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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살 남친,룸가서 2차가는걸 너무도 당당하게 여깁니다.ㅜㅜ

에라이 |2007.11.14 10:56
조회 886 |추천 0

그냥 답답해서 몇자 적어봅니다

저 꽉막힌 여자는 아니고요

다만 서로에 대한 예의는 지키자는 주의인데

어제 제 남자친구와 다투게 된 문제 때문에 다른님들은 어떤생각들이신지..

제가 너무 보수적인지 알고싶어서 글을올립니다.

저는 25살 사회생활4년차 대기업 사무직으로 있구요.

월급은,, 말이 대기업이지 근근히 생활은 가능할정도입니다.

부모님과 살고있고 지금남자친구와 사귄지 250 가량되었고

남자친구는 고향 초등학교 동창의 사촌형을 소개받았구요. 사설이 너무길군요.^^;

일단

남자친구.. 똑똑하고 귀엽습니다. 둘다 성격이 약간 지랄(?)맞아^^;;;

자주 다투는 편이긴 하지만 아직은 새록새록한 감정이 남아있구요..

솔직히 결혼까지 생각도 했었습니다.

양쪽집안 다 알고 남자친구는 얼마전까지 S기업 S업체에 다니다가

경찰쪽에 뜻이있어 공부중이구요.(넘 상세한가..^^;;;;)

어젠 8시쯤 일을 마치고 오빠친구들과 약속이있어 인근에 술을 마시러 갔는데

제가 자처해서 대리기사로 제차를 가지고 갔거든요

술자리에서 이런저런이야기가 나왔는데

참 어이가 없더군요

룸쪽 종사자인 친구1,(나에게 잘해줌ㅋ)

학생인 친구2(역시 순둥이같고 잘해주는친구^^)

남친, 나...

친구1,2 모두 입을모아 이야기 하더군요

남자가 룸가는건 2차를 가기위함이라고....(ㅡ.,ㅡ;;)

솔직히 다른남자들이

"주위에서 하도 가자그래서 어쩔수없이 갔다"

고 하는건 핑계일 뿐이라고

거들어 내남친왈

"그런 거짓말들 보다 내 진심이 낫지않나?

난 다른여자랑 하고싶어서 룸에간다"

헉...................ㅡㅜ

"그냥 재미일뿐이지 마음만 안주면 되지않나????"

완전 당당합디다.

이런씨....

그래서 말했죠

"야 그럼 나도 돈벌고 사회생활 힘들고

서로 콩닥거리는 감정 없음 호빠같은데 가도되나?ㅡ.,ㅡ^"

"미쳤나!!!!!! 이것봐! 여자랑 남자랑 어디 똑같다고 생각하노~"

친구1->

"여보세요~ 아직까지 우리나라는 남자가 술집여자랑 자고들어오고

바람펴도 손가락질 안받는사회고 여자가 바람나면 욕얻어먹는곳이거든요~"

친구2->

"그래~ 니가 아직 어려서 잘모르나본데... ^^; 남자는 그렇다. 그런걸로 뭐라그럼 안되지"

 

나---->

헉헉헉.........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남친->

"그리고 내가 언제 맨날 룸갔나?

돈이어딨다고 가고싶음 딴데(김천?마당?ㅠㅠ)가지...ㅋㅋㅋㅋ"

이런씨~~~~~~~~~XXXXXX

ㅠㅠㅠㅠㅠㅠ

뭐가 그렇게 당당한가요?

남자로 태어난게 뭐가 그렇게 유세인가요?

집으로 오는길에 내내 이야기를 했는데

협의점은 찾질 못했습니다.

저..

남자친구 첨사겨본거 아니고

객관적인입장에서 절대 막생기지도 않았고요.(ㅋㅋㅋㅋ)

따라다니는 남자도 줄은 안이어도 항상있는..(?ㅋ) 그정도고요^^;;

자꾸뻥치는 느낌...ㅡㅡ//ㅋ

걍 대충생각하시고...

지보다 내가 못난건없는데

이미 마음 다 줘버렸습니다.

좋습니다. 이사람..

근데 어제 이런문제로 싸움이되고 실망을 하게되니까...

참 제 자신까지도 초라해지더라구요...

헤어지긴싫은데..

뭘 어찌합니까? 에쒸...ㅠㅠ

마음 안주는걸로 고맙게 생각하고 결혼해서 부처처럼 살아야하나요?

내사랑하는남자 몸을 다른 여자랑 나누면서?(쫌 격한가...^^;)

2차를 하나의 재미로 생각하는 이런남자와

평생을 약속할수있겠나요? 님들은......

어후...답답합니다..

 

 

참고로

저랑 사귀는내내 다른여자랑 잔적 아직까지 한번도 없다고

포부도 당당하게 내뱉더군요

그래~ 고~~~맙~ 습니다~~~~............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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