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올해 29세, 결혼한지는 1년 10개월째인 기혼여성입니다.
10월에 회사로 출근하는 길에 교통사고를 당하여 부산 사상구 주례동에 위치한 "좋은S.S병원"이란
큰 종합병원에 입원하였습니다.
119 구급차로 후송...
목과 머리, 허리, 엉덩이 등에 고통을 호소하자 엑스레이, CT촬영을 하였습니다.
허나 엑스레이, CT 촬영전 임신여부 물어보지도 않고 소변검사조차 안하는 병원.(이때 응급실 근무자 인턴 배영X, 간호사 전성X, 손은X, 최희X).....
전신을 엑스레이, CT촬영...모두 끊나고 정신차리고 보니 예전에 작은 병원에서 엑스레이 사진을 찍기전에 소변검사를 하고 임신했는지 여부를 확인하던 것이 생각이 났습니다.
그래서 병원측에 임신여부 확인해 달라고 요청하여
소변검사 해보니 임신 2~4주라고 하더군요.(저도 그때 제가 임신했는지 알았습니다.)
산부인과 진료시 왜 사진촬영 전에 임신여부 묻지도 않고 소변검사조차 하지 않았냐고 하니
본인이 왜 미리 말 안했느냐, 왜 미리 임신한 사실을 몰랐느냐고 따지는 과장의사(산부인과 김양X과장),
어찌되었든 병원에서 해야할 당연한 의무를 행하지 않은건 사실이지 않느냐라고 물으니
저에게 오히려 당신은 왜 몰랐느냐며 임신가능기에 있으면 항상 그 부분을 염두에 둬야하지 않느냐며 쌍방과실이다, 하지만 그렇게 따지고 들면 할말없다...라고 말하는 담당과장의사(산부인과 김양X과장, 신경외과 정대X과장),
경찰서에 제출할 진단서(교통사고로 인해 제출해야했슴)를 발부해달라고 요청하니 진료결과 아이에게 이상이 있는지는 아직 알수도 없고 의과책(두꺼운)상에 방사선 촬영한 것은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하는데 도대체 뭘 원하느냐고 따지는 신경외과 과장의사(정대X과장)...
쌍방과실이라면서 사과 한마디 안하는 병원측,
그러면서 병원진료비 꼬박꼬박 다 챙긴 병원측,
퇴원후 고객관리 차원에서 관리부에서 연락왔을때 불편한 부분 없었냐고 묻기에 이러한 사실이 있었다고 말하니 곧 다른 연락드리겠다고 하면서 여지껏 연락없는 병원...
정말 어이없고 억울하고 눈물만 납니다
결혼후 처음 가진 아이인데..새생명...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병원측은 자기네 실수 덥기에만 급급하고 미안하단 말한마디조차 하지 않고 오히려 더 당당합니다.
다른 서울쪽 병원에서 근무하는 제친구는 소송을 걸라고 하는데...
정말....어찌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제 자신도 용서가 안됩니다.
그 병원도 용서가 안됩니다...
제가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은 "가임여성이 오면 임신여부를 체크하는 것은 의사의 기본적 진료의무"입니다...(알아보니 그렇더군요...)
당연히 해야할 의무를 다하지 않은 것입니다...
다시는 저와같은 일을 겪는 사람이 없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입원하는 동안 미안하단 말한마디 누구 한사람이라도 건냈다면...
이렇게까지 분하고 마음 아프진 않았을텐데...
이렇게 글을 올리는 일도 없었을텐데...
말한마디에 천냥빚을 갚는다는 말도 있죠...
그리고 묻고 싶습니다...이럴땐 정말 어떻게 해야하나요??
막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