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J.B.Grunuie님의 글을 퍼온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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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저도시. 그곳은 해저 절벽과 절벽을 사이에 두고 형성된 도시였다. 그리고 도시 주변은 해저 산들이 도시를 휘감고 있었다. 도시는 거대한 유선형의 구조물들이 곳곳에 솟아나 있었으며, 도시 곳곳에 거대한 둥근 유리 돔이 존재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 유리 돔 안에 다시 도시가 형성되어 있었다. 도시 주변은 다양한 생물들이 있었으며, 도시와 그 주변은 매우 평화로워 보였다. 도시와 도시를 연결하는 거대한 유리관이 절벽을 연결하고 있었으며, 그 유리터널을 통해서 계속 왕래를 하고 있었다. 그리고 해저 절벽 저 멀리 아득히 어두운 곳에서도 희미한 빛들이 새어 나오고 있었다.
해저도시의 중앙 돔에 여러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 그리고 박정후 소령이 상황보고를 하고 있었다.
“저희가 어제 촬영한 정찰위성의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정유채 박사와 김주한 대령은 몇 시간 전에 지상기지에서 상공기지로 옮겨졌던 것으로 알려 졌습니다. 그러나 조금 전 저희 인공위성이 다시 보내온 사진을 분석해 보면, 이들이 상공기지에서 빠져 나와서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놀라운 사실은 대폭발 당시의 지구연합군 사령관이던 게리 우만도 동행하고 있습니다.”
회의석상의 누군가가 중얼거렸다.
“그자가… 설만…”
“제 견해로는 무엇인가 숨겨진 음모가 있는 것이 틀림 없습니다. 게리우만의 죽음은 제가 직접 목격했기 때문입니다.”
스크린에는 희미한 구름사이로 세 사람의 이동모습과 두 대의 비행정이 보였다. 그리고 정후의 조작대로 다음 스크린이 계속 바뀌고 있었다. 스크린은 세 사람이 추락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이 영상에서 보신 바와 같이 아마 이들은 쫓기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후 이들이 어떻게 되었는지는 안개 층이 두터운데다 확인되지 않은 방해전파로 인해 아직은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때 해저도시 대표인 양지운이 정후에게 질문 했다.
“저들이 어떻게 해서 지상도시에서 상공도시로 옮겨지게 된 거지? 소령!”
“아마 지상과 상공연합 사이에 저희가 아직 알지 못하는 거래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면거래에 또 다른 음모인가…”
회의에 참석한 또 다른 간부가 질문 했다.
“소령이 말한 이면거래라면… 두 연합이 연합세력을 구축했단 말이오”
“아직은 확실치 않습니다. 그렇지만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회의 참석자들의 질문과 정후의 답변이 계속 진행되었다.
“만약의 사태라면...”
“저들이 연합으로 우리를 공격해 올 것에 대해서 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저들이 또 다시 도주하는 건… 그 음모라는 것은 또 뭐죠?”
“거기까지는 저희도 판단이 불가능 합니다. 하지만 두 세력의 연합은 충분히 가능합니다. 지상기지와 상공기지는 비슷한 지역에 걸쳐 있습니다. 만약 한 세력이 태양을 통제한다 해도 두 세력이 동시에 태양의 영향권에 들어가게 됩니다. 지금의 상황에서 만약 정유채 박사가 태양을 통제할 수 있다면 그들이 연합할 가능성은 아주 높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아직 미지수가 아닙니까?”
“입장은 저희도 마찬가지 입니다. 저희도 확실하지 않은 정보를 기초로 정유채 박사를 데려오려고 했으니까요.”
“만약에 그들이 연합을 했다 하더라도 태양을 차지하기 위한 것이지 우리를 공격하기 위한 것은 아니질 않나요?”
“물론 그렇습니다. 그렇지만 경계를 늦출 수는 없습니다.”
지운이 말했다.
“‘유비무환’이니 대비를 철저히 하게!”
“예! 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