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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분들 많은 동네에 사나봐요 전 ㅎㅎ

헉헉빵빵 |2007.11.13 09:10
조회 144 |추천 0

사건의 앞뒤는 이렇습니다...

어제 오후9시경에 도로변에 주차를 해두고(한 일년쯤 계속 밤에 주차해두고 아침에 출근)

집에 들어가서 씻고 티비보고 뭐 그러다 11시쯤 자려고 누웠답니다.

11시15분경(잠이슬슬오려는무렵;;) 모르는 휴대폰 번호로 전화가 오는 겁니다.

잠도 오고 해서 걍 신경끄고 자려는데 2번 3번 계속 오길래 받았습니다.

제 차 번호를 부르며 차주가 맞냐고 하는 겁니다.(내차를 왜????)

그분 말씀이... 어떤 차가 주차중인 제 차를 박고 그냥 도망치려는 것을 잡아서 보니

음주운전이였고 그래서 경찰에 신고해서 넘겼다 하는 겁니다.

깜짝 놀라기도 했지만 차 깨진거 보다는 왠지 기분이 좋다고 해야되나-

아무튼 부랴부랴 나가보니 뒷범퍼랑 뒷휀다가 조금 박았더라고요 조금 찌그러진 정도?!

(원래 차를 애지중지 하는건 아니지만- 암튼 보니까 조금 맘이 ㅠㅠ)

이미 경찰은 피의자를 지구대로 데리고 갔고- 전 그분한테 전후상황을 설명 들었죠;

원래 대충 차 깨진거 확인하고 걍 수리만 받으면 되니까 별로 개의치도 않았는데

(사람 다친것도 아니고 차 조금 깨진거니까~ ㅎㅎ)

이 음주운전자가... 경찰 멱살잡고 욕하고.. 목격자에게도 그랬다는 군요 ㅡㅡ;;;;;

그래서 음주운전자차에 적힌 휴대폰 번호를 메모하고 지구대로 전화해보니

현장조사 했으니 차를 움직여도 된다 하더라구요 그래서 타고 지구대로 갔죠

가보니 왠 점잖은 신사분이(정장에 깔끔한 넥타이에- 흥-) 있더라구요

사건 조서를 꾸미고 앉아서 기다리니 이 운전자분 정말 골때리더군요-

가끔 테레비에서 보긴 했는데 이건 뭐-  망나니 수준이더군요-

음주측정 1차 , 2차를 거부하면서 하는 짓들이... (경찰들 비위도 좋다 ㅎ)

암튼 끝내 음주측정 거부 조치가 되고 이내 목격자분이 오셔서 경찰에게 멱살잡이한 그때

상황을 진술하시고 조서꾸미시고 그러고 전 그분 한테 고맙다고 연락처를 받아두었죠-

그분 아녔음 아침에 보고 -    투덜댔을지도 모를일인데 말입니다

약간 아쉬운게 있다면 지구대에서의 상황 휴대폰으로 좀 찍어둘것을--;;;

글로 표현하려니 리얼리티가 너무 떨어집니다 ㅎㅎ

다들 음주운전 하지 맙시다-

 

p.s 주차선이 없는 곳에 주차를 했기에 저에게도 20%의 책임이 있다합니다 ㅠㅠ

      앞으론 주차선 찾아서 주차를  OT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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