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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기에 앞서서,, 제3의 객관적인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루로 |2003.07.22 12:39
조회 7,473 |추천 0

다른분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제가 결혼하기 이전에 객관적인 제 3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그가 이별을 통보했습니다.
그사람과의 사랑에서 아이가 생겼지만 여의치 않아, 아이를 지웠었습니다.
제게 첫남자였고, 그런이유로 절대 헤어질 수 없었습니다. 이별통보의 이유를 물었습니다..

 

사실 저를 만나기 전에 자신이 하던 사업이 있었는데,
사업의 실패로 인한 빚이 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 빚을 갚기 위해 다른 지방으로 가겠다고 합니다.
덧붙여 멀리 있음으로 인한 사랑이 지속될 수 없기에 이별을 통보한다더군요.
저는 자초지정을 듣고,, 빚도 크지 않아 같이 일해서 갚자고 했습니다.
그때당시 400백이라고 했으니까. 두달만 참고 일하면 되겠구나 생각 했습니다.

 

그다음날 400이 사채빚이라 하루하루가 다르게 이자가 붙는다며 대출을 해달라고 하더군요.
(자신은 신용불량자라 대출이 안된다고,,,)

현금서비스한도가 700이 넘는 신용카드가 하나 있었는데 신용이 대단히 좋은 거라고...
번듯한 직장이 있었지만, 들어간지 3개월 밖에 되지 않아 은행권 대출이 안됐습니다.
그래서 목돈을 만들기 위해 사금융에 신용대출을 해보라고 해서 제 명의로 대출을 해 주었습니다.
하지만 남친은 자신이 번돈은 유흥으로 쓰면서, 저보고 카드를 더 만들어 돌려 막기를 하자는 것입니다.
돌려막기도 현명하면 되는 거라고,, 그래서 카드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3개더 만들어 주었습니다.
그후에 또 대출을 해야 겠다며 계획을 저에게 말하며,,, 

 

결국 사채 두군데 에서 400, 500 이렇게 대출을 받았고 며칠후 남친은 친구들과 모르는 사람과의 폭력사건때문에 합의니 뭐니 들어가면서,, 대출받은 돈으로 합의하고,  다니던 회사에서는 명예회손 비슷한걸로 구조조정으로 퇴직하게 됬습니다. 대기업은 이런 것에 민감하더군요.

 

결국 그때부터 빚은 이미 늘었고 제가 번 돈으로는 사채이자와 현금서비스 받은 카드를 막지 못하겠더군요. 오빠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아무말하지 않고 언젠가는 갚아줄꺼라 믿었습니다. 10개월간 회사에 근무하면서 돈 한푼 제대로 못 써봤습니다. 매달 카드빚으로 나갔으니까요...
속상해서 오빠에게 뭐라 하면, 오빠는 화를 냅니다.. 오빠에게서 헤어지자는 말도 상습적으로 나왔고 솔직이 말하면 좀 창피하지만 돈 때문이라서도 오빠와 헤어질 수 없었습니다.

 

결국 빚을 다 갚지 못해 카드사와 사채회사에서 집에 전화 하고 난리가 났습니다. 저희 집에서도 발칵 뒤집혔구요.. 어디다 쓴거냐구,,, 사실대로 말했습니다 오빠에게 대출해준거라고 부모님께서 오빠와 만나서 부모님 만나서 해결을 해야겠다고 하시니, 오빠는 오빠 부모님이 암에 걸리셔서 쇼크사 하실지도 모른다며 시간을 달라고 했습니다. 실제로 암에 걸리셔서 지금 치료중에 계시구요..
그 과정에서 하루는 부모님은 저보고 오빠를 만나지 말라고 전 만난다고 하고 아빠에게 처음으로 심하게 매를 맞았습니다. (이제 까지 꾸지람은 무릎꿇고 혼났는데 그날은 그게 아니었습니다.)
친구만나러 가겠다고 나와서 오빠를 만나고 매맞은 상처를 보여줬더니 집에 가지 말라고 붙잡더군요.
그후로 부터 보름간 부모님 연락 받지 않으면서 오빠집에서 살았습니다. 오빠의 가족들이 있지만,
평소에 오빠 가족과 자주 만났고 서먹한 사이도 아니어서 별말이 없으셨습니다.
전 무지 서먹한데 오빠는 괜찮다고 하네요..

 

그렇게 부모님의 속을 태웠습니다... 전 정말 불효녀입니다..
그렇게 오빠와 약 4개월 있었기에 양가부모님도 인정하고, 결혼날짜 잡았고 상견례까지 했습니다.

빚문제도 오빠의 부모님께서 차근히 해결해 주신다고 했고, 돈문제도 없으니 이제야 오빠와는 행복하게 결혼할 일만 남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4개월 같이 있으면서 오빠의 나쁜 버릇들이 보이기 시작하더군요.
재떨이나, 물은 손수 가져와야 하는데 하나하나 시키는 것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화가나서는 밥그릇을 던져 깨더군요.. 전 식탁위에것 다 쓸어 던지고 싶었지만,, 그성질에 저까지 화를 내면 저보다 더 화를 냅니다..그래서 제가 화를 못내요.. 또 어제는 술마시고 제가 술자리에서 저도 기분 나쁜게 있어서 오빠에게 기분상할 말을 좀 했어요.
집에 돌아와서는 술에 취해 자다 새볔에 일어 나서는 물 갖다 달랍니다..ㅡㅡ; 냉수먹고 속차려라고 냉장고에 차가운 생수 갖다 줬어요.. 물을 반쯤 마시고 유리컵을 세게 던지더니 깨진유리컵 저보고 치우랍니다..
제가 좀 여려서 이전에는 막 울었는데, 어제 결혼하는 것에 대해 다시 생각해야 겠다고 생각하니 눈물도 안나오더군요.. 사실 울음 나오려는거 간신히 참았습니다. 그후에 옆에 있는 선풍기를 벽에 던지더라구요 결국 벽과 선풍기가 망가지고 깨진유리컵에서 나온 유리가루 조심해야기에 10분 가량을 치웠습니다..(참 오빠 부모님은 동생들과 오빠를 저에게 맡기시고는 오빠아버지의 직장 근처에 사관에서 두분이 같이 계십니다. 계셨으면 저 편들어 주셨을 텐데.. ㅜ.ㅜ)
이 남자 저에게 잘해주긴 합니다만,,, 이런 나쁜 버릇,, 어떻게 해야하나요.. 객관적인 조언 부탁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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