사들은 일주일만에 259억 원의 수수료 이익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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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풍은 열풍이네요.

저도 가입할까 망설이고 있습니다.
미래에셋의 야심작이라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도 걱정이 되는게 사람 심리 아니겠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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