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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시댁갔다가 슬리퍼 신고 새벽첫차로 올라왔네여.ㅜ.ㅜ

구슬,., |2007.11.26 16:59
조회 70,497 |추천 0

저와 남친은 교제한지 2년이 되어가는 커플입니다. 나28살 남친33살..

오빠 위로 누나 세명에 형한분계십니다..

저희가 교제하고 1년쯤후에 인사를 갔는데. 장남이 결혼할때 까지는 절대로 우리 결혼할수 없다고 완강하게 하시는 통에 서운했지만..어른들 입장에선 그럴수 있다 이해하고 형이 빨리 여친이 생겨서 결혼하기만을 기다리고 또기다렸답니다.

그러던 차에 올가을 형이 초스피드로 식을 올렸고 이런저런 이유로 우리결혼을 미루셨던 부모님은 형이 올가을에  하니 너희는 내년봄에 하라고 분명 말씀하셨고. 그전에도 자주 오고가고는 했지만  저번주에 정식으로 저희집에 인사를왔고 이번주 예비 시모 생신이니. 같이 내려가서 상견례 날짜 잡아오겠다고 하여  같이 내려갔습니다.

온가족이 모이고 오빠가 말을꺼냈습니다. 우리 결혼 내년봄에 하겠다고..

그랬드니 대뜸 형이 결혼한지 얼마나 됐다고 결혼하겠다는 얘기를 하느냐고..

그러면 동네사람들 한테 청접장도 못돌리고 돌려도 욕먹는다고 무조건 내년가을에 하랍니다..

큰매형이란 사람은.. 한술더떠서  안그래도 부모님이 봄에 시킨다 하시는걸 자기가 나서서 말렸다고 하더군요ㅠㅠ 저하는거 좀더 지켜봐야 한다나 어쩐다나... 대체 몰 보겠다는건지..

어릴때 부터 장남한테 치여서 상처가 깊었던 우리남친.. 서러웠는지. 울더라구요..

그랬드니 예비시모 저를 가르키면서...하는 말

 

[너 쟤가 그렇게 좋으냐?.. 여자한테 빠지더니 부모앞에서 눈물까지 보이냐... 내가 너를 어찌 키웠는줄 아냐.... 자식키워봐짜 소용없다..]그러시더라구요..

근데. 거기서 한술더 떠서 큰매형이란 사람은 그러더군요..

자기처남이 너무 잘나서 행여 놓칠까바 저나 우리부모님이나 서두르시는 거 같다고ㅜ,ㅜ

자랑은 아니지만 이남자 저한테 목매고 쫒아다녀서 사귄것거든요ㅠㅠ어찌나 서럽고 저희 부모님 생각이 나던지..

 

남친이랑 바람 쐬고 온다고 저 데리고 나갔는데  나가서 엄청 싸우고 하다 보니 새벽이 되었는데. 전 그냥 그길로 서울로 올라와버렸거든요...

물론 제가 그길로 그렇게 와버린건 경솔했지요..

하지만 너무 억울하고 속상해서 도저히 그집엔 다신가고 싶지 안더군요...

 

 

남친도 자꾸만 미안하다고..지금 힘들어도 조금만 참자고.. 그러는데..

저 어찌해야 되나요?

ㅜ.ㅜ 하도 답답해서 여기다가 하소연 하고 가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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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 시간을 좀 갖고 차분하게 또 냉정하게 판단해서 결정짓도록 할게요~

감사합니다.^^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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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2007.11.26 17:01
그 남자가 그렇게 좋아여? 그 매형이란 사람 말에 대답은 했나여 댁 처남이 나 죽자고 따라다닌거다 하는 말 했어야죠 할말은 하고 살아요 벌써부터 잡히면 끝도 없어요 -------- 제 리플에 대한 리플들 보고 덧붙입니다... 나같음 저따위 대접받고 시집 안가요.. 세상에 남자가 저 남자 하난가요? 매형은 어른들 앞에서 저런 짓거리 해도 되고 며느리 될 사람은 하면 안되라는 법 있나요 저렇게 대놓고가 아니라 생글생글 웃으면서 얘기해야죠 -_- 어떻게 말하느냐에 따라 대드는걸로 보일수도 그냥 웃으며 얘기하는 걸로 보일수도 있는거죠 가정교육 운운하면 어머나.. 전 매형이 말해서 그냥 얘기한거에요.. 매형 가정교육이 나쁜거였는데 실수도 따라했네.. 하고 혼잣말 해주는 센스... 저라면 어차피 깰 생각 했기 때문에 부모님 가정교육 운운하면 똑같이 엎어주고 나올겁니다 말 한마디 제대로 못하고 울고 있는 남자 믿고 멍청하게 옆에 있다가 나오느니 할 말은 해야죠... 한국사람이라면 무조건 시댁에 복종하고 사나요? 그러느니 혼자살고 말겠네요 -_-
베플에혀..|2007.11.26 17:20
그 시댁식구들이 죄다 뭐라할때 남친분은 뭐라하셨나요?? 걍 울기만 하셨나?? 진짜 답답하다... 그식구들 완젼 웃기지만...그렇게 당하고사는 남친도 진짜 한심하네요 글쓴님은 왜 남친분을 욕하나 하시겠죠?? 근데 제가볼땐 정말 한심해요 그렇게 자기할말 확실히 말못하고 강하게 밀어붙히지 못하니깐 남친가족들이 지네들 멋대로 할려하는거겠죠 아 내동생은 내아들은 내말이면 다듣는줄..아는거아닐까요?? 님도 거기서 왜 가만있어요?? 말안한다고 다 일이 해결되시는줄아세요?? 절대 아니예요 그런 개념팔아먹은 사람들은 가만있으면 더 만만히 본다구요 남친분 착한건 좋지만..착한것도 때와 장소를 가릴줄알아야죠 누가 뭐라한들 자기여자한테 뭐라한들..걍 듣고 속상해서 울면 그게 착한거예요? 미련한거져 남친분이 죽자사자 매달렸지 님이 매달렸나요? 왜 그런취급받는걸보고도 남친분은 확실히 님편에 서질않았다니.. 결혼하면 퍽~이나 잘해주겠네요 퍽하면 시댁에서 ㅈㄹ할텐데..그럴때마다 남편은 아무말못하고..님도 아무말못하고 마냥 듣고만있고 그개념팔아먹은 사람들 뜻대로 하고..아 답답하다..진짜.. 이참에 님도 남편될사람좀 지켜보세요 평생믿고 의지하며 살수있는사람인지 아닌지!!
베플이오스|2007.11.26 17:16
마음 상하실꺼 같은 싫은 소리 좀 할께요... 그쪽 집에선 님을 예비며눌이라고 생각하지도 않는거 같은데요..그리 막대하는거 보면.. 게다 이미 님은 찍힌거네요.. 어른들 계시는데 말도 없이 올라왔다고요... 근데 무슨 넘의 사위가 처갓집.. 며눌 들이는데 지한테 하는걸 보고 말고를 한단 말입니까? 게다..처남 장가가는것까지도 감나라~ 배나라...이러고.. 남칭 나이 33살인데 아이 취급하는건 ... 거기다 찍소리 못하고 그나이에 운다니... 왠지.... 든든한 면이 없어......화가 나네요.. 결혼하고 나서도 왠지 이리치이고 저리치이고 할꺼 같네요.. 신랑이 식구들 사이에 만만하며...여자가 목메이며 하는 듯한 결혼은 왠지 하고 나서는 며눌 우습게 대해도 된다라고 시모들이 생각하게 해주는 껀수더군요. 신랑이 식구들 사이에 어느 정도 권위가 있으면 마눌도 자동적으로 권위가 있는거구요.. 잘 선택하라고 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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