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이번 마지막 한해는 변화하는 겨울날씨와 같이 쌀쌀하게 맞이할거같네요
지금 이모티콘으로 " ^^ " 웃음을 찍어보려했는데 순간 혼자 피식~ ...
지금 제 처지가 이모티콘을 써가며 웃을수있는 여유가 있는건지 바보처럼 웃음짓네요
톡톡 여기에서 많은 글들이 있어서 가끔 불면증에가까운 현재 저에게 때론 웃음과 감동을
주는 글들이 정말 많네요..
다들 글쓰시는 실력이 정말 좋네요..
전 글쓰는 재주도 없지만 남들에게 ...아니... 저와 같은 현재 모습과 같은 분들이 있을꺼라
생각하고 글도 잘 못쓰지만 차근히...차근히 느끼는 그대로 써보려합니다.
지금 이글을 읽고 있는 분들이 어린분들부터 나이지긋한 분들도 단 한명이라도 있을꺼라는생각에
자연스레 글을 쓰겠습니다.
혹여나 글쓰다가 경어체를 잠시 잊어버리고 반말이 나오는 오타가 나오더라도 너그러히 받아주
세요..
이제 잼있는 글이 될지모르지만 제가 서있는 현재 제 모습을 다시금 돌이켜보려합니다.
벌써 28세...곧 30살이 되어가는 평범한 대한민국 남자입니다.
지금까지 살면서 사춘기가 빨리와버려 목소리도 굵직하니 반항심도 어느정도 가지며
때론 부모님속을 지극히도 썩히고 썩히는 평범한 아들..
문득 이글을 쓰면서 별거 아닌 글을 쓰려고하는데도...부모님 이야기만 나와도 눈물이 글썽거리
게되네요..
물론 제 부모님 한집에 살고계십니다..
학창시절부터 이야기하려니 왠지 글도 더 많이 군더더기가 생길거같아..학창시절은남들 지낼만큼
지냈어요..IMF 때 고3때 차비없어서 친구집걸어간 고생은 생각나네요.
그저 평범하고 풍요롭지는않지만, 특별히 다른거때문에 지글지글 속을 세기진않았네요..
문득 이글을 쓰고 내려가겠지만, 마음이 뭐랄까.. 편안해지는것같아요.. 제 글을 봐주는분이
한분이라도 있을꺼란 생각에 이제 이야기를 이어가겠습니다.
대학교...전문대도아니고 4년제도 아닌... 전문학교나왔습니다.
제 나이또래의 분들은 아실겁니다. 학점은행제..
초창기 도입한거라 많이들 말이많았죠.. 그래도 어렵게 학자금대출받아 돈 낼만큼 내고
어렵게 얻은 돈이라, 정말 열심히...열심히 공부했습니다...
오히려 고등학교때보다 더 열심히요..
이쯤되면 다들 그러시겠네요.. 제가 말한거같이 열심히 안한사람어디있냐구..
네...맞습니다. 저뿐만아니라 모두 열심히 하시겠죠...중요한건... 제가 그렇게 놀거 안놀구
열심히해서 거의 모두 A학점받았습니다. 2년내내... 전공은 정보처리학과로 정보처리산업기사
당연히 따냈습니다.
저에겐 큰 보람이 있던 결과물이었죠..
어렸을적부터 컴퓨터 만지기를 좋아해서 늘 제 방에 끼고 살다시피 했습니다.
대학교(제 편의상 이렇게 부르겠습니다. 사실 제가 대학교라고 글을 쓰는데도 괜시리 보통
대학교같이 부르고싶네요. 이해하죠? ^^)
대학교때 프로그래밍 언어도 두루 만지게되죠..나름대로 열심히하고 했는데..
그때 2학년때인가..청천벽력같은 소리를 학교에서 듣게되죠..
그렇게들 열심히 했던 모든과목들이 모두 학점이 인정되는게 아니랍니다.. 휴우...
아마 그때 입학할당시 학점은행제 시험학교라는 말을 제게는 크게 다가오지않았던겁니다.
근데 모든과목이 학점이 이수가 안된다는 말이.. 실감이 가더군요..
2년제학교도 아닌데다가...결국 따낸 학점마져...돈과함께 모두 흩어 없어지는것과 같았죠.
중요한건 그당시에도 전 그렇게 실감을 할수없었어요... 어찌보면 소극적인 저였다고 할수있겠
네요.
아마 그당시 그말을 빨리 받아들이고 방법을 강구한 친구들은 대비책으로 다른 평범한 학교에
야간으로 교양과목이라도 학점을 이수하여 80점을 채웠는지도 모르겠네요
물론 저의 형편도 그렇지만 그럴만한 돈도 없었습니다. 학자금대출한것도 다 못갚은 상태였구요
거기다...부모님께서 받을 충격을 생각하면 감히 제 입에서 부모님께 열어드리고 싶지않았거든요
결국...졸업을 했습니다. 그것도 멋지게 캠퍼스에서 즐겁게 한것도 아니라..
그냥 강의실...조그만한 강의실에서 모두 참석하지않은 상태에서말이죠..
그 기분 지금다시생각하니... 좀 불쌍하다는 생각이 듭니다..제 자신이..
그래도 전 낙천적이라... 취직하는데에는 분명 길이 있겠지~라고 다독여줬습니다.
더구나 그때 취업난이 한참 이슈가되던때였죠.. 알면서...알면서도 그렇게 제 자신을
보듬어줬습니다.
여기까지 보니 우스개 소리로 저주받은 세대 80년세대, 99학번세대..라고들 하시더라구요
저주까지라고는 말하고싶지않아도 다르진 않네요..
그리고 뭔가 씁쓸한 졸업을 마치고 바로 군대를 갔습니다.
전산병으로 지원하여 논산훈련소에 입대했죠.. 운이좋아서 국방부 소속 예하부대인
국군지휘통신사령부에 자대배치가되었습니다.
원래 기대도 안했지만, 스용차가와서 기무대가는 분들사이로 저 혼자만 가게되었습니다.
내심 기분이 좋았죠..제게도 이런일도 있구나하는 생각..?
착각일수도있지만 그 순간만큼은 최고로 기분좋았습니다... 그나마 뭔가를 알아줬다는생각에..
자대배치받고 국방부로 가게된다고 들어서 나두 군대를 서울에서 보내게되는구나하는
찰나에 이번에는 국방부에 대기병으로 있는데 두둑히 쌓여진 병장마크...거의 흘러내릴듯한
그 계급장에 선임병들이 부러운 말투로 제가 미군부대에 파견을 간다고 ..뭐 갈구는 듯한
말투였으나 미8군 한미연합사령부에 간다고 이야기하더라구요
순간 또 기분이 좋더군요...두번있을일이아닌 한번뿐인 군생활인데 좀 다른생활을 하겠다고
생각하며 들떠있었습니다.
자가용타고 미군부대에 들어가던구요...정말 다른 세계같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갈곳은 한국군부대가 따로 있는 위치에.. 용산에 위치한 미8군 크게 Main Post,
South Post 더러 뉴스에도 많이 나오져..
전 메인포스트에 있게되었습니다. 배럿도 여러보이구 미군들도 많이 보이구
저에게 큰 기회라 생각했습니다.
당연히 전산담당이었죠..한국군부대모두를 관리하는..서버실에서도 일하고 일반 사무실에서도
물론 공익 아닙니다.
서버실에 각종 방화벽과 감시툴이 있는 총 12대정도의 각종서버를 운영하는겁니다.
그렇다고 병사가 모든일을 다하는게 아니라 외부업체낙찰을받으며 들어온 민간 회사사람들도
상주하죠.
나름대로 많이 배웠습니다.
썬장비도 있고 ..정말이지 저에겐 큰 기회라생각하여 네트워크 보안쪽도 공부열심히했습니다,
군생활 편했냐구요? ^^ 다들 그렇게 생각하겠죠? 전투병이아닌데 뭐가 힘들겠냐구..
글쎄요...
당사자인 저로썬 편하진않았습니다. 총쏘는일이 없을뿐이었죠.
물론 유격도 받고...어쨌건 파견이기에..몇미터 안떨어진 국방부로 금방가기때문에
때가되면 혹한기도 받으러 가기도했습니다.
중요한건 미군부대에서의 업무가 상당히 중요했습니다. 물론 타 여러 군부대 근무하시는
모든 장병들분들도 하나하나 다 중요한 업무이죠
그래도 쬐끔 전산쪽이기때문에 더 중요한거같단 제 생각일 뿐입니다.
파일을 매일 백업했습니다. 하루에 두테잎정도 서버실에있는 모든 장비들속에 중요한 로그도
있고하기때문에 백업걸어두면 보통 12시간정도 하더군요.작은 테잎이지만..
여기서 파견부대 내무실이있는데 선임병이 별로없다고해서 편하지않습니다.
갈굼..많이 당했죠..중요한건 선임병모두가 상병 또는 공군병장도 있으니까요
아실꺼예요...공군...복무기간 엄청길죠...특히 병장...너무깁니다..
이야기가 넘 세었네요.. 글이 넘 지겨우시죠? 그래도 한분이라도 보신다는 생각에 계속 글을
적어내려가겠습니다.
2년 4개월..6개월이었나 가물하네요 벌써.. ^^;; 나름대로 전산쪽..보안쪽 네트워크쪽 공부했습
니다.
외국사이트가서 안되는영어 찾아가며.. 물론 미군들하고 많은 대화를 하지는 않지만 일상적인건
약간씩 하게되더라구요.
어느새 친해지더라구요..
참 많은걸배웠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나라 사람의 문화도 그렇구 나름대로 특별하게 군생활
마치고..
어느덧 제 나이 25되더군요..
무엇보다 제대하고 3개월은 눈깜짝할새라고 하시는데 맞더라구요..정말 빨리 갔습니다.
그땐...부모님께서도 내심 취직을 하기를 원하시면서도 군제대라는 특별한 위치에있기에
살짝~눈치보는정도였죠..
지금 생각하면 그때 정말 더 좋은때라고 생각되네요...정말 천국이라는 말.. 함부로 하면안되는데
지금으로썬 천국이라는 단어 쓰고싶을정도로...
스파게티홀서빙 일을 3개월하다가 드디어... 일반 회사.. 네트워크관련회사로 취직이되었던
겁니다.
그때 그 기분이 말이죠... 잊지못하겠어요..
저랑 나이가 같은분은 아실겁니다.. 실업난이라고 연신 뉴스가 나오는 시기에 직장을 얻는다는것
정말 꿈인지 생시인지 볼을 꼬집고싶을정도의 기분이었으니까요.
점프해서 방방~뛰었습니다. 그때 어머니 눈물까지는 흘리시진않았지만, 몇개월동안 걱정하신
그 얼굴이 환히~ 피어지는 얼굴은 전 봤습니다..
그당시 연봉 1500... 첫 직장을 가지는 저에겐 적은돈이라 생각하지않았어요
이래저래 다 빼니. 실수령액은 백만원하고 오만원 이었습니다.
정말 열심히 다녀야한다는 생각에 그땐 열심히..적금도 40만원 붓고도 약간의 여윳돈..
차비빼고 밥값빼니.. 겨우 20만원만이 제가 맘대로 쓸수있는돈이 생기더군요
그래도 부족하지않았습니다.. 술도 잘 못하는 제게는 술값은 나갈일이 거의 없었죠..
그렇게 2년 4개월동안 정말 쏜살같이 지나갔습니다.
그 회사에 퇴직을 마지막으로 앞두고 있는 제 마음속에 그래도 참자...참자..하며 그래도
사표는 정말 못내겠더군요..
그 회사에서 일하는동안 부서 몇번바뀌었습니다.
대리한테 맞아도 봤어요 ^^;; 정말 조직같다는 생각이..
도저히 제가 감당할수없는 일이 떨어져 시름시름 앓다가....결국 퇴사를 했는데요
지금 솔직히 후회는 안합니다..
그냥 참고 지내왔다면.. 속병생겨서 병원에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중요한건.. 카드가 생기면서 회사생활을 마지막 앞둔 저에게도 일반 셀러리맨들도 그렇지만
조금씩 밀리는 카드값이 조금 불더군요..
물론..어찌하다보니.. 카드값 다 막어서...숨통을 트일순있었지요..그래도 일정한 수입없이.
7개월을 카드값막는거에 기를 쓰고 했죠.
어떻게 했냐구요? 네.... 별로 옳지않는 방법이었습니다.
부모님 얼굴을 마주하기도 죄송스러운 저에게 할수있는거라곤 거짓말이었죠.
학원을 당긴다는 핑계로 거의 목돈을 타서 카드값 막았습니다..
저 너무 소극적이죠? 좀더 적극적인분들은 아르바이트하고 해서 금방 돈모아 하실꺼 다 하시는데
저는 그렇게 못하게되었습니다.
체구도 작은편이고..마땅히 할수있는건 서빙뿐인데..서빙 쉬운게 아닙니다.
정말 발에 불이 난다는말 동감합니다.
제 작은 체구에 작은 손과 발은 끝내 견뎌주지못하나봅니다.
애초에 서비스업은 엄두를 못내니..다른일 쉽게 구해지지않겠죠..
그렇게..3개월..지나고..그 와중에도 카드를 쓰게되더군요.. 많이는 아니지만.. 어디가고
하면서 교통비도 그렇구..
그러는 와중에 아르바이트..저에게 맡겠다싶은 거 하나 얻게되어서 사무실에서
사무보조하는걸로 열심히 했습니다.
근데 웃긴건..6개월남짓만 하게될수밖에없더군요.. 6개월다되어가는데도 정규직전환이라는
약속이 이행이 안되더라구요..
온갖 푸대접도 받고..나이어린 직원에게 눈치도 보게되구.. 때론 내나이 28살에 이렇게
하는일도 경험이겠거니하고 고스란히 열심히 다니고 다녔습니다.
근데 문제는 어느날 갑자기 새로운 직원이 자리가 없다하여..결국 제 자리를 비껴줄수밖에
없더군요..
누가 시키지않았지만.. 모두 그런 눈치로 절 보니...제가 딱히 어떻게 할수있는 처지도안되
더라구요..
타당하게 자리를 왜 내어주고 상사에게 말도 못했냐구요? ^^;;
어느 통신사 유통직영점에서 일했는데요...직원대부분이 여자직원입니다,
거의 여자직원들이 일을 다 해나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업무도 많이 있습니다,
저는 아르바이트라 아침 9시까지 출근해서 저녁7시 정시퇴근했습니다.
퇴근할때 은근히 눈치를 주는데 전 소심껏 제 할일하고 7시에 꼭 퇴근했습니다.
암튼 다른 유통점에서 온 선임직원이라 바로 일할 자리가 없게되어 마땅히 제가 제 자리를
지킬 그럴만한 위치는 아니었어요.
알바의 서러움이라는게 이런건가하고 그때 깨닭았죠..
전 여지껏...일반회사에서도 제 자리를 그냥 뺏기는일 없었습니다.
참...씁쓸하더군요..
그래서 그 기분도 좀처럼 가시지않고 해서 그냥 그만두었습니다..
다들 저보는것도 불쌍히 보는것같구 딱히 위에서도 제 자리를 따로 마련하지도않구
말도없구
말이없이 저혼자를 왕따식으로 누구하나 도와줄 그런 분위기도 아니어서..
그냥 다른사람들이 불편해할거같아서 그만두었어요..
물론 이런일 처음이었구요.
난감하더라구요.. 이제 부모님뵐 겨룰이 없어지기 시작했습니다.
한달 90만원대 월급받으면서도 카드값 값느라 그 돈이 또한 제돈같지않았죠..
제 나이 28살..
이쯤되면 절 무척 사랑해주는 여자친구 이야기할수밖에 없네요..
물론 지금까지 글쓰면서 중간중간에 여자친구에대해 쓸수있었지만.. 자칫 글이 다른쪽으로
갈까해서 지금 몇자적어봅니다.
제 여자친구는 현재 아이들과 함께 지내는 일을하고있습니다.
저랑 동갑이구요..
제가 지금 실직자인지 모르고있습니다. 그냥 중견기업에 다니는줄로 알고있구요..
몇개월전에 일했던 이동통신사 유통직영점에서 일할때 우연히 동창으로 만난 사람입니다.
둘도없이 소중한 사람이지요..
결국 제가 지금도 거기 회사에서 돈 왠만큼 받고 다니는줄 알고있습니다.
왜 솔직히 말 못하냐구요?
그게 말만큼 쉬운게 아니라는거....아실분들은 아실겁니다.
어느 기사에보니까 우리나라 남성중에 절반정도가 여자친구에게 연봉을 부풀려서 말한다고
하네요..
네..그 기분압니다.
자존심이라기보다는 어느정도 돈을 번다고 인지를 시켜주며 여자친구 소중한사람을 곁에
계속 있을수있게 하는 생각때문인거 같네요.
요즘 여자분들 왠만한 페이가 적은 남자 좋아하나요?
물론...아니라고 말씀하시는 여자분들 말씀 맞을겁니다. 꼭 제가 말한게 맞다고 하는거 아닙니다
보통의 남자인 저를 두고봐도 그런 생각이 드는건 무릇...저만아니라 동감하시는 남자분들
계실겁니다.
제 여자친구 또한 남자의 능력...꼭 돈이라고는 말안하지만, 어느정도 돈을 버는 남자였으면
좋겠다는 말을 하는 사람입니다.
물론 지금의 저를 인정해주는 여자였으면 좋겠으나, 저에게 현실은 그렇지않구요.
더러 이 부분을 두고 저에게 한 마디 하시는 여러분 계실겁니다.
" 글쓴님 을 좀더 능력보다 현재보다 먼 미래를 믿어주는 여자분 만나세요 " 라고 말씀하시는
분 그 말씀 충분히 이해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현실이더군요..
아..또 말이 조금 새었습니다..
그래서 전 어쩌면 여자친구를 속이는거 일수있지만, 꼭 지금이 아니더라도 앞으로 일자리 눈이
붉어지랴 찾아보며 오늘도...내일도....끊임없이 찾아보고 어느정도 맞는곳에...그렇다고
결코 많은 연봉 그런거 아닙니다. 욕심이 없는건지 돈에대해 식상한건지..
제 나름대로 잡은 연봉 1900정도면 괜찮을것같다고 생각했습니다..얼마전 대부업체 심사직
면접보고 붙었는데.. 차마 출근을 못하겠더라구요.. 연봉도 괜찮구...간만에 찾은 일자리였는데
바보같이 할수가없었습니다. 돈이 무서워지는걸요..
연체라는말도..저에겐 싫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대부업계를 뭐라하는건 절대 아닙니다. 제 개인적으로 보았을때 좀 무섭더군요
대부업 여신금융쪽에서 일하다보면 참 아이러니하겠구나 생각했구요.
결국 다시 제자리로 돌아와서 제게 남겨진건... 돈한푼없는..더구나..
카드대금때문에 어쩔수없이.. 대출을 받게되었죠..
400만원..9월달에 대출받았는데..지금요? 돈 한푼도없습니다.. 원리금 균등상환으로 받았구요
어찌되었는지..카드쓰면서 자제력을 좀 잃어가더군요..
핑계이면 핑계일지모르겠으나, 요즘 물가 비싸죠..월급은 그대로인데 물가는 오르고..
한번 나가서 밥한끼먹어도 1만원은 거뜬하죠..
보통 연인들이 단촐히 돈을 쓴다해도...영화한편을 봐도...밥먹고...하면 3만원 그냥 깨집니다.
전 제 수입이없는 때에도 이렇게 남들 돈버는 분들과 똑같이 돈을 쓰고있습니다.
물론 안만나고 해서 돈을 안쓸수있습니다.
하지만, 어디 면접가고 교통비도 , 핸드폰도 안쓸수있나요..?
적어도 한달에 정말 아무것도 안한다하더라도...20만원 있어야할겁니다..
친구들이 많을수록 경조사비도 만만치 않거든요..
네... 이게 평범한 한 28살 한 청년이 이 사회에서 살아가는 한 사람인 저의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신용카드출금일 땡전한푼도없이 기다리고있는 한 사람..
바로 저입니다..
정말 고마우신 분들이지만 여기까지 읽어주신분이 한분이라도 계신분이라면 저보고
이렇게까지 될때까지 뭐했냐고 하셔도 전 할말이 없습니다.
제 또래 분도 화가치밀수도 있는 글이기도할수있겠네요..
400만원 대출 24개월 균등상환으로 현재 그 돈마져 다없고, 카드 150만원 결제해야할
저로써는 이 글을 쓰는 시간마져도 저에게 ...제 자신에게...늘 눈을감고 잠이들기전까지도
이런 질문을 던져봅니다.
" 나 일어 날수있지..? 일어날수있는거지?.... 좋은체격은 아니지만 아직 일할수있는
마음도 있고.... 기운내야지.."
기운내야지....기운내야지....하면서도.. 슬쩍...눈시울도 함 닦아봅니다.
하루하루 어떻게 보내냐고 굳이 물으신다면...
곱지않은 시선으로 이미 멀어진 아버지의 눈길과 제가 어디 외출하고 돌아올때면...
속상한 마음으로 절 쳐다보시는 어머니의 말씀..
" 집에서 늘 아버지가 너 일안하고 있다고 뭐라고 말씀하시는데 중간에서 내가 무슨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다...휴우.. "
뭐랄까.. 틀린말은 아니지만...아버지는 저를 이제 있으나마나 한듯 한마디도 ...가끔..늦게들어
오면 밥먹었냐? 뿐...
좀 서운하긴하네요... 물론 저 잘한거 없습니다...
하지만 자포자기로 있진않습니다.. 그나마 일자리가없는 요즘 눈을 부라리고 찾고...또 찾습니다
그게 마음만큼 다 되는거라면 참 좋겠지만.
그래도 포기않고..끝까지...할수있을때까지 계속 찾고 그 떄가 맞으면 일자리 얻겠죠..
내일도....모레도....
저...이를 악물고 참을수있어요...하지만..이제 싸늘히 식어버린 저에대한 실망을 가진 아버지의
모습을 보기가 참 힘드네요...
어머니께서는 그래도 안쓰러우신지 저에게 압박을 주시진않지만...
전 다른거 바라는거 없어요..돈...아니요... 풍요롭지않다고해서 절대 부모님 탓한적 한번도없었
습니다.
절 믿어주셨으면 좋겠어요..
정말...이지..
집에서 도통 밥을 못먹겠더라구요...저녁은..아예안먹고 밖에있다는..
돈을 벌지도않으면서 쌀이 축난다는 말 혹여나 듣고싶진않아서거든요...그말을 들으면
정말 억장이 무너질것같아요..
차마 아버지께서는 그렇게 말씀하시지않지만..
아니...괜찮아요... 쌀이 축난다는말도 괜찮아요..
그보다 제 자신이 나약해지지않기를 하루에도 수십번씩 최면을 걸듯 마음속으로
다짐하고 또 다짐하거든요..
내일 또 아침이 오겠죠?... 그리고 내일 모레도..
일어나면..제일먼저 컴퓨터를 키죠...그리고 제대로 먹지못하는 아침밥...
의자에앉아서 컴퓨터앞에 각종 취업사이트 켜놓구.. 스크롤바를 신중하게 내리며
하나...하나... 살펴보며 눈을 비비겠죠..
내일...그리고 모레도...글피도.. 노력하고 또 하고...하려고합니다.
분명 길이 있겠죠...라고 말하고싶네요..
그리고 지금 저와같은 분이 이 글을 읽거나 같은 상황에 계신분들에게..
감히 말씀드리고 제 자신에게도 말하고싶습니다.
" 힘내자구요.... 열심히 이루고자하는 마음 지키면 할수있다!! "
외치고싶어요..
그리고 저와 동감하는 모든 분들과 소주한잔 기울이고싶은게 제 작은 ...
조촐한 소망이되겠네요..
그래도 홧팅! 입니다..
근데...왜 눈시울 뜨거워지는거죠...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