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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오늘 이 동거게시판을 보구서 많이 놀랬다.
그냥 무작정 같이 살기 시작한 나조차도 내가 참 많이 미쳤다하는 생각이 들곤 했는데...
참많다. 동거인들이...
드라마의 위력이 세긴센가보다...
우리 같이 산지
이제한 3개월에 접어들었다.
만난 기간은 이제 일년이 다되어가는데...
같이 살게된 계기가 넘웃기다.
어떤 사람들은 철이 없어서 그랬다구 할지두 모른다.
그렇다. 난 철없다. 없어두 너무 없다.
우린 너무 사랑한다. 아니 서로 같이 살고 싶어했다.
그래서 결혼 하기로 했다.
하지만 돈이 문제였다.
나두 벌어논 돈이 없었지만... 울 오빠도 돈이 없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그또한 사회분위기를 따라 가구 싶었던지...
신불자...다.
내가 넘 콩깍지가 씌었나보다.
나키168 오빠키 171...
지말론 맨날 175라구 우긴다.
우린 결혼시켜달라구했다가 맞아뒤질뻔했다.
난 그뒤로 집에서 매장당했다. 한마디로 쫓겨날뻔하다가 내발로 걸어나왔다.
우리오빤 이럼안된다구 했지만 난 얼굴 미소 양손 가득히 옷가지를 싸들고 나왔다.
그날 나오날 밤... 인천대학교 공터 한공간(밤에 야경죽임-데이트코스 완빵)에다 주차를 하고
차안에서 둘이 잤다...
뒷자리엔 내짐이있어 제대로 눕지도 못하고 앞자리에서 새우잠을 자야만했다.
고생에 시작이였다.
그래도 우리오빠가 가진건 하나도 없어두 꼴랑 알두쪽이랑 차할부값남은 자동차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둘이합쳐 돈 만원도 없었던 최악의 밤.!!!
우린그렇게 시작했다.
담날 원룸이라도 얻어야 했지만... 우리 돈 땡전한푼없었다.
그길로 오빠아는 형님댁에서 신세지는 눈치밥 보는 신세로 전략해버렸다.
우린 밥도 제대로 못먹고 하고 싶은것도 제대로 못하면서 하루하룰 살았다.
지금 생활 보증금없는 원룸방을 얻었다.
돈하나없이 시작한 우리지만... 침대도 사고, 장농 텔레비젼, 문갑....등
살림살이 하나하나 늘더니만 이젠 집안꼬라지가 좀 돌아가는 것 같다.
나? 설에서 회사생활하고 울오빤 수원으로 일하러 댕기면서도 우린 항상 웃는다.
얼마전엔 내생일이었다.
집나와서... 자기랑 살아서... 첨 맞이하는 생일이라고...
새벽에 혼자일찍일어나서 미역국을 끓여주면서...
밥상엔 밥과 국밖에 없었지만... 마음하나만큼은 벅차고 눈물이났다.
자기가 해줄건 하나 없지만 너 하나만큼은 이세상끝나는 날까지 너만 사랑한다며...
국에다 밥말아서 떠먹여주곤 회사에 각자 출근했다.
그제서야 난 내가 오빠와 사는 이율알았고,
우리가 진짜 남보다 행복하고 잘살아야 한다는 사실을알았다.
올해안으로 혼인신고라도 하기로했다.
결혼생각안했으면 같이 살지도 안했을테니까...
우린 다만 식을 안올린 이윤 돈이 없어서였다.
식은 형식일 뿐이다.
난 지금이대로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