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중엔 수 많은 유형이 있지만 이 중 `엽기커플`의 연애 성공률엔 의문이 따를 것 같다. 엽기 애인을 감당할 만한 상대가 흔치 않을 것 같기 때문.
7일 동아 TV `트렌드 인 시네마`가 영화를 바탕으로 엽기커플의 연애 성공전략을 분석해 흥미를 끌었다.
엽기 커플들은 말 그대로 황당-기발한 사랑의 주인공들이다. 정형화된 작업 공식이나 연애 방정식은 존재하지 않는다. 방송은 엽기 커플의 세가지 공통점을 파악해봤다.
첫 번째, 우는 아이 울음 그치게 할만큼 뛰어난 유머감각.
외모가 딸려도 적절한 유머 한 방이면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다. 일례로 영화 `광식이 동생 광태`에서 봉태규가 김아중을 유혹하기 위해 벌이는 `황당 시츄에이션`이 그렇다.
극 중 봉태규는 김아중에게 뺨을 때려달라고 한다. 이후 `뺨 때렸으니까 이제 뺨 맞을 짓 좀 하겠다"며 기습 키스를 강행한다. 물론 엽기남의 유머는 먹혀들었고, 뜨거운 연애행각으로 이어졌다.
두 번째는 상대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개인기.
영화 `어린 신부`에서 문근영의 노래방 신은 극 중 김래원을 설레게 했다. 교복을 입은 채 선보인 깜찍한 율동과 발랄한 노래는 남성관객의 마음까지 녹였다. 성공 연애를 위해선 상대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개인기 하나쯤은 필수다.
마지막은 무대뽀 봉사 정신.
상대방에 대한 친절 봉사는 연애의 기본이다. 단, 엽기적인 연인과 사귄다면 왠만한 사람은 들어주기 힘든 부탁을 오히려 영광으로 생각해야한다. 이는 상대방을 감동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