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4살에
지금 혼전 임신중인 사람입니다..
아직 저희 쪽 부모님께 말씀드리지는 않고 이제 곧 말씀드리려고 하는중이고.
남자친구와의 사이가 매일 같이 안좋아서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처음부터 원치않던 임신이라
중절수술도 시도해보았지만
남자친구를 강력한 거부로 결국 수술받지 못하고
지금 15주째 접어들고있습니다.
처음엔 그냥 무섭고 엄마가 되기도 싫고
또 부모님이 아시면 어쩌나 그런 두려움때문에
선뜻 낳고싶은 생각이 들지 않았지만..
시간이 지나고 초음파속 우리 아기를 보니
이젠 절대 지울수 없단 생각을 하고 열심히 키워보겠단
마음을 굳게 잡고있습니다..
근데 자꾸 남자친구가 술을 자주 먹는 문제로 자주 다툼을 하게 되었습니다.
매일 같이 싸우고 안그러겠다 말하면 그 날 저녁에 또먹고.. 그러다 정말 지쳤습니다 저는..
그러던중 몇일전 친구들과 함께 나이트를 다녀온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술은 그렇다쳐도 정말 나이트는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전 정말 집에서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오로지 우리아기 건강하게 타어나길 바라는 생각에..
먹기시러도 꾸역꾸역 먹고 힘들어도 웃고 짜증나도 웃고 ..........
아니트간 사실을 끝까지 부인하는데 제 친구가 남자친구를 봤거든요 확실하게 바로 앞에서..
그래서 자백을 하더라구요.. 미안하다고.. 어떨수 없었ㄷㅏ고..
다신 안그러겠다고 몇번을 비는데..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합니다..
아직 태어나지도 않기전에 이런저런일로
매일 이렇게 쏙태우는데..
아기 낳고 나중에 저의 미래를 생각하니
정말 안보고도 뻔합니다..
그렇다고 지금와서 지울수도 없는 일이고..
차라리 아기 낳고 혼자 살았으면.. 하는 생각도 들지만
주우ㅣ에서 아빠없인 안된다고
남자친구의 성격을 고쳐놓으라고 하지만..
신경쓰기엔 우리 아기가 위험할까봐..
그냥 넘어가려고는 하는데...
정말 매일 잠도 안오고 일도 안해서 집에서 매일 있는데
정말 우울증에 ㄱ시달릴것 같기도 하고..
그냥 하루빨리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싶지만.
저희 아버지 어머님 건강이 많이 안좋으셔서
쉽게 말씀도 못드리고..
정말 .. 너무 큰 실수를 저지른거같아
너무ㅡ 죄송스럽고.. 미치겠습니다.
이런 남자친구 우리 아가 아빠가될 자격이 있나요..
이럴 거면서 왜 구지 아기를 낳겠다고 그랬을까요......
이런꼴 보면서 저 속터져 죽으라고 그랬나..
그냥 넘어갈까요
정말 어떻게 해야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