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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전부터 시집제사를??

친구걱정 |2007.11.28 15:54
조회 1,819 |추천 0

너무 바보같은 제 친구 얘기를 하려합니다..

옆에서 보기에 너무 안쓰러워서 도저히 가만히 있지 못하겠습니다..

제친구는 2년전부터 결혼할 남자와 같이 동거를 하고 있고 내년에 결혼을 하려 합니다..

그런데 식도 아직 올리지 않은 제 친구가 시부모님 제사를 맡게 되었습니다..

아직 철부지 같은 친구가 벌써 제삿상을 차리다니요..

아직 살림도 잘못하는데...그래서 징징거리며 저한테 전화하기 일쑤입니다..

물론 저는 3년전에 결혼을 해서 잘하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어느정도는 하거든요..^^;

저에겐 친자매나 다름없는 친군데 벌써부터 고생하는거 보면 너무 안쓰럽네요..

시댁가서 군소리 없이 하라는거 다하고...

시누가 무시해도 꾹꾸참는 그런앤데 이번에도 신랑 될사람이 부모님 제사 모셔오자는 말에

한마디 거절의 말도 못하고...

3년전에 결혼한 시누가 저번제사까지는 맡아서 해줬는데 이번에 출산을 하는바람에

친구 신랑이 맡게 되었다네요...

어차피 모셔야할 거라면 어쩔수 없지만 아직 식을 올리기 전인데...

그리고 아직  날이 잡힌것도 아닌고...

친구말로는 신랑이 월급을 타면 꼬박꼬박 절반정도는 적금 넣을것을 시누에게 부친다고 합니다..

친구보다는 그쪽으로 시누가 더 잘한다고 하면서..

그래서 친구는 생활비 외에 다른 돈은 쥐어본적도 없고

적금이 어디로 어떻게 들어가는지도 모르고..

돈이 어느정도 모아졌는지조차 모른다고 합니다..

어느정도 돈이 모아지면 시누가 친구 신랑에게만 전화해서 어느정도 모았다고 얘기만 한답니다..

그러고 보면 그 시누도 웃겨요...

제사까지 모셔가는 정도면 올케로 받아들인다는건데

왜 금전적인 문제로는 그렇지 않은걸까요??

그뿐이 아닙니다...

시누가 대놓고 친구를 무시하기 일쑤고 친구의 말이라면 듣지 않는다고 하네요...

정말 제 친구 이러다 결혼하면 정말 시누시집살이에 못견딜것같아요...

불쌍한 내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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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2007.11.28 16:08
님 친구는 불쌍한 게 아니라 바보입니다. 자신의 의무(?)는 하면서 권리는 왜 안 찾습니까? 아직 결혼 전이라서 남편의 월급을 관리 못 하게 한다면, 제사는 왜 받아서 하는지 이해가 안 가네요. 한 집의 며느리 대접을 해줘서 시집 제사를 해야한다면, 부인으로서의 권리는 왜 안 받아오는지요? 의무만 부담하고 권리는 왜 쟁취 안합니까? 시누이가 문제가 아니라 님 친구가 문제입니다. 남편한테 왜 당당히 얘기를 못하는지 이해가 안 가네요. 집안 경제사정이 죽이 되던, 밥이 되던 경제권을 쥐어 찰 안 사람은 님 친구입니다. 집안 살림 못하면 남편이 경제관리를 대신하면 되는 것이지, 왜 시누이가 하는지요? 당당하지도 못하고 자기 의견을 제대로 소리 못 내면 평생을 그리 살아야 합니다. 무시 당하게 님 친구가 행동을 하고 있는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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