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길거리에 나가보면 정말로 영어학원들 많습니다. 또한, 그 영어학원에서 일하는 강사들.. 직원들..말도 못하게 많다는 사실.
나 역시 그 직원중에 한 사람 이었습니다.
직원으로써 데스크 또는 교무실에 앉아 있으면 여러가지 학생 엄마들에게서 컴플레인 많이 시달립니다.
"관리가 안된다.." "선생님이 수업준비 제대로 하는것 맞나?"
다 이해가 갑니다. 저런 컴플레인이 나오기 전에 우리 직원들이 더 잘 하지 못했다는점 정말로 반성이 되죠.
그러나 이런 컴플레인 정말로 이해가 안갑니다.
"우리 아이 외국인 선생님한테 배운다고 해 놓고 왜 외국인이 아닌가요?"
내가 예전에 있었던 몇군데 영어유치원과 학원의 이야기에요.
요즘 사사건건이 터지는 외국인 영어강사 문제로 그야말로 외국인 영어강사 구하기 정말로 힘듭니다.
그래서 제가 알고 있는 캐나다인과 미국인 친구를 천거 했어요. 처음에는 다들 (원장 및 원감) 반가운 얼굴로 면접좀 당장 볼수 있냐고 물어봅니다.
그때 난 걔네들의 사진을 갖고 있다고 말하자 바로 내 싸이를 열러서 보여줬음.
그때 그 사람들이 한말
"에이.. 이 사람들이 어떻게 캐나다인, 미국인이에요?"
그래서 제가 한말..
"캐나다인과 미국인 맞습니다. 둘다 한국계에요. 국적도 현지 국적이고 한국말도 거의 못합니다. 생긴것만 한국사람이지 외국인이에요. 강의하는것도 봤는데 정말 좋아요."
근데 그런사람들은 끝까지 "한국인"이라며 우기고, 또 그사람들도 내가 말하는 뜻을 잘 알겠다고 하지만, 아이 엄마들의 컴플레인이 장난이 아니라고 합니다.
저 위에 제가 말했던 그 컴플레인 이죠. 그래서 그 전화를 받는 저는 끝까지 그 선생님 좋은 선생님이고, 영어를 모국어로 쓰는 한국계 미국인 선생님이라고 잘 설명했습니다.
근데 애 엄마들은 백인선생님이 아니라는 이유로 컴플레인을 거는거죠.
결국 내가 천거했던 장소는 결국 "외국인(백인)"을 고용한답시고 러시아 사람을 고용하더군요!!! 한국에서 영어강사로 일하려면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 아일랜드, 뉴질랜드.. 이 여섯개국 국민뿐이랍니다.
영어를 모국어로 쓰는 미국인과 캐나다인은 한국계란 이유로.. 백인이 아니란 이유로 안되고, 근데 영어를 모국어로 쓰지도 않는 러시아 사람은 백인이라서 되고..
아이 엄마들.. 제~발 정신좀 차리시라...
당신네들이 그렇게 백인을 사랑(?)해 준 결과 적지 않은 영어학원에서는 백인이라고 고용한답시고 콜럼비아,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러시아, 핀란드 등등 비 영어권 백인들을 고용하기 일수란 말요.. 알간?
아무리 백인들이라도 영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바에야 똑같이 어리버리 하는건 매한가지 랍니다.
한국인이 얼굴색이 같다고 다 중국말, 일본말 잘 하나요?
당신네들이 애지중지 하는 아이들이 어떤 사람한테 배우는지 확인은 했나요?
떳떳하게 외국인 고용하는 학원은 언제든지 학부모들이 요청하면 보여줄 수 있게 외국인 강사들의 파일(여권 및 외국인등록증.. 학위증 카피본) 을 정리해서 갖고 있답니다.
자기 자식들이 영어 학원 / 영어유치원에 다니고 있다면 당장이라도 찾아가서 외국인선생들 찾아뵙고 여권검사라도 해 보셈.. 소비자로써 그정도 확인할 권리는 있다고 봄.
그럼 아마 애 엄마들 중 반 정도는 자기 아이가 "엉뚱한 백인" 들한테 영어를 배우고 있다는걸 대번에 깨닷게 될테니..
또한, 학원은 원어민 강사를 항상 Full Time으로 고용한 상태에서 비자를 발급받게 되어 있고 그 비자가 등록된 학원이 아니면 일을 못하게 되어 있답니다.
그 강사가 실제 영어권 출신 강사라 해도 여권에 붙은 비자 한번 유심히 보셈. 그 비자게 엉뚱한 학원이름이나 주소가 있다면 그 학원도 필경 그 강사를 불법으로 고용하고 있는 학원일테니..
애 엄마들.. 정신차리시랏...당신네들이 그렇게 "백인..백인" 하면서 컴플레인할때 당신의 금지옥엽같은 자녀들은 당신들의 컴플레인 덕에 엉뚱한 강사들한테 배우고 있다는 사실!!
나라면.....최소한 우리 아이가 공부하고 있는 외국인 선생님이 최소한 누구인지(?), 어떤 사람인지, 또 우리 아이가 올바른 사람한테 배우고 있는지는 파악하고 있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