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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게 뭔지..

박연숙 |2003.07.17 13:37
조회 1,042 |추천 0

사는게 정말 누구하나 힘들지 않는사람은 없나봐여~

울 시모짐 57세 인데요

집안일 힘들다는 이유로 저 직장 못다니게 합니다

빚은 산더미처럼 있는데 말이죠

재개발아파트 조합원으로 입주하면서 혜택이 거의없어서

대출을 집값의 반이상 받아야 했거든요

그래서 맞벌이 하면서 갚아야 한다했더니 살림하는것

힘들고 요통땜시 안된다구 하더군요

그렇다구 경제권이 저한테 있는건 아니거든요...

울 신랑월급받아서 시모드리기땜에 저 콩나물 사는데두

시모한테 받아서 사야합니다.

아이가 넘 숫기가 없어서 유치원6세에 보내자고 했더니

안된다고 해서 그럴수 있겠다 싶어서 포기했습니다

 

저 맬맬 손빨래하느라고 출산하면서부터 요통있었지만

병원가볼생각두 못하고 지금껏 6년을 지내왔는데 몇주전부터

한쪽 다리고 저리고 시려서 절뚝거리면서 다니는데두 시댁식구는

물로이고 남편까지도 모르더이다...

넘넘서러워서 혼자   병원가서  상담받았더니 허리디스크로인한

신경장애라고 하더군요..MRI 찍어야 한다는데 경제력이 없는제가

할수 있겠어요~걍 돌아와서두 말두 못하고 지내고 있습니다

 

울 시모 발소리 숨소리에도 가슴졸이며 살면서 늘 벗어나고 싶었지만

마땅한 핑계거리가 없었어요...

그러다 울 신랑 회사 여직원과 연애하게 되서 이혼하자고 했더니

것두 쉽지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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