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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깡 #**#**#**#**#**#**#③

☆별따라잡기☆ |2003.07.17 15:31
조회 159 |추천 0

5


간혹 깜빡이는 파란네온 아래로 얼큰하게 취한 우리는




발그래진 양볼을 내밀며 신나게 떠들었다,




역시 친목에는 술자리가 최고라고 본다-_-a




남녀가 셋씩 짝두 딱맞겠다.




어느새 우린 둘씩 나뉘어 놀게 되었다.




한쪽 구석에선 강미와 정훈 오빠가 마주보며 머리를 앞뒤로 흔들고





무언가 심각하게 토론중이였다.





그들은 두마디 할때마다 장단 맞추듯 머리를 부딪히면서도




열심히 대화를 나누었다-_-;;





머리를 부딛히건 말건,




지금 내 옆에 상일오빠의 시선 맞추기에 열심히인 나 ㅋ_ㅋ;;




맨정신으로 봐두 너무 멋있는데,




살짝 취한 눈으로 본 오빠는 신의 걸작이였다 ㅜ_ㅜ머찝니다ㅜ.ㅜ




"취한건 아니지??"




걱정스런 눈빛으로 물어봐준 오빠-_ㅜ




차라리 취해 쓰러져 오빠 품에 앵교버리구싶오요 아우~-_-;;





"오빠는 괜찮으세요??+_+??"




나에게 괜찮다는걸 보여주기위해 자신의 이곳저곳을 두들겨 보인다.>_<




어쩜 너무 귀엽당~




멍해져 오빠의 행동 하나하나를 감상하는 내쪽으로




바싹 붙어 앉는 오빠..




두근두근...




그만그만 더 다가오면 혜영이가슴이




'펑'하고 터져버릴지 몰라요 아옹아옹 >_<~




갑자기 진지한 눈빛으로 난 뚫어져라 쳐다본다.꿀꺽 -ㅇ-;;




"나 사실 졸업하고 너 가끔 생각했거든..."




"(어머어머)...저를 왜욤??*_*??(내숭中)




"너 좀 맘에...아...안되겠다 잠깐만^^"




오빠는 잔에 남아있는 맥주를 원샷한뒤 심호흡을 한번하였다.




볼이 빨게진 오빠의 옆모습에




흥분을 주체하지 못하는 나-_-;;




너무 도발적인것 같다.




다시한번 내 얼굴을 뚫어져라 쳐다보는 오빠는




나에게 할말이 있기보다는 내 얼굴에 약간 도전하는듯한 표정이다-_-;;




"하~사실..너 조..좋아했어...그래서 말인데..나 ...랑....사겨줄래??"




말을 남기고 고개를 푹숙인 귀여운(너무너무너무너무)




나의 왕자님에 갑작스런 고백에 놀란것도 있지만




덥썩 좋다고 앙기기에는 내 빌어먹을 자존심이 또 용서치를 않는다.




젱장-_-;;;기회인데ㅠ_ㅠ





17년동안 지켜온 자존심을 한순간에 무너뜨릴순 없었다.




미안해요 나의 왕자님 ㅠ_ㅠ





"오빠..저...몇일만...생각해볼께요..(안돼!!!ㅠ_ㅠ)"





"그..래...미안해...놀랐지...휴~~"





괴로워하지 마세욤 ㅠ_ㅠ이틀안에 내 안에 자존심이란





쓰잘때기없는 놈들을 처치해버린뒤 오빠에게 가겠어여ㅠ_ㅠ




한참 우리 사랑은 참 슬프다란 감정에 물결에 빠져있는데




아까부터 약간 허전한 무엇인가를 발견했다.




이런~숙!현!이!





숙현은 술을 잘 못마시는데다가 가끔 상상을 초월하는 순진한-_-??





생각때문에 은근히 말썽을 일으키는 가시내다-_-;;





그런 숙현이가 사라진것이다..





혼자가 아닌 규한오빠두 보이질 않는다.





어디가찌?어디가찌?





따로 사라진건가?아냐아냐 아까 분명 같이 나가는거 같았는데-_-a





일단 사라진 숙현을 구하러(무슨상상을하는지...)





슬그머니 자리에서 일어났다.-_-;;살금살금





'덥썩'내 팔을 강하게 잡는 상일오빠의 손 *-_-*





ㅠ_ㅠ오빠 자꾸 그러면 맘 약해져서 안돼요 ㅠ_ㅠ





"어디가려구-_-??"





"화...화장실에...좀....





"집으로 가는건 아니지...기다릴께...^^"





"네..ㅜ_ㅡ"





아슬아슬했다.좀만 더 날 붙잡았더라면





나의 사랑이 우정을 짖누르고 그 자리에 고정되어있을뻔했다,,




휘유~정신 차리자+_+//





나의 초특급 울트라캡숑 꽃미남 왕자님을 두고





항상 내 앞길을 막는 나의 친구 숙현을 찾기위해 밖을 나왔다.





고맙다 친구 이은혜 평생 갚으마!!-_-;;;





가게를 빠져나와 건물주위를 살펴 보아도 숙현이 보이질 않는다.





막상 찾으려 나왔는데 이 뇬이 내 시야이 뛰이질 않으니까





덜컥 겁이난다-_-;;이런 이런-_-;;





정신없이 뛰어 근처 골목 골목을 뒤지기 시작했다.





첫번째 골목...젠장-_-;;없다-_-;;





두번째 골목...안보인다-_-;;;;





세번째 골목....헉!ㅠ_ㅠ;;어디가찌?ㅜ_ㅜ





어린 자식을 잃어버린 부모들의 심정이 이런거란말인가.





두려움이 엄습하기 시작했다.





아무리 상일오빠 친구지만, 오늘 처음 본사람이라





무슨짓을할지 모른다 남자는 늑대다!-_-;





왜 항상 느그들 뒤치닥 거리는 내가 해야한단 말인가 ㅠ_ㅠ;;





들어온길을 되돌아 나가려는데 낯익은 목소리가 들려온다.





조금씩 소리가 나는 쪽을 걸어들어가보았다.





어둠에 쌓인 골목을 등지고 켜있는 가로등 아래 사람처럼 보이는





덩어리-_-??두개가 보였다.




더 가까이 가보니 규한오빠와 숙현이였다.





일단 그 둘을 보니 안도의 한숨이 나왔다...





휴휴-_-;;;;;;;;





그런데 이 오밤중 것두 인기척 드믄 이곳에서 저둘은





모하는 짓!꺼!리!인가!!!





저쪽편에서 규한오빠가 애로틱하면서도 강하게 끌어안고 있는건




..............................................




.............................................





...전봇대였다-_-;;;;;;;;





그옆에서 울고있는 숙현-_-;;





한밤에 왠 또라이 두마리의 정사인지-_-;;





내가 바로뒤까지 걸어갔을때도 눈치채지 못한 그들...





규한오빠의 이상한 중얼거림이 들려왔다.





"자기야~~~딸꾹~울~~~~이~~~~~~~~~~~쁜~~딸꾹~~~~~자기~~~*^____^*"





오늘따라 몸이 차네...딸꾹... 오뜨케~ㅠ_ㅠ"





"오빠오빠~둘이~딸꾹~너~~~~무~~~~딸꾹~~~잘어울려~~~헤헤"





헉 ㅠ.ㅠ 규한오빠는 그 딱딱한 돌덩이가 여자로 보인단 말인가...-_-;;





그리고 내 친구 숙현..





아마 저 둘의 눈에 같은 저주가 내려졌으리라 ㅠ_ㅠ






할말을 잃은 나는 전봇대와 삼각관계에 빠진





그들을 두고(난 제삼자니까-_-ㅋ)





다시 소주 클럽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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